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CGV와 프랑스 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제5회 프랑스 영화제]가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CGV용산, CGV서면, CGV광주에서 열린다. 국내 미개봉작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화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총15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랑스 사회상과 정서를 담은 작품들과 대중성을 갖춘 최신 작품들로 구성돼 프랑스 영화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 체험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한국 관객을 위해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광주 지역에까지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상영작 소개
<1> Venus et fleur / 베뉘스와 플뢰르
개막작, 감독과 여배우 방한 예정
코믹하면서도 동시에 가혹한 드라마로 진정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
*감독: Emmanuel Mouret (엠마누엘 무레)
*배우: Isabelle Pires, Veroushka Knoge (서울프랑스영화제 개막식 여배우 방한)
*장르: 로맨틱 코미디
*국적: 프랑스
*개봉일: 2004. 06
*러닝 타임: 80 min
*시놉시스: 소심하고 내성적인 파리지엔느 플뢰르는 휴가 차 가족 별장이 있는 ‘마르세유’에 갔다가 베뉘스를 만난다. 베뉘스는 섹시하고 활달한 성격의 러시아 아가씨다. 그런 두 아가씨 사이에 단 한 가지만 빼고는 공통점이라곤 없다. 그 한 가지는 바로 이상형의 청년을 만나려는 욕구.
<2> 36 quai des Orfèvres / 오르페브르 가 36번지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와 ‘엠마뉴엘 베아르’의 남편이자 국내에 <제8요일>로 유명한 ‘다니엘 오떼유’ 주연의 경찰 스릴러.
05년 제55회 베를린영화제에서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즉각적인 신뢰를 추구하는 세계를 잘 보여주는 영화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요소들도 빠지지 않는다.
마르샬(Marchal) 감독은 이 영화의 스토리에 비극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측면을 잘 배합시켰다
*감독: Olivier Marchal (올리비에 마르샬)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다니엘 오뙤이
*장르: 스릴러/드라마
*국적: 프랑스
*개봉일: 2004. 11
*러닝 타임: 110 min
*시놉시스: 벌써 몇 달째 잔인한 폭력조직이 제멋대로 파리를 주무르고 있다. 이에 경찰청장인 로베르 만시니는 각각 강력반을 이끌고 있는 두 라이벌 레오 브링스와 드니 클라인에게 조직을 먼저 소탕하는 사람을 오르페르브 가 36번지 경찰청의 차기 청장으로 승진시키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 때까지 친구였던 둘은 이제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되고 그들의 모든 것이 엇갈리기 시작한다. 그들의 삶, 그들의 작업방식, 그들의 팀 그리고 한 여자까지도…
<3> Ce qu’ils imaginent / 그들이 상상하는 것
혼란스러워하고 주저하면서도 치밀한 인간성을 보이는 인물들 덕분에 아주 매력적인 영화.
*감독: Anne Théron (안 떼롱)
*배우: Marie Trintignant, Marc Barbé
*장르: 드라마
*국적: 프랑스
*개봉일: 2004. 03
*러닝 타임: 90 min
*시놉시스: 베르나르는 아내 쥴리엣 앞에서 삶은 계란을 먹다가 질식한다. 쥴리엣은 아무 반응 없이 지켜보다가 집을 나가버린다. ‘르아브르’에 도착한 쥴리엣은 화물선을 타려고 시도하지만 4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던 중, 길에서 감자튀김을 파는 산티아고를 만나게 되고 둘은 아르헨티나로 떠날 약속을 한다. 한편 베르나르는 쥴리엣을 찾아 나섰지만 그녀를 만났다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이상하기만 하다. 이제는 “쥴리엣이 어디 있는가?” 뿐만 아니라 “쥴리엣은 누구인가?”하는 의문까지…
<4> La fin du règne animal / 동물계의 종말
환상가와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어린 소녀를 연결해 주는 순진한 사랑의 형상을 본 따 만든 이 영화에는 마술적인 매력이 있다. 우리 모두가 상상의 세계를 상실한다는 환멸적인 인식을 거치는 동안 영화는 사랑의 선언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다.
