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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토킹 오피스 - 직장에서 영어가 필요한 순간 ㅣ 잉글리시 리스타트 (English Restart)
Ellie Oh, Tasia Kim 지음, 2da 그림 / NEWRUN(뉴런)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REAL
Talking>, Ellie Oh/Tasia Kim 지음, NEWRUN, 2020
영어 공부는 꽤 오랜 기간 내 신년 계획 목록에 빠지지 않았다. 대략
5년 전부터는 신년 계획 목록에서 뺐다. 영어를 잘하게 되어
뺐으면 좋았겠지만, 잘되지 않아서 뺐다. 매년 신년 계획
중 달성되지 않은 목표에 늘 ‘영어 공부’가 있다 보니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배가되는 것 같아 과감히 뺏다. 시간의 우선순위에서도 다른 것들에 밀린 측면도 있다.
최근 업무를 하면서 영문 기사나 보고서를 찾아
읽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면서 영어에 대한 후회가 들기도 했다. 당장 필요한데 얼마간의 노력으로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다시 시작하는 게 맞나 싶기도 했다. 물론 수준이 워낙 바닥이다 보니
원하는 수준과 갭이 커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무엇이라도 하면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 다시금 잉글리시 리스타트 시리즈를 집어들었다.
<REAL Talking> 시리즈는
여행이나 회사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서 쉬운 단어로 정확히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행편은
공항, 호텔, 커피숍, 레스토랑, 차량 렌트, 쇼핑 등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와 회화를 담고
있다. MP3를 내려받아 원어민 발음으로 듣고 따라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저자는 듣고, 말해보고, 상상하는
것으로 7일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각 페이지를
요약한 색인을 통해 해당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실제 상황에서 말문이 막힌다면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창하고 화려한 영어보다는
단순하고 정확한 영어가 필요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혹은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가볍게 한 번만 훑어보세요.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표현이 떠오를 것입니다.(150~151쪽)
오피스편은 첫 출근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과 업무 이메일을 보내고 회의를 할 때,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퇴근 후 맥주를 한잔할 때, 아파서 부득이 휴가를 써야할 때 등 회사에서 마주할 수 있는 27가지
상황에서의 대화를 담고 있다. 직관적인 그림으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사람,
내가 알고 있는 표현들을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떻게 써야할지 궁금한 사람 모두에게 적합합니다.(5쪽)
<REAL Talking> 시리즈를
통해 다시금 영어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