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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다
피터 드러커 지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출판부 엮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다는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쓴 글 중 가장 대표적이고 영향력 있는 글을 모아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경영이 하나의 개념이자 관행, 직업으로 존재 할 수 있게 된 것은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의 생각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은 경영만을 하는 전문가들이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경영이라는 개념이 아직 확실하지 않았을 때 관리자들을 교육하고 영감을 주며 경영의 본질을 형성하셨다는 말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
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다에서는 제조업에서 지식 노동으로의 변화, 평생직작에서 단기 계약 관계로의 변화, 수평적인 리더십과 조직으로의 변화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요.
경영자의 책임, 관계, 의사 결정, 효과적업무 뿐만 아니라, 리더십, 생산성, 효율성, 조직내의 인간관계와 집단관계등 경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들어있는 책이었습니다.
경영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피터 드러커를 많이 들어는 왔지만, 아직 책을 단 한번도 접하지 못했었는데요.
총 39권의 책 중 그의 생각와 교훈을 전달 할 수 있는 글들을 모아 피터드러커의 경영을 읽다라는 책으로 출간됐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총 10장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진의 비밀, 비즈니스 이론, 의사결정, 목표 달성, 인사 결정, 생산성등 경영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어요.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시간이 지나도 본질적인 부분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는데요.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책의 내용을 정리해 둔 부분이 무척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리된 부분을 보니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생각할 수 있고,읽은 내용을 한장으로 정리하고 넘어가니 더 오래 기억도 되고, 나중에 다시 책을 볼 때나 급하게 내용을 찾아 볼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의 구성도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읽다가 놓친 부분을 체크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ㅇ^
책의 첫 장에는 성공하는 리더의 여덟가지 실천 덕목이 적혀있었는데요.
1. 무엇을 완수해야 하는지 묻는다.
2. 무엇이 기업에 옳은지 묻는다.
3. 실행 계획을 만든다.
4. 의사결정에 책임진다.
5. 의사소통에 책임진다.
6. 문제보다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
7. 회의를 생산적으로 이끈다.
8.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고 말한다.
저는 8개의 성공 덕목 중 실행계획을 만든다는 것과 문제보다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 방안으로 바꾸고, 문제가 나타나도 그것에 좌초되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포착한다는 내용이 무척 멋지게 느껴졌어요.
저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에 잠식되서 주눅이 들거나, 울고 움츠려 들때가 많았는데요.
성공한 경영자들은 문제가 아닌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실행한다는 사실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생을 살며 문제를 마주 하지 않을 수는 없을 테고, 그 문제가 아닌 기회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내고, 경영을 한다는 점도 무척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경영이라고 하면 큰 기업이나 회사들에게만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이 오히려 작은 기업들이 경영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큰 기업들은 조언을 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스템이 모두 갖춰져 있지만, 작은 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하니까요.
또 작은 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선택하고 행동하며 인생을 살아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나 기회가 된다면 경영에 대해서 배우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요.
저같은 생각이 드는 분이라면 피터 드러커의 경영을 읽다라는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책의 마지막장에서는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이 경영에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이야기해요.
경영은 제대로 배우고 대단한 사람들의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스스로를 알고 잘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저는 충격에 가까웠는데요.
가장 중요한 강점과 가장 위험한 약점을 파악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업무 환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오랫동안 지속될 진정한 탁월함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스스로를 알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들여다보고 알고 있는 사람이 인생도, 일도 잘 해낼 수 있다는 말이 무척 마음에 남았는데요.
이 책을 계기로 저도 저의 강점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인생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봐야겠어요.
인생을 경영하고, 나아가 자신이 하는 일도 경영의 아버지에게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거라 믿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