*감독: Joël Brisse (죠엘 브리스)
*배우: Bruno Lochet, Hélène Fillières,
*장르: 드라마
*국적: 프랑스
*개봉일: 2003.10
*러닝 타임: 107 min
*시놉시스: 노엘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다. 순진무구한 면은 있지만 그의 직감이나 육감, 특히 자연에 대한 그의 비밀스러운 면은 사회적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마을에서 저능아 취급을 받는 그는 한 소녀에게서만 이해를 받고 위안을 얻는다. 그가 사랑하는 올리비아 선생님까지도 그의 행동을 이해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이 설 자리가 없는 데에 절망한 노엘은 마침내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
<5> Lila dit ca / 릴라 마침내 말하다
2005년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
프랑스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작품
지아드 두에리(Ziad Doueiri) 감독이 만든 에로틱 콩트, 하지만 결코 저속하지 않다.
19살 소년이 16살 한 소녀 리라를 만나 겪게되는 사랑과 인생에의 입문 과정을 그린 영화이며, 오늘날 프랑스 사회에서 빈곤과 범죄, 매춘의 소굴로 간주되는 파리 외곽지대의 삶을 소년의 눈으로 그린 작품.
열정적인 바이나 지오캉트(Vahina Giocante)의 연기가 돋보인다. 가벼우면서 육감적인 터치로 촬영된 이 영화는 경멸스러운 현실에 대한 상상의 세계와 이상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타고난 배우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이나 지오캉트(Vahina Giocante)와 모하메드 쿠아스(Mohammed Khouas)의 연기가 압권이다.
*감독: Ziad Doueiri (지아드 두에리)
*배우: Vahina Giocante, Mohammed Khouas
*장르: 섹시 코미디
*국적: 프랑스/영국/이태리 합작
*개봉일: 2005. 01
*러닝 타임: 89 min
*시놉시스: 그 남자는 그것(섹스)에 관해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고픈 누군가도 만날 수가 없었다. 그녀가 생각하는 모든 것은 그 남자이다. 그리고 그녀가 진정 그 남자의 사랑을 원한다면 그녀는 그것에 관해 반드시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그녀는 16살이고 그 남자는 19살이다.
<6> Ne quittez pas / 로컬 콜 / 영문 명: local call
아르튀르 조페(Arthur Joffé)의 뛰어난 상상력과 오리지널리티가 돋보이는 최신작으로 놓쳐서는 안 될 영화. 매력적인 다양한 주제를 가볍게 제시하는 유태계 러시아인 이야기뿐 만 아니라 개그나 연기, 아울러 이방인의 무심한 시선으로 자신이 사는 파리라는 도시의 정곡을 찌르는 묘사 또한 이 영화의 볼거리.
*감독: Arthur JOFFRE (아르튀르 조페)
*배우: Sergio Castellitto, Isabelle Gelinas
*장르: 코미디
*국적: 프랑스
*개봉일: 2004. 08.
*러닝 타임: 102 min
*시놉시스: 펠릭스와 그의 아내 뤼시는 집안 정리를 하다가 펠릭스의 아버지 뤼시엥이 입던 낡은 외투를 발견한다. 펠릭스가 외투를 걸인에게 건네준 직후 전화벨이 울리는데 화가 잔뜩 난 그의 아버지 음성이다. 하지만 뤼시엥은 2년 전에 죽지 않았던가! 조만간 펠릭스는 저승과의 통화료가 엄청나게 비싼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생활 또한 뒤죽박죽이 된다. 외투를 되찾으라는 저승의 음성에 이끌려서 그는 아내도, 직장도, 집도 다 잃게 되는데… 방황의 끝에 선 펠릭스 만델은 이 외투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고 그의 길을 되찾을 것인가?
<7> La demoiselle d’honneur / 신부 들러리
/ 영문: The Bridesmaid
프랑스의 히치콕으로 불릴 만큼 스릴러 영화의 거장인 ‘끌로드 샤브롤’의 최신작.
