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머리에
나는 글을 쓸 때 두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개인적인 이해타산이 포함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글을 써왔기 때문에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볼 때가 가끔 있다. 그리고 10년 전, 20년 전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만약 그 당시 처해 있던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해타산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면, 지금의 나는 떳떳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거창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글은 '역사의식'을 가지고 써야 한다고 믿는다. 사람은 죽어도 글은 남기 때문이다.

2. 21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하였든 혹은 치명적인 실패를 하였든 간에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항상 현실에 중심을 두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 자신도 발전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으며,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직결된다. 아무리 성취감과 보람이 있는 일이더라도 열정을 가질 수 없다면 계속해서 그 일을 하기는 힘들며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는 더더욱 힘들다.
 
3. 21
처음 회사를 만들 때, 경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회사 설립을 권유한 사람에게 물었다.
"저는 사람을 만나고 외부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혼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회사를 만들어도 제가 좋아하는 일만 계속할 수 있을까요?"
그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당연하지요. 사장 위에는 아무도 없잖습니까? 당연히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없지만 그 한마디가 회사 설립에 대한 결심을 굳혀준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회사를 세운 후 진실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장이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으며, 해서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기보다는 회사의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 사장이 해야 하는 일이다.

4. 29
2000년이 저물어갈 때쯤, 미국 출장 중에 짬을 내어 보게 된 <컨텐더(The Contender)>란 영화에서 기대하지 못한 감동을 받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미국 부통령이 갑작스럽게 죽자 한 여성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지목된다. 그러나 그녀는 대학교 때 섹스 파티를 열었다는 스캔들에 휘말리고 여론의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시종일관 노코멘트로 일관한다. 주변에선 부인하지 않으면 불리하다고 조언했으나 그녀는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스캔들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고, 부통령에 오른다. 대통령은 그녀에게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그녀는 대답했다.
"부통령에게 중요한 것은 사생활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게 제 소신입니다. 스캔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제가 말하는 순간 부통령 자격 조건에 사생활이 포함된다는 걸 인정하는 셈이 됩니다. 정치 생명이 위협받는다고 해서 저의 원칙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5. 34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항상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단어가 있다. 바로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이다. '뜨거운 가슴'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결국은 잘될 것이라는 열정을 뜻하며, '차가운 머리'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뜻한다. 서로 모순되는 의미 같지만 열정과 냉철함이 동시에 갖추어질 때 올바른 선택과 좋은 결과가 가능하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6. 38,39

일이 잘못되었을 때, 이러한 절반의 책임과 함께 생각해야 할 문제가 바로 '내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주는 폐해이다.
그러한 개인적인 사고 방식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나 조직을 불행에 빠뜨린다. '내 일만 잘하면 되고, 우리 팀만 잘하면 되고, 우리 부서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은 곧 '내 일은 잘되는데, 우리 팀은 잘되는데, 우리 부서는 잘되는데'라는 생각으로 이어져 잘못의 책임을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에게 떠넘기는 결과를 낳고 그것은 결국 불신의 벽을 쌓게 된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기본적이며 아주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만약 동료와의 상호 존중이나 고객 또는 외부와의 약속지키기로 이어지지 않고 자기가 맡은 부분만 열심히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결국 그 사람이나 그 조직은 외부로부터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 아무런 공헌도 하지 못하는 일을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나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조직을 위해서나 '절반의 책임'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나만 잘하면 된다'는 소극적인 인식을 버릴 때만이 진정으로 발전하는 개인, 발전하는 조직이 생겨날 것이다.

7. 62
커뮤니케이션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몇 가지의 원칙들은 존재한다.
1. 상대와 나의 상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상식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상대방에게는 상식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상식만을 고집하고 알아듣지 못한다고 답답해 할 것이 아니라 나의 상식이 상대방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2. 사용하는 말의 뜻이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이다. 같은 용어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정의를 달리 하거나 심지어 반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3.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책을 읽을 때도 그렇지만, 특히 이야기를 할 때도 자기가 알고 있고 경험한 정도만큼만 이해할 수 있는 법이다.
4. 감정이나 체면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견을 개진하기 전까지는 매우 유연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일단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 다음에는 어떤 경우에도 그 입장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8. 106
자기 개발을 하는 데 조직의 도움이 없다거나 일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불평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런 외부의 도움이 없어도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스스로의 의지와 동기부여, 그리고 자기 관리를 통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에게 조직에서 교육과 같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주면 그 사람에게는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될 것이다. 반면에 의지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직에서 아무리 많은 기회와 도움을 주어도 발전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여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의지인 것이다.

9. 118
다양한 일들을 해야 하는 관리자들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은 무엇일까? 서로 생각과 경험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의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 필요한 품성과 능력을 모두 열거할 수는 없지만,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으로는 전문 지식, 문제해결 및 개선 능력, 업무 파악 능력,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정서에 대한 포용력 이렇게 여섯 가지를 들고 싶다.

10. 123
손자병법』'실패하는 장수의 다섯 가지 유형'
장수에는 다섯 가지 위험한 유형이 있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전략적인 사고 없이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관리자)라면 죽이기 쉽다.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조직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관리자)는 포로로 잡으면 된다. 화를 잘 내는 장수(부하 직원에게 감정을 잘 드러내는 관리자)는 모욕을 주면 된다. 청렴결백한 장수(지나치게 자신만의 원리원칙에 집착하는 관리자 또는 고집 센 관리자)는 욕을 보이면 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마음 약한 인사 관리자)라면 백성을 괴롭히면 된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장수의 약점을 잘 살펴서 이를 역이용하면 된다."

