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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공했나 - 평범한 창업가 200인이 따라간 비범한 성공 경로
가이 라즈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평점 :
며칠 전부터 샤워를 할 때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거예요.
처음에는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보일러를 돌리지 않은 탓인가 했거든요.
그런데 온수모드로 사용해도 미지근한 정도라 씻을 때 추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 3일쯤 그렇게 지내고 나서야 뭔가 문제가 생겼구나 싶어 보일러회사에 AS 요청을 했는데요.
기사님께서 살펴보시더니 보일러 문제가 아니라 누수때문일 수도 있다고 하시는 거예요.
기사님께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누수를 고칠 수 있을까요?'라고 여쭤봤거든요.
누수는 잡기도 힘들고 공사도 크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적이 있어서 걱정이 됐거든요.
그랬더니 기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사람이 하는 일에 안되는 건 없어요^ㅇ^
시간, 비용, 노력이 조금씩 차이가 날 뿐이지 어떻게든 다 될테니 너무 염려마세요'라고 말이예요.
다행히 수도전문가분까지 연결 해주시고, 다행히 큰문제가 아니어서 5분만에 해결이 됐어요.
그런데 보일러 기사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해주셨던 말씀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고요.
저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할 때가 종종 있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누수공사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지도 않았는데 머릿속에서는 벌써 벽을 뚫고 이미 공사를 진행중이었거든요 ㅋㅋㅋ
누수공사는 한번도 본적도 없으면서요ㅋㅋㅋ
보일러기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늘 미리 걱정하고 시작도 전에 두려움에 갇혀 아무것도 못하는 저의 인식을 바꿔준 한마디였는데요.
[어떻게 성공했나]라는 책이 며칠전 겪은 '두려움'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에서는 평범한 창업가 200명이 성공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비범한 스토리도 재미있었지만 창업을 한 뒤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고민, 문제, 해결방법에 관한 경험이 가득한 책이라 무척 좋았어요.
바다가 두려운 이유는 깊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요.
창업 뿐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보통 두려움은 아무것도 모를 때 더 커지곤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미 실패도 경험하고, 그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 아, 이럴 땐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ㅇ^
책의 표지에는 " 당신은 실패할 수 없다. 그들이 먼저 했으니까"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요.
그 말이 이 책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기 팟캐스트 [ 하우 아이 빌트 디스 ]를 바탕으로 외국의 기업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인데요.
매일 한번쯤 들어가보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스타그램의 처음도 실려있어서 무척 흥미로웠어요^ㅇ^
새로운 사업의 성공 여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능력, 화젯거리를 만들어 내고 입소문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은 기자와 디자이너 두 그룹에 속한 사람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합니다.
기자들은 입소문을 내기에 탁월한 사람들이었고,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작품을 과시하게 적당한 그룹이라고 생각한거죠.
결과적으로 인스타그램 소문내기에 이상적인 조합이었고, 그렇게 처음 24시간동안 전 세계에서 2만 5000명이 가입을 했고, 지금은 누구나 사용하는 sns가 됐다고 합니다^ㅇ^
이미 성공한 그룹들은 어떤 전략이 있었는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는데 책에는 200개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가 들어있어 정말 흥리로울 수 밖에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성공 스토리와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먼저 들어본 후에 도전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저에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잘 기억해뒀다 꼭 실전에서 써먹어봐야겠어요^ㅇ^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