61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오래 전부터 샤브롤(Chabrol) 감독은 장르를 초월하여 보물찾기 게임을 하듯이 그의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 샤브롤은 높은 영화의 질 못지 않게 관객의 수준도 높이 간주하는 품위를 지녔다.
*감독: Claude Chabrol (끌로드 샤브롤) -> 원로유명 감독
*배우: Benoît Magimel, Laura Smet
*장르: 스릴러
*국적: 프랑스/독일 합작
*개봉일: 2004. 11.
*러닝 타임: 106 min
*시놉시스: 필립은 어머니와 두 누나들, 소피와 파트리샤와 함께 외곽 한 집에 살고 있다. 그는 사업가이고, 그의 아내 크리스틴은 헤어 미용사로 일을 하며 가정에 기여하고 있다. 필립페는 그의 누나 결혼식에서 신부 들러리들 중 한 명이자 신랑의 사촌인, 상타를 만난다. 그때부터 착실하던 그는 미친듯한 열정으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 만약 상타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여자였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그녀는 그가 생각하는 평범한 여인이 아니다.
<8> Le couperet / 살인의 도구 / 영문: The Ax
제48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개막작.
실직자의 비애를 다룬 <살인의 도구>는 코스타 가브라 감독이 프랑스의 어두운 사회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블랙 코미디
감독 토스카 가브라: 1933년생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세계적인 정치영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영화<뮤직박스>로 1990년 제 40회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수상
코스타 가브라(Costa-Gavras) 감독의 가혹한 작업 안에서 조세 가르시아(José Garcia)의 연기는 감동적이다. 코스타 가브라는 사회의 어둡고 불편한 면을 그의 카메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그의 작품은 신랄하고 과격하며 직설적이다. 하지만 그의 시도가 돋보이는 건 시나리오 안으로 능숙하게 우리를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감독: Costas Gavras (코스타 가브라)
*배우: B José Garcia, Karin Viard enoît Magimel, Laura Smet
*장르: 스릴러
*국적: 프랑스/벨기에/스페인
*개봉일: 2005. 03
*러닝 타임: 122 min
*시놉시스: 도날드 웨스트레이크의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중견간부였던 브뤼노 다베르는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어느 날 갑자기 해고 당한다. 그는 재취업을 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심지어는 그의 경쟁자들을 척살하는 일까지도…
<9> Ordo / 오르도
이 장르에 대한 로랑스 페레라 바르보자(Laurence Ferreira Barbosa) 감독의 역량을 확인해 준 영화.
독창적인 유머로 필름 느와르와 부조리 드라마의 중간 장르로 분류될 수 있는 “오르도”는 욕망이 동요하는 분위기를 감미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감독: Laurence Ferreira Barbosa (로랑스 페레라 바르보자)
*배우: Roschdy Zem, Marie-Josée Croze
*장르: 드라마
*국적: 프랑스/포르투갈/캐나다(퀘벡)
*개봉일: 2004. 09.
*러닝 타임: 106 min
*시놉시스: 잡지를 뒤적이던 30대의 선원 오르도는 유명한 영화배우가 16년 전에 잠깐 결혼생활을 했던 자신의 아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진 오르도는 직접 그녀를 만나 궁금증을 풀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집에 초대된 오르도가 과거의 기억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동안 그들 사이에는 모호한 유혹 게임이 시작되고…
<10> Clara et moi / 클라라와 나 / 영문: Clara and I
줄곧 로맨틱하게 전개되던 시나리오는 후반부에 이르러 예기치 못한 반전을 맞는다. 아르노 비아르(Arnaud Viard) 감독이 반전을 아주 적절하게 도입했다는 말 외에 모든 건 베일 속에 남겨둘 것이다.
