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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논리 퍼즐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필립 카터.켄 러셀 지음, 강미경 옮김 / 보누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접해본 멘사논리 시리즈의 두번째 책. 초등학교 다닐 때로 기억하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이 책에 실린 것과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게끔 하셨던 기억이 난다. 지난번 [멘사논리스페셜]이 재미있었기에 이 멘사시리즈의 모든 문제를 풀어보고 싶은 생각에 선택한 책. 재미있네.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tv퀴즈 프로그램에 열광했었고, 신문이나 잡지의 십자말 풀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내 호기심 탓일까..? 퀴즈나 퍼즐 문제는 늘 흥미롭다.
이 책에는 총147개의 문제가 실려있다. 지난번 책을 통해 멘사문제에 약간은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혹은 이 책에 실린 문제들이 내 취향과 맞아서인지, 대체적으로 지난번 책보다 문제들이 쉬워보인다. 뭐 다른 말로 하자면 지난번보다 잘 풀리는 문제들이 더 많았다는 얘기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군데군데 실려있어 학습의 효과가 발휘되는 것인지 처음엔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접근방법조차 몰랐던 것들이 많은데, 이제는 "아, 이렇게 하면 풀리겠구나"하는 문제들이 종종 눈에 띈다.
특히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자료정리형"(내가 자의적으로 붙인 이름이다.) 문제는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너무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다. 각각의 문서에 등장하는 간단한 정보들을 표로 정리하기만 하면 풀리는 문제들이라 초등학생들에게도 그 요령만 가르쳐주면 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초등학생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 책에 실린 문제들 중에는 초등학교 매학기 수학 마지막 단원인 "여러가지 문제"에서 볼 수 있는 유형의 문제들도 많다. 아버지의 나이와 딸의 나이가 지금은 어떤 관계에 있는데, 몇 년 후에는 어떻게 된다는 식의 조건을 주고 아버지와 딸의 나이를 알게 하는 식의 문제(간단한 방정식만 풀 수 있다면 뭐..)나 나열된 도형의 규칙을 파악해서 다음에 올 도형을 찾는 문제 등.
하지만 역시나 어려운 문제들도 많다. 풀다가풀다가 도저히 못 풀겠다 싶어 답을 봐도 "아~"가 아니라 "왜????"하는 의문이 생기는 문제들도 종종 있다. 내가 풀지 못했기 때문에 하는 변명일지는 모르겠지만, 문제 자체가 약간 억지스럽다거나 혹은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주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문제들도 종종 있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뒤뇌게임 한판. 재미있는 책이다. 이 시리즈의 책 모두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이 시리즈의 책들 보고 난 사람들은 아마도 "나도 멘사에 도전해 봐..?"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나도 멘사에 도전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