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지키는 고슴도치 이갈루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72
마레이어 톨만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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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학교에서 진행된 환경 수업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우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접한 오염된 숲과 바다의 모습은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았고, 이후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며 생활 속 실천에 대해 스스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학교 수업의 경험은 자연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을 조금씩 바꾸어 놓았고, 그 흐름 속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마레이어 톨만 저자의 <숲을 지키는 고슴도치 이갈루스>는 날마다 쓰레기를 주우며 숲을 지키는 고슴도치 이갈루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홀로 자연을 정화하던 이갈루스가 쓰러지자, 숲속 동물들은 그동안 당연하게 누려 왔던 자연을 되돌아보며 연대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후 모두가 함께 쓰레기를 줍고 숲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숲은 다시 생명력을 되찾고, 이야기는 희망의 분위기로 전환됩니다.

 


사진으로 촬영한 자연 배경 위에 손으로 그린 캐릭터를 덧입힌 독창적인 일러스트는 현실과 상상이 겹쳐진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 내며, 색채의 변화는 이야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갑니다. 이 책은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 주며,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조용히 일깨워 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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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일타 선배들의 최상위 공부법 - 초중등부터 한발 앞서 준비하는 명문대 합격 전략의 모든 것
kt HCN <스튜디오S> 서울대생 7인 지음, 류정희 구성 / 북라이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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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는 방법 중 하나가 유튜브 교육 채널입니다. 그중에서도 서울대 학생들의 공부법을 전하는 스튜디오S’는 가장 신뢰하며 꾸준히 시청해 온 채널입니다. 대부분의 입시 채널이 대입 중심의 정보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스튜디오S는 초등과 중등 시기까지 아우르는 공부법을 다루고 있어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에도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이 콘텐츠들이 책으로 정리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스튜디오S에 출연 중인 서울대생 7분이 집필한 <서울대 일타 선배들의 최상위 공부법>이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으로 접했던 공부법이 한 권에 체계적으로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도 의미 있는 자료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에서는 초등, 중등, 고등 시기별로 과목에 따른 다양한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겨울방학 시기의 학습 전략과 고교 선택에 관한 조언이 인상 깊었습니다. 국어 수준별 공부법과 수학에서의 실수 경험 및 극복 과정이 현실적으로 담겨 있고, 문과생을 위한 과탐 공부법과 이과생을 위한 사탐 학습 전략을 함께 제시한 점도 돋보였습니다. 또한 서울대 의대에 자녀를 진학시킨 학부모님의 교육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어 내용의 깊이를 더합니다. 시중에 공부법을 다룬 책은 많지만, 이 책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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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도시
토르벤 쿨만 지음,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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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 미술 시간에 색 혼합을 배우고 난 뒤부터 색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빨강과 파랑을 섞으면 왜 보라색이 되는지, 노랑을 더하면 색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하나하나 궁금해했습니다. 집에서도 물감을 꺼내 놓고 스스로 색을 만들어 보며 한참을 실험하듯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색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의미를 가진 표현이라는 것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토르벤 쿨만 저자의 <회색 도시>를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회색으로만 통제된 도시의 모습은 아이에게 다소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로빈이 홀로 노란 비옷을 입고 자신의 색을 포기하지 않는 장면에서는 아이 역시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색을 모두 섞어 회색으로 만들어 버리는 회색 산업의 비밀이 드러나자 이야기의 긴장감도 함께 높아졌고 로빈과 앨러니가 공장에 잠입해 색을 되찾으려는 장면에서는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습니다.

 


아이는 회색이 모두를 똑같이 만들어 버린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미술 시간에 배운 섞는 색은 책 속에서 사라진 색지켜야 할 색으로 이어졌고, 이야기를 다 읽고 난 뒤에는 색이 단순한 색깔을 넘어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처럼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미술 수업에서 시작된 작은 관심이 <회색 도시> 책과 만나, 색과 개성, 용기의 의미까지 깊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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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 - 테크기업 일잘러는 어떻게 한술 더 뜨는가
이후정 외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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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이미 유연한 조직문화로 잘 알려진 기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문화를 알리는 콘텐츠에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 방식 하나가 바뀌었을 뿐인데 회의 분위기부터 결과물까지 확연히 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각자의 역할과 소통 기준이 분명해지자 불필요한 수정과 오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그때 비로소 일하는 방식이 성과를 만든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아한형제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끊임없이 기준과 태도를 공유하는 이유에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조직문화 역시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는 생각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우아한형제들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졌고, 최근 우아한형제들 기획자들이 쓴 <우아한 기획자들의 요즘 업무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배달의민족에서 일하는 베테랑 기획자 10명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푸드서비스 기획부터 캠페인 플래닝, 스토어 사업 개발까지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공담뿐 아니라 슬럼프와 시행착오까지 솔직하게 풀어내 더욱 공감을 자아냈고, 고객과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 성장해 온 함께 일하는 방식도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또한 기획을 다음 프로젝트의 자산으로 만드는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어 전체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획을 단순한 직무를 넘어 태도이자 사고방식으로 바라보게 만들며, 실무와 커리어를 함께 고민하는 직장인에게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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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디어 일기 - 진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현명한 시민이 되다 어린이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전해리 지음, 원혜진 그림 / 판퍼블리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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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원치 않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쉽게 노출되는 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이 숏폼 영상 속 극단적인 행동을 모방하다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학교가 긴급 대응에 나선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가짜 뉴스와 조작된 이미지가 사실처럼 퍼지며 친구 사이의 오해와 갈등으로 번진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 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아이들이 정보를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학생들에게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교육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그만큼 미디어 사용이 일상이 된 시대에 아이들이 스스로 정보를 판단하는 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고하게 된 책이 전해리 저자의 <나의 미디어 일기>입니다. 이 책은 초등 중저학년을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를 일기 형식으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주인공 진이의 하루를 따라가며 뉴스, 광고, SNS,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가짜 뉴스 판별, 알고리즘, 딥페이크, 저작권, 악플 등 실제 생활과 맞닿은 주제를 폭넓게 다루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도록 이끄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정과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미디어 교육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나의 스마트폰 일기> 책도 출간이 되었으니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고민이신 분이라면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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