*감독: Arnaud VIARD (아르노 비아르)
*배우: Julien Boisselier, Julie Gayet,
*장르: 로맨틱 코미디
*국적: 프랑스
*개봉일: 2004. 06
*러닝 타임: 86 min
*시놉시스: 33살의 이상주의자 앙뚜완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멋진 사랑을 찾고 있다. 그는 자유롭게 파리를 누비고 다니지만 그의 외로움을 감출 수는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앙뚜완은 클라라를 만난다. 아름답고 관대할 뿐 아니라 뭘 해도 항상 매력적인 클라라에게 앙뚜완은 압도당하게 되고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라 믿는다. 그러나 인생이 그들의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들은 예기치 못한 시련에 직면하게 되는데…
<11> Aaltra / 아알트라
2004년 제8회 부천영화제 남우 주연상 수상
프랑스식 유머, 순간적인 유머가 아닌 은근한 유머로 가득찬 영화. 날카로운 풍자가 돋보임. 아알트라는 비극적인 스토리지만 유머가 빠지지 않는 것이 매력.
상충하는 두 문화의 만남, 풍부하고 인간적인 두 상상력의 교차가 엮어내는 보기 드문 영화.
*감독: Benoît Delepine. Gustave Kervern (브느와 델레핀느, 구스타브 케르벤)
*배우: Jan Bucquoy, Aki Kaurismäki
*장르: 코미디
*국적: 벨기에/프랑스
*개봉일: 2004. 10.
*러닝 타임: 93 min / (흑백 영화)
*시놉시스: 프랑스 북부 탁트인 평원에 살고 있는 두 이웃. 한 쪽은 농사꾼, 다른 쪽은 재택 근무자인데 둘은 마치 원수 같다. 어느 날 격렬한 싸움을 하던 그들 다리 위로 육중한 농기구가 덮치고 두 사람은 휠체어를 타고 병원문을 나서는 신세가 된다. 핀란드에 있다는 농기구 제조업체로부터 보상을 얻어내기 위해 그들은 유럽을 가로지르는 여행길에 오른다. 도중에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을 통해 그들은 이웃을 재발견하게 된다
<12> Rois et reine / 왕들과 왕비
2004년 프랑스 베스트 영화 중 하나. 국내 인지도 높은 까뜨린느 드뇌브 출연
스토리는 탄탄하게 구성되었고 놀라우리만큼 절도 있으며 끊임없이 놀라게 만든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영화일 뿐 아니라 생을 사랑하게 만드는 영화다. 코믹하지만 깊이가 있고 지적이며 섬세함을 갖춤과 동시에 가벼운 터치의 영화. 감동적이면서도 멜로로 빠지지 않았다.
*감독: Arnaud Desplechin
*배우: Emmanuelle Devos, Mathieu Amalric, Catherine Deneuve
*장르: 드라마
*국적: 프랑스/벨기에
*개봉일: 2004.12
*러닝 타임: 150 min
*시놉시스 곧 결혼 화관을 쓰게 될 거라는 발표로 시작되는 노라 꼬트렐의 삶과 착오로 정신병동에 갇혔다가 초라한 모양새로 그곳을 나오게 되는 이스마엘 뷔야르의 스토리가 이 영화 안에서 평행선을 그리며 전개된다. 노라가 아들 엘리야스의 양육을 제안하러 이스마엘을 찾아오는 순간 두 평행선은 서로 합쳐지는데, 노라와 이스마엘은 몇 년 전 연인 사이였던 것. 스토리는 또다시 예상 밖의 삶을 영위하는 노라 쪽과 비극적 상황을 체념하며 병동생활에 나름대로 적응하는 이스마엘 쪽으로 나뉘어지다가 두 사람이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13> Quand la mer monte / 밀물이 되면..
제 30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Yolande Moreau 여우주연상 수상
그 안에 있으면 방향 감각을 잃게 되는 새로운 전원풍경의 산업 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 얼핏 보면 한 편의 가슴 아픈 영화지만 잘 다듬어진 대사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로드무비이며 점묘파적인 영화. 펠리니(Fellini)의 라 스트라다(La Strada)와 르콩트(Leconte)의 땅뎀(Tandem)을 동시에 연상시키는 영화.
