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 테마소설 1990 플레이리스트
조우리 외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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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조우리/조시현/차현지/허희정/이수진/이승은/송지현 지음, 다산책방, 2020


 

요즘 레트로 열풍이 뜨겁다. 2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슈가맨에 소환된 양준일은 원조 지드래곤이라 불리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유산슬로 뉴트로 열풍을 일으킨 유재석(유두래곤)은 이효리(린다G), (비룡)와 함께 싹쓰리를 결성하며 90년대 2000년대 노래들을 리메이크하고 있는데, 이름대로 음반차트를 싹쓰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어떤 음악이든 추억이 방울방울 소환되기 마련인데, 10, 20대 시절을 보낸 1990년대 노래들은 많은 추억들이 함께 떠오른다. 기억 너머로 완전히 잊혀졌던 기억들도 전주와 함께 불현듯 떠오르기도 한다.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1990년대 가수 엄정화’, ‘이소라’, ‘자우림’, ‘박지윤’, ‘S.E.S’, ‘한스밴드’, ‘BoA’의 노래를 모티브로 한 테마소설이다. 가수를 향한 팬들의 마음은 시대를 초월해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IMF의 어려운 시기 실직한 아버지들이 가족에게는 실직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양복을 입고 오락실에 간다는 슬픈 가사가 담긴 한스밴드의 오락실은 발랄한 리듬으로 슬픈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우울하게 들리지 않았는데, 여전히 귀에 멜로디와 가사가 멤도는 것 같다.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와 함께한 1990년대 노래들을 통해 종종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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