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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예술 - 라즈니쉬선집 3
오쇼 라즈니쉬 지음 / 청하 / 1991년 1월
평점 :
절판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흐르고 있을 때, 무엇인가 흐르고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이 존재한다.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존재할 때, 그들은 빛 속에 살고 있으며 또한 끊임없이 공유하고 있다. 그들의 진동 vibration은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끊임없이 상대방에게 전파하고 있다. 그들 사이에는 벽이 없다. 그들은 둘이면서 이미 둘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이다. 38
일단 일이 일어나고 나면, 그는 그것을 잊어버린다. 그는 결코 지나간 일을 간직하지 않으며, 결코 미래에 그것을 투사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러한 일들이 다시 되풀이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절대로 그러한 결험을 다시 얻기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한 일이 일단 일어났다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는 그 경험과는 끝이 난 것이며, 거기서 떠나버린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에 열려 있으며 낡은 것을 간직하지 않는다. 44
네가 이류를 물을 수 있으며, 그 질문이 대답되어질 수 있는 것이라면, 그때 삶은 전혀 신비롭지 않다. 그 '왜'가 대답될 수 있는 것이라면, 삶은 신비가 될 수 없다. 삶은 '왜'와 관련되지 않기 때문에 신비롭다.
"시작도 끝도 없는 이 삶이 어찌하여 그렇게도 신비합니까?" 너는 지금 나로 하여금 죄의식에 사로잡히게 하고 있다. 인생에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이 마치 나의 책임인 것처럼. 인생은 그럴수밖에 없다. 나는 네 말에 완벽하게 동의한다. 그러나 무엇을 한단 말인가? 삶에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60
"그것은 간단하지, 나는 이 가련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그의 손조차도 주지 않으려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네. 그래서 나는 '손을 주세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내 손을 잡아요'라고 말한 것이지" 63
억압을 하면, 너는 제일 못난 삶을 선택할 가능성이 생긴다. 억압을 하면 흥분하여 제 정신을 잃게 된다. 억압이 지나치게 커지기 전에 긴장을 풀고 삶으로 뛰어들라. 죄의식을 느끼지 말라. 살고, 사랑하고, 알고, 존재하는 것은 너의 삶이다.
...오직 이 삶에 깊이 빠져들어감으로써, 더욱 위대한 삶을 발견해야 한다. 바다는 그 물결들 뒤에 숨어있다. 그 소란과 혼돈을 보고서 물결들로부터 도피한다면, 바다와 그 깊이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그 물결 속으로 뛰어들라. 그 물결들은 바다의 일부이다. 깊이 잠수하면 물결들은 사라질 것이다. 68
삶은 휴식을 믿지 않는다. 삶은 완전한 것에서 더욱 완전한 것으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완전한 것에서 더욱 완전한 것으로"
삶은 겱코 불완전하지 않으며 언제나 완전하다. 그러나 더욱 완전한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논리적으로는 이러한 말은 부당한 것이리라. 77
알지 못하면서 불행하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불행에는 수련이 필요하다. 불행을 초래하는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행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지식이 없이는 지옥을 창조해낼 수 없다. 지식이 없이 어떻게 지옥을 만들어 내겠는가? 126
자장가는 만트리이다. 어머니가 같은 곡조를 자꾸 반복함으로써 아기는 지루해진다. 끊임없는 반복은 단조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아기는 도망칠 곳이 없다. 어머니는 침대 옆에 앉아서 자장가를 반복하여 부르고 있다. 아기는 도망갈 수도 없으며 노래를 그만두라고 말할 수도 없다. 그는 들을 수밖에 없다. 도피의 유일한 가능성은 잠드는 것이다. 그래서 아기는 자장가와 어머니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잠들도록 노력한다. 140
히틀러는 진리와 거짓 사이에는 단지 하나의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진리는 자주 반복되어진 거짓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211
삶은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삶이 고통스러울 때, 그것은 네가 가능하지 않은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고통은 삶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은 너의 기대로부터 오는 것이다.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