*감독: Yolande Moreau, Gilles Porte (욜란 모로, 질 뽀르뜨)
*배우: Yolande Moreau, Wim Willaert,
*장르: 코미디 드라마
*국적: 프랑스/벨기에
*개봉일: 2004. 10
*러닝 타임: 93 min
*시놉시스: 이렌느는 프랑스 북부에서 “세일 어페어”라는 원우먼쇼 순회공연을 하던 중 연히 바에서 드리를 만난다. 드리는 지역축제 때 쓰는 마리오네트 “자이언트”의 포터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되는데 왠지 이 러브 스토리는 이렌느가 공연하는 작품과 묘하게도 닮은 데가 있다
<14> 단편모음- 육체에서 육체로, Corp à corp
*감독: 마리아나 드 반, 벵상 라발렉, 올리비에 소멀더 등
*장르: 에로티즘
*러닝 타임: 87 min
*시놉시스: 8편의 에로티즘 모음
*영화 정보:
-안마사, Le masseur/ 프랑스/ 1996년/ 픽션/ 흑백/ 10 min
-아마추어, L’amateur/ 벨기에/ 1997년/ 픽션/ 흑백/ 26 min
-곡예사, L’acrobate/ 프랑스/ 1997년/ 픽션/ 컬러/ 12 min
-밤의 여행자, Les passagers de la nuit/ 프랑스/ 1997년/ 픽션/ 컬러/ 13 min
-변신, Carcan/ 프랑스/ 2002년/ 픽션/ 컬러/ 3 min
-정사, Des câlins dans les cuisines/ 프랑스/ 2003년/ 애니메이션/ 컬러.흑백/ 8 min
-삶의 신호들, Signes de vie/ 벨기에.프랑스/ 2004년/ 애니메이션/ 흑백/ 10 min
-그들이 온다,Ils arrivent/ 프랑스/ 2001년/ 픽션/ 컬러/ 5분
<15> 단편모음- 살육, Carnages
*감독: 올리비에 소멀더, 알렝 로박, 크리챤 도르, 마티유 카소비츠 등
*장르: 공포
*러닝 타임: 95 min
*시놉시스: 10편의 공포 영화 모음
*영화 정보:
-열렬한 사랑, Adoration/ 벨기에.프랑스/ 1986년/ 픽션/ 흑백/ 15 min
-이, Le dent)/프랑스/ 1990년/ 픽션/ 흑백/ 20 min
-복도, Corridor/ 프랑스/ 1989년/ 픽션/ 컬러/ 7 min
-살인자, Assassins/ 프랑스/ 1991년/ 픽션/ 컬러/ 15 min
-작품 제66번, Opus 66/ 프랑스/ 1998년/ 픽션/ 컬러/ 6 min
-벽장/ Mon placard/ 프랑스/ 1998년/ 애니메이션/ 컬러/ 7 min
-쿵! ,Bom/ 프랑스/ 2000년/ 픽션/ 컬러/ 12 min
-피의 크리스마스, Bloody Christmas/ 프랑스/ 2002년/ 픽션/ 컬러/ 8 min
상영작
작품명 |
감독명 |
장르 |
상영시간(분) |
특징 |
베뉘스와 플뢰르 |
엠마누엘 무레 |
로맨틱 코미디 |
80 |
05년 제5회 프랑스영화제 개막작
여배우와 감독 방한 |
오 르페브르가 36번지 |
올리비에 마르샬 |
스릴러/드라마 |
110 |
05년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8개 부문 노미네이트 |
그 그들이 상상하는 것 |
안 떼롱 |
드라마 |
90 |
|
동물계의 종말 |
죠엘 브리스 |
드라마 |
107 |
|
릴 릴라 마침내 말하다 |
지아드 두에리 |
섹시 코미디 |
89 |
05년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 |
로컬 콜 |
아르튀르 조페 |
코미디 |
102 |
아도 조페(Arthur Joffé)의
뛰어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최신작
감독 방한 |
신부 들러리 |
끌로드 샤브롤 |
스릴러 |
106 |
04년 제61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진출 |
살인의 도구 |
토스타 가브라 |
스릴러 |
122 |
05년 제48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개막작 |
오르도 |
로랑스 페레라
바르보자 |
드라마 |
106 |
|
클라라와 나 |
아르노 비아르 |
로맨틱 코미디 |
86 |
|
아알트라 |
브느와 델레핀느,
구스타브 케르벤 |
코미디 |
89 |
04년 부천영화제
남우 주연상 수상 |
왕들과 왕비 |
아르노 데플레쉥 |
드라마 |
150 |
