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내 가슴속에 사막이 생겨났다.
갈증에 눈앞이 하늘거리기 시작했다.

물을 찾아 한걸음 한걸음 끝없이 걷지 않고
한걸음 걷다가는 철퍼덕 누워버렸다.


나를 챙기느라
버려두었던 S가 행방불명되었다.
무사히 돌아올까?
돌아오면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여유가
내게 생겨날까?

어쨌든 S여.
돌아오라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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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7-13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가 혹시 서민 아닙니까? 아무튼 님이 좋다니 저도 좋네요

진진 2005-07-1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때문에 웃고 말지요. 푸화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