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훼이셜 요거트 정말 순한 타입 폼 기획세트 - 120g * 2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선물 세트에 들었던 제품 사용해봤던 제품.

가격이 저렴하길래 질렀는데,

향이 좀 많이 진한 편입니다. 파우더 향이랄까.. 뭐 싫을 정도는 아님.

씻고 나서 당기거나 건조해지는 느낌없이 이름 그대로 "순한" 제품인 듯함.

2개 3150원. 뭐 나름 장점이 있는 제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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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 교체품(오리지널) - 20g
이넬화장품
평점 :
단종


투박하게 생긴 케이스는 좀 질리지만..^^

파우더 자체는 좋아서 몇 번이고 이 제품만 리필해서 쓰게 되네요.

지성인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향기 好

용량 好

가격 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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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이야기 3 - 8.15에서 6월민주항쟁까지
조성오 지음 / 돌베개 / 1993년 9월
평점 :
품절


  
     국방부 선정 불온 서적. 우연히 본 뉴스에서 국방부가 몇몇권의 책을 "불온서적"으로 선정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내 책장 한 켠에 꽂혀있던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는 책 역시도 국방부가 선정한 그 불온서적 중의 한 권이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아직 읽지 못하고 책장에 꽂혀있지만, 국방부가 그 책을 "불온서적"으로 선정했다는 이유 때문에 눈길이 한번더 가게 된 것은 사실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우 지난해 베스트셀러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호평을 받은 책으로 알고 있는데, 대체 뭔 내용이 실려 있길래 "불온서적"으로 선정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국방부가 선정했다는 다른 "불온서적"에 대해서는 그 전에 잘 알지도 못했고, 어떤 책들인지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역시나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우리역사이야기3]이다.(사실, 책값이 저렴해 다른 책을 구입하면서 남은 차액으로 구입한 책이기도 하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이지만, 내겐 아직 우리 시대를  바라보는 제대로 된 잣대가 없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도대체 국방부에선 어떤 역사서를 "불온"하다고  하는지.. 그래서 우리 근현대사가 실린 3권부터 읽어보고 싶었다. 중고등학교 국사시간엔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1945년 이후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8.15에서 6월민주항쟁까지".  책을 다 읽고 난 소감? 글쎄. "아.. 이 책이 그래서 "불온"하다고 하는구나"하는 느낌 같은 것? 그래. 솔직히 이 책엔 불온하다할 만한 "위험한 요소(?)"가 충분히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고, 나의 부모님 그리고 나의 세대가 이런 이상한 시절을 살아왔단 말인가 하는 되돌아봄의 시간이기도 했고, 많이 몰랐고 그래서 많이 속고 살아왔으니 이제부터라도 두 눈 제대로 뜨고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대부분 "시민이 주체가 된 우리 근현대사"의 이야기들이다. 제주도 4.3항쟁, 반민특위 활동의 좌절, 한국전쟁 과정에서의 민중이 당해야했던 고통, 4.19의 가슴뜨거웠던 분노, 굴욕적인 한일회담에 대한 반대, 전태일을 통해서 본 개발주의에 가려진 노동자들 삶, 5.18과 6월 민주화항쟁에 이르기까지... "한강의 기적" "눈부신 경제성장"이라는 빛에 촛점을 맞춘 책이 아니라, 그 빛에 가려졌던 그늘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있는 책. 하지만 그 그늘도 우리 역사의 일부였음을, 오히려 빛보다 그늘에 서 있었던 사람들이 더 많았음을 이야기해주고 있는 책. 이렇게 솔직한 역사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1권과 2권에선 대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가 너무나 궁금해서 더 주문했는데, 이런 삐딱한 시각에 관심이 더 가는 나는 사상이 "불온"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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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여걸열전 - 우리 민족사를 울린 불멸의 여인들
황원갑 지음 / 바움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들의 이야기, 하지만 남자들의 이야기가 더 많을 수 밖에..

 

    [한국사 여걸열전]을 읽었다. 저자는 책의 여러 부분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 여성사를 학술적으로 고찰한 연구서가 아니고 필자는 그 방면의 전문가도 아니다."(p6)면서, 학술적인 논쟁과 이설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지난 30여년 동안 작가로서, 또한 기자로서 내 손으로 모을 수 있는 문헌과 사료를 구해 공부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전국 각지의 유적과 유허를 답사하며 나름대로 취재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p8)한 결과일까,  전문가 못지않은 학술적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한권의 전문역사서로 읽어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은 역사책들이 대부분 조선사에 한정되어 그런지,  책마다 중복되는 내용이 자주 있어 슬슬 지겨워질 참인데다, "어머? 그랬어?"하고 놀라움을 표할만큼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고대로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의 전역사를 통해 뽑아낸 대표여성 27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27명의 여성은 역사서가 아니라도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라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인물이 대부분이지만, "한주"나 "연수영" 이란 이름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두툼한 책이었다. 흔히들 말하는 "정사"만 수록하지 않고, 재야사학자들의 시각과 글쓴이의 독자적인 역사관까지 실려있어 두툼했지만,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고대사는 어쩔 수 없이 연구자의 개인적 상상력이 포함되기 마련이다.  고대사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는 바이지만, 사료가 부족하다보니 누구 말이 더 그럴 듯 한가의 내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고대의 인물이야기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러 이설(異說) 가운데 누구의 말이 맞는지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가서 두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

