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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보는 눈
다카시나 슈지 지음, 신미원 옮김 / 눌와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도 어찌어찌 계기가 되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직접 명화를 감상할 기회가 되는 경우, 오히려 더 조심스러운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물며 비전공자인 일반인에게는 어떨까?
현대에서 액자에 갇힌 작품이나, 끊임없이 쏟아지는 다양한 매체들과 엮인 작품을 접할 때, 든든한 배경지식이 될 옛시대의 명화들을 이 책에서는 선별하여 브리핑해 주고 있다.
이 한국판에서는 <명화를 보는 눈, 1969>과 <속:명화를 보는 눈, 1971>이 한권으로 묶여, 컬러판 명화를 더 첨가하고 있어서, 미술사를 전공한 작가에 의한,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감상을 시원하게 읽어 낼 수 있다.
명화+작품설명 및 감상포인트+작가와 그 시대 역사적 배경 순으로 되어 있으며, 지금껏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들과 그 시대의 것으로만 편식하고 있었다면, 이 기회에 다양한 양식의 대표작을 마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