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선언일기 - 성공하는 사람들의 영어습관
고바야시 마야 지음, 신현정 옮김 / 새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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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에 불이 붙어 영어에 관한 책에 관심이 혹 가고 있던 찰나... 이벤트로 이 책이 올라왔길래 냉큼 신청을 했습니다. 영어일기- 제가 중학교 때 학원 선생님께서 영어일기 쓰는 숙제를 매번 내주신 적이 있는데, 그 때 낑낑거리며 썼던 3-4줄의 영어일기가 나중에서야 은근히 도움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에, 한동안 영어에 오랫동안 손을 떼고 있어서 이 책을 보고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 읽었습니다.

제가 평점을 너무 박하게 준게 아닌가 생각도 들기는 한데... 음 솔직히 책이 별로였습니다. 일본인 작가가 쓴 이 책을 무려 '번역'까지 해서 들여와야 할 가치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최우선으로 들더군요. 작가 본인이 겪었던 일을 토대로 영어일기를 써보자! 으쌰으쌰! 하고 말하고 있는데... 만약 누군가가 이 책을 선물로 준다면, 읽을만하지만, 스스로가 돈을 주고 살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책의 1/3 정도는 영어일기장을 써보라고 메모지? 일기장?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까, 쓸 말이 없다... 정가 12800원을 투자할 가치가 없어보인다- 이 정도가 이 책에 대한 감상, 리뷰평입니다. ㅠㅠ 다 읽고나서 망설임없이 영어일기에 관심있다는 친한언니에게 주었습니다. 그냥 딱 한번 읽고 다시는 꺼내보지 않을, 그런 정도의 책이네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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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숨은 왕 - 문제적 인물 송익필로 읽는 당쟁의 역사
이한우 지음 / 해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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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숨은 왕 -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제목입니다. 조선사 관련 서적은 정말 차고 넘칠듯 많지만, 봐도 봐도 늘 새롭고 재미있죠.

왜냐면 우리가 조선 역사 세세한것을 모두 꿰뚫을 듯 다 알고있질 못하는데다, 저자가 풀어나가는 이야기에 따라 느껴지는 점이 다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역사서를 보면 그런 재미가 있죠. 똑같은 사료를 가지고 어떤 사람은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어떤 사람은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역사관련 서적 - 특히 조선사, 그리고 붕당사에 관한 책이라면 북카페를 통해서 3권이상은 읽은 것 같은데... 송익필이라는 이름이 뭔가 가물가물하고 기억에 잘 남지 않는 그런 인물이어서, 누구지? 하고 생각했답니다. 송익필... 송익필.. 그가 과연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조선의 붕당정치, 갑자기 폭탄이 하나 터지듯이 붕당이라는 사건이 조선사에서 터진것은 당연히 아니겠죠. 조선 몇백년 역사속에서 왕과 신하들, 그들을 둘러싼 국제정세나 국내정세, 사회변화 등 수많은 것이 얽히고 섥혀 시작된 조선의 특색있는 정치 중 하나- 그것의 시작점이라 말할 수 있는 선조시대에 송익필은 숨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는 명종의 위태로운 인생사 마감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조선의 숨은 왕> 이 책은 송익필이 누구인지, 조선 정치가 어땠는지, 그가 숨은 왕으로 어떻게 하였는지- 개론서적처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소설 형식으로 픽션+논픽션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서적을 보면 신경이 곤두선다고 해야 할까요. 어디에서 저자의 사견이 들어가있는지 몰라서... 사실 역사관련서적이 이런 형식을 띄고 있으면 예민해질 때가 많습니다. 읽기에는 편하지만, 왠지 저자의 관점에 몰입되면 안될 것 같다.. 란 의식을 계속 하면서 읽게 되거든요.

