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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방구석 노트북 하나로 월급 독립 프로젝트 - 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디지털 파일 판매의 모든 것
노마드 그레이쓰 지음 / 리더스북 / 2021년 2월
평점 :
<방구석 노트북 하나로 월급 독립 프로젝트>, 노마드 그레이쓰 지음, 리더스북, 2021
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구글 클라우드 서밋에 참석했었다. 구글에서
AI 기술로 사진 속 인물의 감정을 알아 맞출 수 있고, 사진에
나온 건물과 텍스트로 사진을 찍은 장소를 맞출 수 있는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 AI를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구글 클라우드 서밋에 휴가까지 내면서 참석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최근 ‘스마트 스토어’ 창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적정한 마진이라도 얻을 수 있는 물건을 확보해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팔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그래서 ‘스마트 스토어’는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사람들이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신사임당을 알기 전에는… ‘원래 월 수입 천만원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쉬운 것이라’ 이야기하는
신사임당을 통해 ‘여전히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리고 세 번째로 세상이 정말 빨리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 <방구석
노트북 하나로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실물도 아닌 파일을 판매하는 사업모델이다. ‘원하는 이미지가 있으면 구글만 검색해도 차고 넘치는데, 이걸 돈
주고 산다고?’ 믿을 수 없었다. 게티이미지 등 이미지를
유로로 판매하는 사이트를 알고 있지만, 한 번도 구매한 적은 없다. 왜? 무료 이미지도 많으니까. 무료 이미지가 많은데도 굳이 유료로 판매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
<방구석 노트북 하나로 월급 독립 프로젝트>를 쓴 저자 노마드 그레이쓰는 ‘엣시’ 등 이미지 파일 거래 플랫폼을 통해 년 수입 1억원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디자인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시작한 지 2년 만에.
구글 클라우드 서밋과 스마트 스토어는 나에게 세상의 변화를 체감하게 해줬지만,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왠지 모를 벽이 있는 듯
느껴졌다. 하지만 ‘파일 판매’는 벽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같이 유료 이미지를 사지 않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유료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셀러가 없어진 것이 아니니 분명 수익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역시 세상은 내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