제30회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제61회 베니스영화제 경쟁작 진출 |
밀물이 되면.. |
욜란 모로, 질 뽀르뜨 |
로맨틱 코미디 |
93 |
05년 제30회 세자르 영화제 |
[ 육체에서 육체로
(에로 단편모음) |
마리아나 드 반,
벵상 라발렉,
올리비에 소멀더 등 |
에로 |
87 |
8편의 에로티즘 단편영화 모음 |
[살육]
공포 단편모음 |
올리비에 소멀더,
알렝 로박,
크리챤 도르,
마티유 카소비츠 등 |
공포 |
95 |
10편의 공포 단편영화 모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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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 마침내 말하다... (Lila dit ca)를 보았다. 음~ 정크메일 이후로 이번에는 프랑스의 다양한 인종 중에서 아랍계 프랑스인이 갖는 보이지 않는 정형화된 틀을 보았다.
아랍인이 사는 quartier(지구)엔 나무라곤 시멘트화된 거리 가운데 자라나는 기이한 것 외엔 없는 소외된 곳으로 매일 소일거리를 위해 나서는 주인공의 엄마는 골목에서 흘러나오는 울음소리와도 같은 음향을 들으며 출근한다. 주인공 역시 자신의 삶은 가치가 없는 것이라 자신에게 확인시키며 다가오는 기회를 무시하기도 하며 친구들에게 뭍혀 "처량하지 않는 삶, 비슷한 삶"을 가지려 한다.
특별히 내일을 계획할 이유도 오늘의 아침을 두근거리며 맞이할 꺼리가 없던 그런 그에게 국어 선생님의 그의 작문의 재능에 대한 인정은 엄마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웃에 사는 이상한 아랍 아줌마의 양녀로 들어온 프랑스인 릴라, 그녀의 영향력은 그에게 남다르다.
금발임에도 그를 친구로 여겨 주며, 그를 상상하게 하고, 마침내 그에게 희망을 주어, 사랑이란 힘으로 글을 쓰도록 은연 중에 도움을 주게 된다. <릴라가 그것을 말하다>에서 그것이란, 비밀스런 그것, 또한 다른 누구에게도 아닌 주인공을 지목하여 정면으로 바라보며, 상상물을 사실처럼 그에게 믿도록 하며, 마침내 그녀를 믿어주던 그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 주길 원하는가"라고 묻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 것. 여기에서 말은 입으로 내뱉어 지는 것이고, 사실이 아니더라도 일단 말하여 진 것은 큰 힘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러한 말은 실제로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되기도 하고, 마음 속의 진심과는 달리 튀어나왔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거리를 만들게도 된다. 만약 마음에도 없는 말이 나왔다면, 그리하여 상대가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였다면, 자신에겐 없던 것이었지만, 혹시 자신이 갖고 있던 마음이라고 믿게 되어버릴 수도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때론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도 그런 것이 아닐까? 정형화되지 않는 어떤 일련의 감정들과 불안한 마음들을 사랑이라고 여겨, 자신의 입으로 나오게 되면, 그것은 사랑이라는 말로 이름지어지게 되고 이 말은 그에 따라 일련의 행동들을 불러일으키거나 하도록 강요나 제약을 강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총총하고
이 영화에선 청소년기에 갖는 불완전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갈등, 자신의 가능성에 관한 불신, 하지만 사랑이 주는 달콤한 risk 등, 이 모든 것들이 프랑스적인 어조와 눈을 가늘고 코를 세운 듯한 포즈로 시종일관 전개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오늘이 마지막 상영이었지만, 광주에서는 곧 시작된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