 

아무튼 조선사를 공부하고 있으면 뜻하지 않게 '인복'은 있었던 선조를 둘러싼 수많은 위인들의 이야기가 마치 드라마를 한편 한편 보는 것마냥 펼쳐집니다. 김장생, 송시열, 김집 등 이름만 들어도 아! 하게 되는 조선의 위인들이 송익필의 영향을 받았다는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신분적 제약 때문에 전면적으로 정치로 뛰어드는 것 아니면서도 그 배후 속에 늘 존재했던 송익필- 저자는 그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이 책을 썼고, 한두권의 약식전기나 시집을 제외하고는 연구서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준"픽션의 형식을 취했다고 한다. 현대 한국사회의 분열주의적 경향의 뿌리, 분열주의의 뿌리를 파헤쳐보고자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곱씹어보면서 글을 읽었고, 여러모로 생각할 점이 많았다. 백프로 만족하진 못했지만, 잘 몰랐던, 조선의 붕당사 한켠에 숨어있던 인물을 알게 된 계기를 치더라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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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 - 700년의 역사, 잃어버린 왕국!
대백제 다큐멘터리 제작팀 엮음 / 차림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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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대백제>는 역사다큐멘터리 <대백제> 5부작 방송내용을 정리, 보완하여 책으로 엮어 나온 것이다. 기존 역사스페셜이 책으로 나와있는 것을 봐온터라, 영상작품인 다큐멘터리들이 도서로 만들어지는 것에 익숙한 느낌이었다. 책은 225페이지로 이루어져있고, 일본속의 백제, 불국토를 꿈꾸는 백제, 최강의 하이테크국가였던 백제, 고대 한류의 주역 백제, 해상강국이었던 백제- 이런 5가지 주제에 따라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다큐멘터리에서 제시된 사진들이 같이 나열되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사진이 적어서 오히려 아쉬운 느낌이었다. 내용의 단절을 우려한 탓인지, 생각보다 글이 더 많은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그것이 득이 아니라 실이 된 것 같다. 다섯가지 주제를 200페이지 넘게 설명하는 과정에.. 솔직히 중첩되는 내용이 적잖아 많은것이 눈에 띄였는데- 본래 다큐멘터리였을땐 영상으로 보기 때문에 지루하다는 느낌을 안받을수도 있었겠지만, 글로 읽을 때는 "아까랑 비슷한 내용이네.." 하면서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에- 솔직히 읽는 중간중간 지칠때가 있었다. 정작 보고 싶은 자료사진은 수록이 안되어 있고, 그냥 건물사진 등이 주를 이뤄서 아쉬울때가 있었고... 별표시로 각 장마다 뒤쪽에 별도설명을 해놨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봐야하는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순전히 개인적 소견이지만 ㅎㅎ 사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우리나라 역사속의 '백제'라는 존재의 문화재나, 그 기록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실재 그 위상에 비해 평가나, 알려진것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던터라- 백제에 대한 이런 다큐나 책이 반가웠는데, 기대가 높았던 터인지 그 기대치를 달성하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별 5점 만점에 "보통이다" 점수인 3점 정도밖에 못 주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백제에 대한 연구나 그것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대중적 다큐멘터리, 도서가 접근도 높게, 흥미를 끌 수 있게 나오길 기대한다. 다음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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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 - 행복해지기, 자꾸 하면 습관된다!
탈 벤 샤하르 지음, 서윤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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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는데 전지크기의 달력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52주 행복연습-이라는 제목이 무슨 의미인가 했더니, 책 구성이 한주한주 체크를 해가면서 생활을 변화시켜가자는 모토로 쓰여진 것이었다. 책을 쓱 읽는 입장에서.. 52주간 따라해보고는 싶지만, 우선은 그 시간이 안되기에... 쭈욱 따라서 읽어보았다.

 

행복해지기, 자꾸하면 습관 된다.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나는... 과연 행복할까?