11. 141
경쟁력 없는 기업이 쉽게 퇴출되기 힘든 산업 구조도 상황을 악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업이 잘 망하지 않는 나라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있다. 기업도 어려워지면 망하는 것이 정상이며, 어려워진 기업이 적절한 시기에 정리되는 것이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그리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바람직한데 현실을 그렇지 않다.
국내 기업이 망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금융권에서 기업에 대출할 때 대표이사의 연대 보증을 요구하는 관행이다.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하기 힘드니 대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데, 그러다보니 기업이 망하면 기업의 빚이 전부 대표이사 개인의 빚이 되어버리고 만다. 기업을 정리할 적절한 시기를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대표이사인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리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업을 계속 끌고 갈 수밖에 없다.
속된 표현이지만 '눈먼 돈'도 망할 기업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여러 가지 공공 자금 덕분에 수명을 연장한 기업은 손해가 나는 사업이라도 당장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참여한다. 부실한 업체가 오히려 덤핑에 적극적인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건실하던 업체도 계속 가격 경쟁에서 밀려 계약을 따내지 못하게 되고 결국 부실한 업체로 전락하여 전체적인 하향 평준화로 이어진다. 공공 프로젝트의 가격이 아무리 낮더라도 손해가 안 나니까 참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공공 기관의 이야기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12. 176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이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지능형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환경을 말한다.
유비쿼터스 환경이 도래하여 가전제품들까지도 인터넷에 연결된다면 더 희안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전기밥솥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밥을 태우는 바이러스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미래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류를 위해서 전기밥솥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다'라는 이야기를 독수리 오형제인 양 말하곤 한다.

13. 201
♣내가 전공한 분야는 의학 연구 분야였는데,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길은 유명한 외국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잠자리에 들어 하루를 정리하는데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내 경쟁 상대들은 세계 각국의 실험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이다. 내가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도 미국에 있는 내 경쟁자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순간 초조함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결국 밤중에 일어나서 책을 뒤적이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잠을 줄여가면서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위기감과 함께 느꼈던 것은 공부가 단순히 지식을 덛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것이 많은지를 절감하게 된다. 또한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고,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으며, 또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해가는지를 느끼게 한다.
이와 정반대의 경험도 해보았다. 군대에 들어가 장교 훈련을 석 달간 받고 나서 부대에 배치되었는데, 그러다보니 훈련 기간은 물론이고 부대에 배치된 처음 얼마간은 공부와는 담을 쌓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점점 세상이 느리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그렇게 급박하게 변해가던 세상이 마치 지구가 자전을 멈춘 것처럼 느리게 움직였다. 마음도 아주 편안해지고 세상에는 걱정할 것이 없는 것 같아 행복하기까지 했다.
그때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해가는지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부하지 않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를 느끼지 못하고 마음 편하게 있다가, 어느 순간에 경쟁에서 밀리고 결국 도태되고 마는 것이다.

14. 220,221

'Perception is Reality'라는 말이 있다. 인식되는 것이 진실이라는 말이다.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진실이라 해도, 주위에서 모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진실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사회생활에서 나를 규정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내가 아닌, 상대방이 인식하는 나이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자신에 대해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에는, 아무리 조목조목 사실을 나열하고 설명을 하더라도 일단 자리잡은 인식은 바뀌기 힘들다. 인식은 말만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자리잡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하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상대방이 잘못 알고 있다고 해서 억울해 하고 상대방에게 불평을 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5. 242
청소년이나 학생이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 여섯 가지
1. 자신에게는 엄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라
2.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지 말라
3.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라
4.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라
5. 미래의 계획을 세우라
6.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철학, 즉 원칙을 가져라

16. 249
주어진 일이 하기 싫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학생 때 싹튼 것이다. 26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학생으로 지내다보니 인생의 대부분이 시험의 연속이었다. 근데 이상한 것은 영어 시험 때가 되면 수학책이 재미있어 보이고 수학 시험을 쳐야 할 때가 되면 반대로 영어가 재미있어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자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 재미있는 일이나 더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또 다른 핑게를 댈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반면에 아무리 하기 싫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일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좋아질 때는 더 잘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7. 251,255,257

의과대학 예과 2학년 때, 본업이 아닌 취미 하나쯤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바둑을 배웠다.
일단 바둑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서점에 가는 일이었다. 나는 인류가 쌓아놓은 세상의 모든 지혜는 책 속에 있다고 믿으며, 사람이 세상에 남기는 유일한 흔적이 글이라고 믿는다. 책 속에는 그 책을 쓰기까지 저자가 고민한 세월과 시행착오의 노력이 담겨 있다. 종류별로 50권 정도의 바둑 관련 책을 사서 무턱대고 읽기 시작했다.

나는 좋은 책을 만나면 밤을 새워가며 읽는다. 언젠가부터 미지의 세계로 들어갈 때엔 항상 책을 통해서 먼저 그 세계를 간접 경험하는 원칙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독일의 유명한 문호 마틴 발저의 말처럼,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떤' 것을 이루고 '무엇'인가가 되는 데 가장 유익한 길잡이다.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는 그동안 자신이 살아오면서 고민하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한다. 바로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라는 말의 진정한 뜻이기도 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春) 2005-05-0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TV, 책을 말하다에서 이 책을 다뤘는데요. 방송이 끝나고 나니, 마치 강의를 들은 것 같더군요. 제 자신이 안철수연구소의 백신 프로그램 구매자면서도 안철수의 책에 관심을 가진 적이 한번도 없는데, 어제 다뤘던 부분들이 모해짐님의 밑줄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군요. 책이 괜찮으셨나 봐요. 밑줄이 꽤 긴 걸 보니... ^^

진진 2005-05-07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인데 아직 한번도... 기대했던것보다는 설렁설렁한 책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