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3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26,800원 → 24,120원(10%할인) / 마일리지 1,34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0년 01월 13일에 저장

나의 문구 여행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문경연 지음 / 뜨인돌 / 2020년 1월
18,800원 → 16,920원(10%할인) / 마일리지 94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20년 01월 13일에 저장

여행의 이유-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2020년 01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컬러 인문학- 색깔에 숨겨진 인류 문화의 수수께끼
개빈 에번스 지음, 강미경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8년 05월 26일에 저장



3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철학 읽어주는 남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4
탁석산 지음 / 명진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철학 읽어주는 남자

는 철학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은이의 철학에 대한 자기 고민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그러한 고민은
탁석산 개인의 고민이라기 보다 우리나라에서 철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갖는 고민처럼 느껴진다.
아니 철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화에서 혹은 생존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는 모든 학문을 위한
하나의 몸부림내지는 고백처럼 느껴진다.

현대의 모든 학문의 둘중 하나다.
돈이 되거나 돈이 안되거나.

그런 현실에서 철학을 비롯한 많은 학문은 설자리가 없어보인다.
이런 고민은 역시 돈 안되는 학문을 하는 나에게도 예외가 아닌고로

이 책은 나에게 지루한 철학책이 아니라
온갖 무공이 난무하는 무협지 보다 더 재미있다.
내가 사는냐 죽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철학을 읽어주지 않는다.
철학에 관해 말할 뿐이다.

철학에 관해 말하고 싶은 사람
돈안되는 학문에 대해 말하고 싶은 사람
자기의 삶에 대해 말하고 싶은 사람

추천이다. 처음으로 별 넷반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안광복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일단 거두 절미하고
개인적으로 글쓴이에게 시샘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그동안 철학이라고 하면 뭔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해서
아무 것도 말하여 주지 않는 것이 철학이었다.
아니면 뭔가는 말하는 것 같은데
그것이 내게는 거의 외계어 수준이라 이해 불가하다는
사실이었다. 적어도 내게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국가를 운영하는데도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데

그 둘은 도저히 내게 따로 국밥처럼만 느껴졌다.
각각은 이해가 되도 왜 그게 서로 관련되며 현실에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였다.

결국 철학은 끼리끼리의 학문일 따름이었다.

그런데 <철학, 역사를 만나다>는 어떻게 철학이라고
하는 것이 현실과 관련이 있는지,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왜 중요한지를 남김
없이 보여준다.

- 왜 우리가 그토록 무기력하다고 느낀 조선왕조가 500년을 이어
올 수 있었던 저력이 어디 있었으며
- 강력한 왕권을 자랑하던 진시황의 진왕조가 단지 진시황이 죽은지
몇십년만에 무너졌는지...

그리고 더불어 한가지 숙제가 생겨버렸는데

그럼 내가 가져야 할는 철학은 뭐지?- 라는 물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정과 결핍 - 이나리 기자가 만난 우리 시대 자유인 12인의 초상
이나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열정과 결핍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연극처럼,,,,,,등장인물은 거의 두사람이다.

두사람이 등장하는 연극을 그래도 괜찮은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정말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물며 그 연극이 픽션이 아니라 난픽션이라면 그 어려움이야 곱절이 된다.

있는말, 없는 말, 있는 사건, 없는 사건 모조리 조사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기자의 몫이다.

 

열정과 결핍은 이야기다.

이 시대라는 연극의 등장인물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아니기도 하다.

기자는 여러가지 장치를 동원하여 등장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독자 자신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처럼 들린다. 적어도 내게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황석영, 박재동, 조순형, 박진영 등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난다.

그것이 이런 종류, 책의 힘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인터뷰 마치고 마지막 멘트를 부탁했을 때

그 답이 열정 혹은 결핍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여기 있노라고,,,,있노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재동의 실크로드 스케치기행 1
박재동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붉은 모래만이 넘쳐나는 사막.... 그 한 가운데 외로이 떠 있는 배, 낙타. 아무것도 없는 불모의 땅, 그 안에서 만큼은 시간이 온전히 나의 것일 것만 같은 기분은 무엇일까? 그 곳에서 만큼은 온전히 나를 찾아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은 무엇일까?

그 길을 박재동 화백이 갔다. 그리고 현장 법사가, 그리고 혜초가, 그리고 바리데기 공주가 갔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갔다 왔고, 가고 있다.

무엇이 이 들로 하여금 그 불모의 땅을 가게 만든 것일까?

그 길은 혼자 가는 길이다. 누구랑 어울려 왁자지껄 하게 떠들며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여럿이 가더라도 혼자인 길. 실크로드는 그런 길이다. 각자 혼자인 길, 자신만이 평생 붙들고 살아가야 할 화두를 짊어지고 모두들 그 길을 간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은 외롭고, 힘들다. 아무 것도 없는 불모의 땅에서 오로지 내면의 자신과 마주보며 그 길을 가야한다.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우리 현대인, 하루 하루 일어나고 출근하고 일하고 밥먹고 자는 생활속에서 나는 내게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크로드는 온전히 자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오늘 이 순간에도 나는 낙타 한마리 타고 실크로드를 항해할 나 자신을 그리곤한다. 언제가는 그 곳에 꼭 가겠다는..., 하지만 이것은 우리 직장인들에게는 하나의 판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룰 수 없지만 나를 매혹시키는 힘!

그런데 박재동화백은 갔다. 행복이란 화두를 짊어지고, 자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동차를 타고 바리데기 공주가 7년에 걸쳐 간 길을, 혜초가 현장 스님이 몇년에 걸쳐 간길을 한달에 자동차타고 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물질적으로 가난한)에 관한 이야기는 과연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가에 관한 질문을 하게 만든다. 과연 당신은 행복한가? 물질적으로 가난하지만 심적으로 부자인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은 따뜻하고 소중하다.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마 이 책의 가장 큰 덕목이 아닐까 한다. 또한 그러한 따뜻함과 정겨움은 박재동 화백이 그린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삽화들에게서도 느껴진다. 사진보다 강한 힘을 여러분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삽화들은 읽는 이에게 어서 와보라고 유혹을 하는 것 같다. 내가 여기에 있노라고 말을 거는 것 같다.

여러분은 어떤 화두를 짊어지고 실크로드를, 그리고 인생이란 길을 갈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