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몸 수업
유영만.김예림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2월
평점 :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유영만,
김예림 지음, 블랙피쉬, 2021
미세먼지로 뒤덮인 도시에서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떠올리고, 뜨거워지는
지구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 폭우, 폭설이 내리면 하나 뿐인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건강을 잃고 나서야 건강 관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무지와 맹신으로 정작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다. 투자 시장이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제는 주식 시장이 뜨겁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주식 시장도 저성장의 뉴노멀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핫하다. 월급만 모아 부자된 사람이 없으니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부를
쌓아야 한다. 부를 추구하는 것을 탐욕으로 터부시하기도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활동은 돈을 수반하기에 일정 수준의 부는 필요하다. 부는 경제적 독립을 통해 자기 삶의
결정권을 갖게 한다. 예속된 삶을 벗어나 안전한 생활과 자아 실현을 위해서 필요하다.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는 부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몸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탁월한 생각과 위대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서 반드시 건강한 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것은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기에 먼저 몸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 창조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서는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본래 품었던 이상을 꽃피우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모색, 시도와
도전,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어내는 체력이 필요하다.(20쪽)
움직임은 소극적인 항우울제이자 적극적인 자양강장제나 다름없다. 움직이지 않으면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근거 없는 불안감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생각지도 못한 사기가 충전되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디딤돌이 생긴다.(55~56쪽)
로마 시대 개선 장군에게 ‘메멘토 모리’라고 외쳤다고 한다.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뜻으로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경고인데,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는
내 건강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메멘토 살루테’라
외치는 것 같다.
그럼, ‘건강한 부자’의
몸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게 없다고 핑계’대지
말고, ‘계획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운동 습관 만들기에 새롭게 도전할 용기를 준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들의 핑계다.
진짜 부자는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다.(16쪽)
그동안의 운동 실패를 당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자.(41쪽)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고, ‘그냥 시작하면 된다’고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지 말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준비하라’고
한다. 운동 초기에 지속적으로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나를 위한 보상 체계를 만들라고 한다.
완벽한 운동 준비는 오히려 완벽한 운동 방해를 가져온다. 그만 먹어야 할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마음도 있다. 운동하기로 결심하며
자꾸 마음만 먹는다. 운동하기 가장 좋은 때는 지금이다.(25쪽)
억지로 하는 ‘노동’과
같이 운동하지 말고, ‘그저 행동하며 생동하는 나에게 깊이 있게 집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는 재미를 느끼’라고 한다. 운동을 통해 쾌감을 느끼면 몸에 베어 일상에서 운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된다고 한다. 혼자서 운동 습관을 만들기 어렵다면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함께’ 서로 지지하며 동기부여하는 방법도 권한다.
운동의 참맛은 일상에 있다. TV와
유튜브에서 말하는 운동전문가, 건강전문가의 거창하고 화려한 운동 효과는 일시적이다. 뱃살이 얼마나 없어지고, 건강 개선 효과가 어떠하고, 회춘과 젊음을 유지하는 효과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건, 그것은 일상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운동의 결과일 뿐이다. 운동은 일부러 삶에 더하는 치장적 요소가 아닌, 당신의 정체성을 굳건히 받치는 정수이자 생동하는 주체로서의 활동이다.(38쪽)
남이 세운 성공 기준을 따르면 결코 성공에
이를 수 없다. 내가 성공에 다가가는 속도보다 남이 세운 기준이 더 빠른 속도로 변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성공 기준은 남이 아닌 내가 세워야 한다. 운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남들이 몸에 좋다는 운동법을 유행처럼 쫓기보다는 내 상황과 수준에 맞는 운동 기준을 세우고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억지로 운동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중요한 것은 남의 가치 판단 기준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다.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이 남에게 중요한 기준대로 살아가다 보면 내 삶과 나의 이야기는 실종되고 만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남의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소비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신체가 존재하는 동안 신체와 더불어 일어나는 내 삶의 일상이다.(103~104쪽)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해보니 예상과 다를 때,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양은 이만큼임을 인정하고 내일을 기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숙하고 부족한 나를 보기보다 성장하는
나를 즐겁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148쪽)
현직 운동심리학자인 저자가 우리 몸의 일곱
가지 근육을 ‘하루 15분 습관’을 통해 단련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꾸준히 실행하면
최소한 건강을 잃지는 않을 것 같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