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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 - 부자 될 주린이를 위한 해외투자 성공 7법칙
주이슬 지음, 김도사(김태광) 기획 / 굿웰스북스 / 2021년 7월
평점 :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
주이슬 지음, 굿웰스북스, 2021
월급만 모아 부자된 사람 없다는 말을 믿는다. 불법적 수단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투자해야 한다 생각한다. 하나의
투자 수단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가지 수단을 두루두루 아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두루두루 때문에 까먹은 돈이 적지 않다. 안다고 생각하고 투자했지만, 돌아보면 묻지마 투자에 가까웠다. 수익은 우연이요, 손실은 필연이었다.
최근 해외 주식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주식을 기웃거리고 있다. 기업분석 보다는 앞으로 이런 산업이 뜰 것 같으니, 해당 산업 1, 2등 기업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샀다. 살 때는 투자라고 믿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하루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또다시 묻지마 투자를 했다는 자책에 빠진다.
그런 와중에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를 손에 쥐었다. 또 무슨 종목을 추천하려나 궁금해지다가도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을 사라고 하겠지 싶어 읽어야 하나 싶기도 했다.
왜 해외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부터 시작한다. 다섯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1. 내 시간과 돈을 가져가는 글로벌 기업은 한국에만 있지 않다.
2. 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제1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해외주식은 필수다.
3. 자산가라면 당연히 리스크 회피를 위한 시장 배분 전략을 취한다.
4. 기축통화인 달러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화폐이자 자산이다.
5. 한국 특유의 재벌 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
(8~9쪽)
리스크 회피를 위해서 시장을 배분해야 한다는
점과 한국 특유의 재벌 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해외주식 투자의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이사와
경영진이 최대주주만을 위해 일하는 시장과 모든 주주를 위해 일하는 시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개인 주주로서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물론 이사와 경영진이 주주가 아닌 자신을 위해 일하는 대리인 문제가 있지만,
소액 주주가 외면 받는 시장보다는 소액 주주도 보호 받는 시장이 낫다.
세계 시장의 46%를 차지하는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2%에 불과한
시장에 목메고 있을 이유는 없다.
큰 시장에 가야 선택권도 많고 좋은 물건도 많습니다. 해외주식에서 가장 큰 시장은 미국시장입니다. 전체 주식 시장에서
50% 가까이 차지합니다. 그 뒤를 일본, 중국 등이 잇고 잇지만 전 세계에서 잘나가는 기업들은 웬만하면 미국에 상장이 됩니다. 미국시장에는 한국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택지 자체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투자할 기업을 고르는 것이 전 세계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됩니다.(30쪽)
<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의 저자 주이슬은 ‘해외
투자는 가장 쉽고 안전한 미국에서 시작하라’고 강조한다. ‘한국은
경기침체기가 긴 나라’이지만 ‘미국은 경기확장기가 길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한국은 변동성이 커 예측이 어렵고, 미국은 변동성이 작아 예측이 쉽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투자하라는
것일까? 직접 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시작하라고 권한다.
부자를 꿈꾸는 주린이를 위한 성공 7법칙
1. 적금처럼 시작해 거치식으로 운용하라.
2. 우상향 하는 시장에 분산 투자하라.
3. 전 세계 자금의 흐름을 보고 투자하라.
4. 물가와 경기지표, 성공 공식을 기억하라.
5. 쉽고 편리하게 해외 ETF 투자를 시작하라.
6. 주식, 펀드, 선물 투자보다 ETF가 훨씬 좋다.
7. 하나의 기업보다 시장에 투자하라.
(114쪽)
모를수록 해외주식 투자는 국내시장, 국내
ETF로 먼저 하세요. 이런 ETF를 찾아 거래를 해보고 감을 잡은 뒤에 3~5년 정도 길게 보고
투자를 할 돈이 있으면 그때 본격적으로 해외 투자를 시작하세요.(153쪽)
그리고 각종 ‘카더라’ 통신 같은 뉴스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이 경험을 해서 깨달은’ 원칙을 지키라고 조언한다. 투자 노트를 쓰고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투자 ‘해보고, 실패하고, 헤매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뉴스보다는 실제 돈의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준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조하라고 이야기한다. FRED라는 사이트에서 ‘High Yield’에 주목하라고 한다. High Yield 채권은 미국 회사채 중에서 BB+ 이하 등급의
부실 회사채인데, High Yield가 계속 상승하면 자산가들이 주식을 파고 채권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강조한 것은 미국 주식은 급등할 때
매수하라는 것이다. 미국은 확장기가 긴 나라이기 때문에 우상향의 시그널이 보이는 지점에서 매수하라고
한다.
기억하세요. 특히 미국은 확장기가
긴 나라이므로 오히려 올라갈 때 사야 합니다..
미국의 PMI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한테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2가지의 PMI가 있는데
서비스업에 관련된 구매 관라지들이 하는 서비스 PMI, 제조업 PMI입니다. 두 개를 같이 보는 복합 PMI가 있습니다. 생산, 출하, 재고의
모든 지표를 합산한 것입니다. 이 PMI지표가 50 이상이 되면 경기확장기라고 부릅니다.(207~208쪽)
투자 시점은 물가와 경기 지표를 통해 판단하라고
강조한다. 물가는 자산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도 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물가가 낮아서 금리가 낮을
때는 돈의 가치가 떨어짐에 따라 자산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한다. 경기 지표는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경기가 좋다는 것은 생산, 소비, 투자, 고용, 수출이 잘된다는 것이기에 경기가 좋은 시장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해외 주식 투자 필승 실전 6원리
1. 소음은 무시하고 원칙을 지켜라.
2. 뉴스보다 실제 돈의 흐름을 보라.
3. 상황에 따라 더 좋은 곳으로 옮겨라.
4. 미국주식은 급등할 때 매수하라.
5. 떨어졌다고 무작정 사지 마라.
6. 경제지표 활용해 매수 타이밍을 잡아라.
(176쪽)
월급만 모아 부자된 사람 없다고 확신한다. 2%의 한국시장 보다 46%의 미국시장이 기회가 크다고 믿는다. 종목으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국가별 시장으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있음을 깨닫는다. 직접 투자보다 ETF 투자 수수료가
적다면 안할 이유가 없다. 여전히 수익은 우연이요, 손실은
필연이지만, ‘해보고, 실패하고, 헤메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해외 주식 투자 정보를 얻기에 유용한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으니, 해외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일독할 것을 권한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