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꼰대 이야기 - 서른 살 언니가 스무 살 동생에게
황나래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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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젊은 꼰대 이야기, 황나래 지음, 미다스북스, 2019


<젊은 꼰대 이야기>20대에 부족한 어학실력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우먼을 꿈꾸며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취업에 성공해 해외에서의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물류업계에 8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6년을 근무하고 현재는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스펙으로는 부족했어도 자신감 하나로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성과를 이루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잘 해내고 싶다는 간절함이 매우 컸다.
모두가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은근히 못 해내길 바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해내고 싶었다.
못한다고 하면 더 이를 악 물게 되는 나의 끈기가 빛을 보는 순간이다.
나는 그렇게 문제없는 회사 운영으로 그해를 잘 마무리했다.(85)


저자는 학부에서 전공은 화학을 했으며, 물류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고, 토익 점수도 700점을 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하나로 해외취업에 성공했고, 베트남 현지에서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며 인정을 받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건 자신감뿐이었다.
나는 무엇을 해도 잘될 거라는 자신감, 나는 반드시 잘 해낼 거라는 자신감,
이것만이 내가 가지고 있는 스펙이었다.
나는 자신감 하나로 해외 취업을 했고, 해외 생활을 했다.
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생활에 적응을 해야 되는 다른 점이 있었다.
두배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5)


영어 성적이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해외 취업을 도전해보라고 이야기한다. 해외 취업이라는 가능성을 지우지 말고 시도하라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치열한 해외취업 도전과 적응기를 전하며,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워준다. 또한 취업을 준비함에 있어 대기업이라는 인프라만 쫓지말자고 이야기한다.


<미생>에서 장그래가 이야기한 것처럼 회사가 나의 인프라가 아니라, 내 인프라는 나 자신이다라는 믿음으로 나의 역량을 키우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답은 없다.
당신이 어떻게 살지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누구의 탓, 환경 탓도 하지 말자.
모두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나의 삶 또한 나의 선택이었다.
얼마나 좋은가, 앞으로 당신이 선택하는 대로 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당신의 선택이 곧 정답이다.(257)


저자는 취업 후 1년 만에 대리로 진급하고, 다시 1년만에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다.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들일 것이라 어떤 실적들이었는지 궁금했으나, 책에서는 자세히 다르지 않아 조금 더 풀어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시도해보고 싶다면 <젊은 꼰대 이야기>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현재 해외물류 관련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tradeforwarding)도 운영하고 있으니, 관련 업무에 대해 궁금하다면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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