 

   이 책을 통해 내가 파악한 글쓴이의 고대사에 관한 관점은 "재야사학"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논란많은 [화랑세기]필사본에 대해 글쓴이는 거의 전적으로 진본임을 확신하는 입장에서 미실궁주의 이야기와 고대의 근친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쎄. 글쓴이만큼 해박한 역사적 지식을 가지지 못한 터라 그런지, [화랑세기] 필사본에 대해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는 내겐, 글쓴이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쓴이 의견이 내 것과 다르다고 해서 반발감 내지는 적대감이 들지 않았던 이유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살펴보는 재미 때문이었다. 글쓴이 또한 자신의 말만 전적으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고, "이런 이야기도 있다더라"하고 개방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점도 그런 거부감을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글쓴이가 김부식의 역사관에 대해서는 좀 지나치다 싶을만치 매도하고, 여러 곳에서 자주 강하게 반박하고 있는 점은 다소 지나치다 싶었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모든 여성들이 긍정적인 모습만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아도 성적으로 방종했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현대인의 관점"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일지 모르겠다. "현대인인 나의 관점으로"라고 고치는 게 바람직할 것 같기도 하다.) 어을우동에 대해 오히려 "성해방 위해 목숨 바친 희생자"(p415)라고 표현하는 등, 글쓴이가 그 여성들의 대변자가 되어 "변명" 내지는 "변호"를 하고 있는 점은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펼치며 나는 어쩌면 여자들"만"의 이야기를 기대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는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보다 그 주변이야기며, 그 옆에 있었던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 더 많았다. 그건 글쓴이 탓이 아니라, 여자들"만"의 이야기를 거의 기록하지 않은 과거의 "잘못" 탓일게다. 하지만 삶의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 글쓴이의 의도가 행간에 묻어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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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논리 퍼즐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필립 카터.켄 러셀 지음, 강미경 옮김 / 보누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접해본 멘사논리 시리즈의 두번째 책. 초등학교 다닐 때로 기억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이 책에 실린 것과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게끔 하셨던 기억이 난다. 지난번 [멘사논리스페셜]이 재미있었기에 이 멘사시리즈의 모든 문제를 풀어보고 싶은 생각에 선택한 책. 재미있네.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tv퀴즈 프로그램에 열광했었고, 신문이나 잡지의 십자말 풀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내 호기심 탓일까..? 퀴즈나 퍼즐 문제는 늘 흥미롭다.

 

    이 책에는 총147개의 문제가 실려있다. 지난번 책을 통해 멘사문제에 약간은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혹은 이 책에 실린 문제들이 내 취향과 맞아서인지, 대체적으로 지난번 책보다 문제들이 쉬워보인다. 뭐 다른 말로 하자면 지난번보다 잘 풀리는 문제들이 더 많았다는 얘기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군데군데 실려있어 학습의 효과가 발휘되는 것인지 처음엔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접근방법조차 몰랐던 것들이 많은데, 이제는 "아, 이렇게 하면 풀리겠구나"하는 문제들이 종종 눈에 띈다.

 

   특히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자료정리형"(내가 자의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문제는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너무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다. 각각의 문서에 등장하는 간단한 정보들을 표로 정리하기만 하면 풀리는 문제들이라 초등학생들에게도 그 요령만 가르쳐주면 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초등학생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 책에 실린 문제들 중에는 초등학교 매학기 수학 마지막 단원인 "여러가지 문제"에서 볼 수 있는 유형의 문제들도 많다. 아버지의 나이와 딸의 나이가 지금은 어떤 관계에 있는데, 몇 년 후에는 어떻게 된다는 식의 조건을 주고 아버지와 딸의 나이를 알게 하는 식의 문제(간단한 방정식만 풀 수 있다면 뭐..)나 나열된 도형의 규칙을 파악해서 다음에 올 도형을 찾는 문제 등.

 

   하지만 역시나 어려운 문제들도 많다. 풀다가풀다가 도저히 못 풀겠다 싶어 답을 봐도 "아~"가 아니라 "왜????"하는 의문이 생기는 문제들도 종종 있다. 내가 풀지 못했기 때문에 하는 변명일지는 모르겠지만, 문제 자체가 약간 억지스럽다거나 혹은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주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문제들도 종종 있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뒤뇌게임 한판. 재미있는 책이다. 이 시리즈의 책 모두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이 시리즈의 책들 보고 난 사람들은 아마도 "나도 멘사에 도전해 봐..?"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나도 멘사에 도전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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