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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진 & 영상 무작정 따라하기
김용만 지음 / 길벗 / 2019년 10월
평점 :
DSLR 카메라를 사고 싶단 생각은 늘 갖고 있지만
막상 아직까지 구매를 해보거나 사용해본 적이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두가지 이유 중
첫번째 하나는 사용하기 어렵고 배우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걱정때문이고
다른하나는 요즘은 조금 작아지긴했지만 부담스러운 사이즈의 렌즈들과
큰 렌즈들로 사진찍고 있는 모습이 부끄럽단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큰렌즈로 사진을 찍고 있으면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도 내가 찍는 사진의 대부분은 일상사진들이기 때문에
티내며 사진을 찍는게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게 아닐까싶다.
그래서 내가 찍는 모든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이기때문에
핸드폰을 바꿀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카메라기능인 것 같다.
그렇게 성능이 좋은 핸드폰을 사용하며 사진에 만족을 하며 지내왔었는데
요즘 뜨개작품을 스마트폰으로 찍다보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때가 있었다.
전문가가 아니라 뭐가 문제다!!라고 딱 말할 수는 없지만
빛이나, 각도, 컨셉등에 관한 것들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스마트폰 사진&영상]이라는 책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책의 머릿말에서 써있는 글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작가님은 DSLR 카메라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렌즈의 한계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빛을 활용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책에서는 빛을 활용하는 방법, 셀카부터 영상, 사진보정,
제품사진, 풍경, 음식등 모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설명을 그냥 글이 아닌 직접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지 못할 부분은 전혀 없어 백과사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작가님은 이 책 한권만 제대로 정독하면 DSLR 카메라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했다.
모든 내용을 숙지하지는 못했지만 한번 읽어본 것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 믿어의심치 않는다.
차근차근 필요한부분부터 다시 읽으며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응용을 해보고 싶다.
요즘은 SNS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기때문에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1장이라도 찍을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무조건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밖에 남는게 없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 본 사람이라면,
어차피 찍을 사진 좀 더 제대로 찍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싶다.
책속에 너무 많은 내용이 있어 다 적을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