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식탁
마이클 J. 로젠 지음, 베카 스태틀랜더 그림, 김서정 옮김 / 살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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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식탁, 마이클 J. 로젠 지음. 베카 스태틀랜더 그림, 김서정 옮김, 살림, 2019


'위대한 식탁'은 한 가정 내에서 잘 차려진 식탁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 재료들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고, 자연도 함께 길러낸 것이라 위대하다는 것이다.


또한 누구와 함께 먹는지도 중요할텐데 가족에 국한하지 않고 굶주린 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자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맛집은 무엇을 먹느냐 보다는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위대한 식탁>을 통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감사함과 부족한 양식으로 충분히 먹지 못한 사람들도 있음을 기억하는 것 또한 중요해보인다.


위대한 식탁이란 집에만 있는게 아니에요. 아니죠, 온 세상에 펼쳐져 있죠.
혼자 힘으로는 차릴 수 없고요.


어디서나 땅은 넉넉히 내어 주고
사람들은 정성껏 심고 가꾸지요.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도
풍성한 지구를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맑은 물을 내주는 개울도 호수도
생명이 가득한 식탁이에요.


다음 번 식탁에 앉을 때에는,
위대한 식탁을 대할 때에는,
충분히 먹지 못한 어떤 사람을
마음속 옆자리에 앉혀 보세요.


우리가 조금씩 당겨 앉을게요.
함께 나눌 자리는 언제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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