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리커버 에디션)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정주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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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힘겨운 날들이었다.

환경, 상황, 건강상태, 마음까지 모든 것들이 합을 이루어

나의 하루를 엉망으로 흔들었다.

나는 나에게 오는 그 부정적인 신호들을

어떻게하면 버릴 수 있을지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채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이런 부정적인 감정과 환경이 한번씩 나를 짓누를 때면

내 존재자체가 힘겹게 느껴지곤 한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내가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알고 있지만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모든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어지곤 한다.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라는 책에서는

내가 오늘 느낀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하버드대학에는 블랙다이아몬드라는 그룹이 있는데

그들은 다른 하버드생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선을 긋는다고 한다.

그렇게 폐쇄적이고도 한분야에 깊게 빠져드는 블랙다이아몬드는

결국 가장 화려하게 성공하곤 하는데

그 방정식이 차단과 깊은 이해라고 이야기한다.


부정적인 신호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회에서도,

주변에서도, 그리고 나한테도 존재한다.

그 신호들을 무시하고, 내가 원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열심히 얼마나 오래,그리고 깊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정해진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인상깊을 뿐 아니라

많은 용기를 전해준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이 맞는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라는

생각을 요즘 들어 자주 하곤 했었는데,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아닌 시간이 쌓이고 쌓일 수 있도록

더 깊이 있는 공부들을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며 노력하는 일만이

지금의 나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책이다.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부정적인 생각들로 침식당하곤 하는데

그러한 생각들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들을 좀 더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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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치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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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좋아하는것들, 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왜 부담스러운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 모든 것들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치기 지나간다.

 

내가 행복할 때,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 꿈이 아닌

남들이 평가하고 비교했을 때 더 나은 행복,

내가 좋아하는게 아닌 남들이 좋아하는 것에 맞춰 살아오던 나,

내가 꿈꾸는 것이 아닌 남들도 인정할 만한 꿈

이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인지도 못하고 있었기에

나이가 들수록 행복, 좋아하는 것, 꿈이라는 단어만들어도

주눅이 들고,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 들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던게 아닐까.

 

[1cm 다이빙]은 소확행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현실에서 딱 1cm만 벗어나 행복을 찾길 바라며,

일센티 다이빙을 권하고 생각하길 바라는 책이다.

모두, 오로지, 나의 입장에서만.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나는 생각보다 더 많이

내인생에서 좋은 것이 기준이 아닌 나쁜 것, 하지 않아야할 것들에

더 강박이 많았고 더 신경쓰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관계에 있어서도 잘해주는 사람보다는 내가 정해둔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나는 늘 좋았다. 나또한 그래서 사회에서, 세상에서, 사람들이 정해둔

선을 넘지 않으려 나쁜사람이 되지 않으려 애쓰며 아둥바둥 살아왔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결국 책속에서 내 기분을 30초만에 좋아지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등과 같은

내가 나를 위로하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서글퍼 눈물이 나기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했다.

 

아마도 나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기에 이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온 시간의 내가 너무 안타깝고 안쓰럽고 미안하지만

더 늦기전에 나의 소확행을 위해 이 책에서 질문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천천히 써내려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 하루는 나에게 현실에 치여 참 버거운 날이었는데

위로가 되주는 책이라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어떻게 좋아하는 걸 찾아야할지도,

행복해지는 방법도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묻는 질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답을 찾아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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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별일은 없어요
신은영 지음 / 알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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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창고라고 표현하는 작가님의 말이 참 예쁘다.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음속 창고에 쌓인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 글로 옮겼다.

먼지가 한가득 쌓인 이야기에 후후,

바람을 불어대는 일이 반복 될수록 점점 마음 창고가 가벼워졌다.

그러다 마음 창고에 햇살이 조슴씩 스며들어와

습한 기운마저 말끔히 날려버리자

비로소 삶이 경쾌해졌다.'

 

[오늘도, 별인은 없어요]라는 책의 프롤로그에 적힌 글귀이자

책을 여는 첫 글귀이다.

 

책장을 넘기기 전 작가님이 말하는 '마음창고'라는 단어를 조용히 되새기며

나는 내 마음창고를 들여다 본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해보았다.

나는 과거의 일도 온전히 지금의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인지

과거의 일들을 좋았던 일도 더더군다나 나빴던 일들은 

굳이 떠올리려 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 온 편인 것 같다.

 

그런데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책속에서

'흰곰을 잊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들어있었다.

두그룹을 나눠 한 그룹은 흰곰에 관해 생각할것을

다른 그룹은 흰곰을 생각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한다.

결과는 예상하는 것처럼 흰곰을 생각하지 말것을 요구했던 그룹이

더 많이 흰곰을 생각했다고 한다.

