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
김경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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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 김경희 지음, 이담북스, 2020


<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은 저자가 인천 계산동 계산동천로7번길에 위치한 카페 7번길을 창업하고 운영하며 겪은 노하우를 담아 출간한 책이다. 대로변에서 후미진 골목 ‘7번길을 번화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나는 이 7번길이 서로 먹고살기 위해 경쟁하는 길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서로가 힘이 되는 그런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다른 것을 하고 있는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
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나누는 길이 되고
행복한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 다른 것을 하고 있는 작은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
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나누는 길이 되고
행복한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212)


카페 인테리어, 머신 구입 등 창업 준비 과정을 사진과 함께 하나하나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예상하지 못한 크고 작은 일들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본인은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자세히 알려준다.


서울 곳곳에 카페가 건물 마다 있어, 카페 창업은 진입장벽도 낮고, 왠지 힘들이지 않고 창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커피 원가율도 낮아 비교적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을 통해 카페 창업도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인테리어, 주방설계에서부터, 에스프레소 머신 선택, 원두 선택, 메뉴 선택 등 모든 것이 선택의 연속이고, 선택을 위해서는 알아야 할 정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1인 카페의 경우 루틴의 연속으로 여유로운 일상은 없다고 한다.


카페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의 세세한 노하우를 통해 초기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와 카페에 대한 정보들이 많아 카페 창업 계획이 없더라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창업 직전에 배우세요.
어디를 가서 배우든지 창업 직전에 배우시고,
매장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여놓고 배우세요.(30)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며, 제 주관에 따라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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