요즘은 "너 행복하니?" 라는 물음 조차도 그 무게가 굉장히 무거운 것 같다. 나 스스로가 "너무 행복해" 라고 답하기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얼마전 나의 초등학교시절 일기를 들춰보는데, 그 곳에서는 하루하루 빠지지않고 "오늘은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이란 말이 참 많이 써져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어린시절 내가 느꼈던 사소한 행복마저 느끼기 어려워진, 그런 나이가 되어버린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사소한 행복을 느낌에도 사실은 감사하고 싶어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유는 이 책의 1주 목표가 <감사하는 마음 갖기> 였기 때문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1주1주 플랜으로 이루어진 책을 단숨에 읽어버린것이 아쉽지만... 1-52주 플랜으로 짜여진 책의 구성을 따라서 52주간 나 자신을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감사하는 마음 갖기, 행복습관 만들기, 30분 운동하기, 즐기면서 일하기, 가치있는 일 먼저 하기.... 등등등 우리가 너무나 쉽게 생각하면서 너무나 실천하기 어려운 그것들을 '책을 따라서 해볼까?' 하는 자신과의 약속을 두고서 해본다면... 책 제목 말대로- 자꾸하면 습관이 되어 행복해질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단숨에 읽어버릴 그런 책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책을 단숨에 읽어버려 약간의 감동이 사그라져버린것도 같고....

다른 누군가가 이 책을 읽겠다고 생각했다면, 1주-1주 책의 계획에 따라 같이 몸과 마음을 바꿔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도 조만간.. 다시 읽어가며 한번 도전해보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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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다 -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 171가지
패트릭 린지 지음, 고은경 옮김 / 참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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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책 제목이 바로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기 때문이다. 혹은 누군가를- 그것이 책이라도- 통해서 듣고 싶은.. 그런 말.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고 하질 않는가, 요즘 여러모로 "힘에 부치다" 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나 자신에게 위로의- 용기의 선물을 주고 싶었다.

다행히도 이 책이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북카페에게서 큰 선물을 받은 듯 한 느낌이었다. (매번 받고 있지만 ㅎㅎ)

 

우선 책 구성이 참 깔끔하다. 요즘 들어 책 표지, 광고지, 무게, 값어치, 구성 등에 관심이 많이 쏠리는 터라...

받자마자 그걸 쭉 살펴보는데, 만약 내가 그럴싸한 자기계발서를 찾고 있고, 이것을 베스트셀러란 혹은 신작소개란에서 만났더라면 조금 읽어보고 구입했을거 같다.

요즘은 쏟아지는 서적들이 많기 때문에 깔끔한 책 구성, 깔끔한 번역, 투자할만한 값어치 등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진다.

본인도 책 구입을 매우 좋아하지만... 요즘은 정말 돈값 못하는 책이 많다는 생각에 미리 읽어보고 사거나, 정말정말 좋아하는 작가 서적이 아니면 잘 구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천포에서 이만 나오고 ㅎㅎ 아무튼 처음 받자마자 훑어봤을 때 구성이나 글자체 등이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내지색도 굉장히 차분한 색이라 눈에 피로가 가지 않는다.

영어 원문이 왼쪽에 인쇄되어 있고, 오른쪽은 한국어 번역본인데-

요즘 영어공부에 맛들여 있던 터라.. 한국어 번역본 보다는 영어 원문으로 더 많이 읽었다. 작가가 의도한 그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고도 싶어서 ㅎㅎ

(물론 중간에 이해 안되는건 한국어 번역본을 컨닝(!) 하기도 했지만.... 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자기계발서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자기 위안'이나 '위로'를 위해 보기 위한 목적의 도서이기에..

너무 자주보면 오히려 기가 빨린다고 해야 할까? 아자아자아자!! 라고 너무 퐈이팅만 외치다보면 스스로에게 지치게 될 때가 많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는 자주 읽지 않는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스스로가 "아.. 나에게 힘이 되는 어떤 책을 읽어야겠어!" 라는 요구를 느낄 때 쯤,

그때 쯤 찾게 되고, 그럴 때 읽으면 시간 아깝다, 돈 아깝다 등의 푸념이 쏟아지질 않는다.

아무튼 그런고로 이번에 읽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시간이나 돈(.. 은 물론 안들었지만..)을 들여 샀더라도 별로 아깝지 않을 책이었다.

평점에 박한 내가 별 3개 반이나 주었으니...!!!

 

책 한장 한장을 음미하면서 넘겼다. 스스로에게 "그래, 아직 늦지 않았어. 뭐든 해보자." 라고 위로하면서...

누군가- 지금 정말 늦어버린걸까, 안되는걸까, 하고 낙담하는 분이 있다면- 힘내라는 말 없어도 이런 책 하나 쓱 밀어주면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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