결국 특정한 생각을 의도적으로 막으면 결국은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지난간 일이니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일이니까,

생각한다고 다시 좋아지지 않을테니까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늘 과거의 생각을 덮어두려고만 했었는데 그런 내 잘못된 방법이

과거를 과거로 두지 못하고 현재와 같이 느끼게 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엄마와 시장에 가고 싶어하는걸 알면서도 막내를 뿌리쳐

막내가 다쳐 그 순간의 외면을 후회하는 엄마의 탄식이나

현실의 부서진 파편들을 확인하며 절대로와 같은 단어는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됐다는 작가님의 글귀도 꼭 내얘기를 적어둔 것 같아

공감이 되고 괜시리 코끝이 찡해지곤 하면서 글을 읽어 내려간 것 같다.

 

매일 마음창고에서 한가지 이야기만 꺼내서 글을 쓰려 노력하고,

그렇게 미지근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경험하고 쌓아가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이야기들은

누구나 읽고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작가님처럼 지나간 마음창고에 있는 글들을 예쁘게 다듬는 재주는 없겠지만

조금씩이라도 마음창고의 일들을 꺼내어 글을 써보며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따뜻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의 책이라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지금같은 날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지근하지만 확실한, 마음창고를 정리하고, 내 삶을 경쾌하게 만들어줄

작고 따뜻한 에세이 한권을 읽어내어 내 삶도 조금은 가벼워진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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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문장 - 글쓰기 스킬로 연수입 10배 올린 어느 현직 마케터의 실전 테크닉 33
가나가와 아키노리 지음, 김경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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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것에 대한 로망은 늘 있는 것 같다.

물론 에세이와 소설과 같은 영역은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특수한 분야이기에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글쓰기는 늘 필요하기에

글쓰기에 대한 공부를 배워보고 싶단 생각을 늘 하곤 했다.

 

하지만 글쓰기 특강에 관한 대부분의 글은 작가를 위한 내용이 많았고,

내실력으로는 내가 활용하고 싶은 블로그에 적용하는 일 또한 쉽지않아

꼭 배워봐야겠다는 구미가 당기지 않았었다.

[마케터의 문장]이라는 책은 판매를 하는 '마케터의 시선'으로

마케터가 사용하는 문장의 스킬을 가르쳐주는 글이라기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기시작했다.

 

책에서는 누군가를 가르칠 때 한번 설명하고 나면

설명을 받은 사람에게만 전해지고 그마저도 잊어버리면 사라지지만

글로 가르칠 것들을 매뉴얼화하고 글로 써두면

사라지지않고 영원히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는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처럼 사람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일에는 서툴러

부끄러울 때가 많아 얼굴이 빨게지거나 긴장을 많이하고,

혹여나 실수를 할까싶어 말수가 줄어들곤 하는데

그런 사람에게도 글쓰기 공부는 꼭 필요하다는 말에

나에게 꼭 필요한 영역의 공부라는 확신이 드는 책이었다.

 

책에서는 같은 말도 주어를 바꾼다거나, 줄을 바꾼다거나,

상대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스킬을 글에 적용하는 방법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글쓰기 노하우를 익히고,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확고히하게 된 것 같다.

 

책을 여러번 다시 읽어 저자가 말하는 스킬을 익혀

꼭 마케터의 입장에서 글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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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
석필 지음 / 창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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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라는

R=VD공식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 같다.

이 공식을 듣고 사람들은 한가지 중요한사실을 간과한책

원하는 것들을 종이에 적고 매일 읽으며 그것들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랬지만 그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작가의 의도는 간절히 바라며 생생하게 꿈꾸는 만큼

'노력'이라는 것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꿈에 가까워진다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행동인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바라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긍정아, 너를 믿지 못하겠다]라는 책도 긍정적인 사고의 오류에 관해

그와 관련된 300여권의 책을 읽고, 50의 넘는 인생을 살아오며

행동이 없는 긍정적인 사고가 인생에 미치는 악영향과

그로 인한 단점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솔직히 책을 읽는내내 편하지는 않았다.

'긍정'이나 희망이라는 것들이 힘든 시간을 버티게도 해주는

사람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저자의 생각들과 강한 어투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행동과 노력이 없는 긍정은 오히려 사람을 나태하게 만들고

고통과 환경의 변화와 같은 현실을 인생에 투영하지 못해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더 부자가 되고, 더 크게 성공하려는 꿈을 꾸다간 거지가 된다'라고 말이다.

그만큼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잘될거란 허무한 믿음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 일인지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결국 긍정적인 사고에 빠져 노력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오히려 행동하는 편이

인생을 얼만큼 바꿀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라

오로지 밝고 긍정적인 마음만이 중요하다 이야기하는 책보다

훨씬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의 생각과 신념에 반하는 이야기들이 많아 읽기 편하지는 않지만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라는 말처럼 생각의 전환과 함께

행동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었던 책이라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만큼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하지 않는 고문에 해당하는 긍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잊지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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