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퍼즐 두뇌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존 브렘너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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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렘너(John Bremner)’의 ‘멘사퍼즐 두뇌게임(Mensa: Brain Training)’은 머리를 쓰는 다양한 퍼즐을 담은 책이다.


책 속 퍼즐은 대부분 패턴을 찾는 것들이다. 비슷한 그림 사이에는 어떤 규칙이 있는지, 숫자들은 무슨 수식으로 연결되어있으며, 그것들로 부터 유추할 수 있는 빈 공간(중간 혹은 다음에 나올 것)을 채우는 것들이 많다.

그를 풀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야 하는데, 난이도에 따라서 쉽게 풀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도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책 속 퍼즐들엔 모두 한가지 해답이 제시되어 있지만, 사실 꼭 그 답만을 낼 수 있게 퍼즐이 빡빡하게 짜여있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답으로 칠만한 다른 패턴을 발견하게 될 때도 있다. 정답이라는 게 속된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보이기도 한단 거다.


애초에 그런 느슨함을 허용하는 유형의 문제가 있는만큼 책에서 제시하는 정답은 가장 가능성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낼 수 있는 패턴이라고 보는 게 좋다. 자신이 새로운 패턴을 발견해 냈다면, 그걸 정답으로 봐도 상관 없다는 말이다. 그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험일 것이다.

아쉬운 것은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는 (즉, 문제가 이상해 보이는) 퍼즐도 있다는 거다. 패턴을 찾으려면 문제의 순서도 중요한데 그게 어그러져 있어서다. 그러니 만약 문제가 잘못된 게 아니라면 왜 그런 순서로 패턴을 찾는 것인지도 설명이 되어야 하건만, 그런 것 없이 단순하게 몇마디로 답이라는 것만 던져놓아서 왜 그게 답이라는 건지 모르게 만든다.

아무리 IQ 148을 위한 책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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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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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J. 튜더(C. J. Tudor)’의 ‘디 아더 피플(The Othor People)’은 납치와 실종, 복수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느닷없이 닥친 유아 실종 사건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딸을 찾아가는 아빠 주변 사람들로 확장되면서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더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비밀스런 모임이라든지, 등장인물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무슨 일들을 겪었으며 어떻게 여기에 엮이게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조금씩 풀어해쳐지는 비밀들은 은근히 이들의 관계를 짐작케 하기도 하는데, 이런 퍼즐같은 면모는 이야기를 더 짜임새 있게 느끼도록 하며 뒤에 이어질 내용이 과연 짐작하던대로일지 아니면 또 생각지 못한 전개를 보여주며 절로 감탄을 내뱉게 만들지 기대하게 만들기도 한다.


쉴새없이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속도감도 좋아서 소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이건 스릴러 장르에도 힘을 줘서 의외의 긴장감을 느끼게도 한다.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상황이나 복수 이야기는 논의 거리를 던져주기도 해서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지, 또 무엇이 옳은 것일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소설은 사실 어떻게 보면 조금 뻔한 면도 있다. 그렇게 새로운 소재가 아니다보니 이전에 봤던 이야기를 통해 어느정도 짐작 가능한 것도 있고, 작가가 아예 대놓고 드러낸 것도 은근히 있어서다. 하지만 다행이도 그런 이야기들의 연결을 정말 잘 해서 허술함도 별로 없고 전체적인 완성도도 높다.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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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수학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로버트 알렌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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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앨런(Robert Allen)’의 ‘멘사퍼즐 수학게임(Mensa: Keep Your Brain Fit)’은 재미있고 때론 머리아픈 퍼즐을 담은 책이다.

멘사퍼즐 시리즈는 어떤 걸 봐도 절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퍼즐 책이다.

두가지 의미에서 그렇다. 하나는 그 퍼즐의 난이도의 높음 때문에 그렇고, 다른 하나는 그걸 풀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카타르시스 때문에 그렇다.

상당한 난이도를 포함하며 그걸 풀었을 때 희열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퍼즐 책의 목표가 아닐까. 멘사퍼즐 시리즈는 그걸 꽤 잘 갖고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어판에서는) ‘수학게임’이라는 제목이 붙기는 했지만, 꼭 수학과 관련된 퍼즐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록된 퍼즐을 살펴보면 왜 굳이 ‘수학’을 제목에 붙였는지 좀 의아하게 느껴질만한 것도 많다. 수의 관계를 따지거나, 나열된 수로부터 수식을 유추해내는 것보다는 일종의 패턴을 찾는 유형의 퍼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혹 나오는 수를 이용한 퍼즐도 일종의 패턴 매칭 퍼즐로 보이기도 한다.

이는 수학에대해 알 수 없는 거부감은 가진 사람에겐 좋은 소식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제목을 보고 수와 관련된 펴즐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다.

다른 멘사퍼즐이 그랬던 것처럼 이 책에 수록된 퍼즐들도 몇개의 유형으로 묶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묶인 퍼즐들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퍼즐의 난이도 뿐 아니라 상세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에 수록된 퍼즐을 지루함 없이 새롭게 대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몇몇 퍼즐들이 좀 작위적으로 보인다는 거다. 해답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규칙이지만, 그걸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퍼즐내에 없는 것도 많아서 속된말로 갖다 붙이기에 가까운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답도 있다는 얘기다. 그런 식으로 하면 주어진 조건만 만족하는 졸라 복잡한 수식을 답으로 내놓아도 인정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수학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만, 퍼즐 게임으로서는 좀 너무하다 싶은 것도 있다는 얘기다.

복잡한 수식을 동원하면 비록 훨씬 더 복잡하더래도 책에서 내세우는 조건은 만족하는 수식도 있을 것 같아보인다는 점, 즉 책에서 제시하는 답변이 썩 정답으로 느껴지지만은 않는 점은 단점이다.

그래서 그런 가능성을 찾는 것 자체를 이 책이 제시하는 퍼즐의 유희로 하나로 본다면 나쁘진 않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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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셋의 힘 1 : 보이는 것 전사들 3부 셋의 힘 1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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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헌터(Erin Hunter)’의 3부 첫번째 책 ‘전사들 3부 셋의 힘 1 보이는 것(Warriors: Power of Three #1 The Sight)’는 새로운 세대가 펼치는 이야기의 시작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시리즈는 정말 볼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예언으로 시작해 그게 어떻게 이뤄지는지 흥미를 갖게 하고, 그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풀어내기 때문이다. 가상의 종족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꽤나 잘 짜여져서 어딘가에 정말로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한다.

물론 반복되는 고양이들의 이야기에는 이전에 있었던 것들과 어딘가 닮은 점들이 보이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언제나 철 모르고 사고를 치며, 그건 종족이나 그 자신들에게 위기를 가져오는 한편 종족 고양이로서의 삶과 자신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기도 한다. 고양이들은 그런 경험을 겪으면서 더 고민하고 성장하게 되는데 그걸 참 잘 그려내기 때문에 많은 캐릭터가 있는데도 하나하나 각자의 매력이 보이지 않나 싶다.

3부의 주인공은 파이어스타의 세 손자인 홀리킷, 라이언킷, 그리고 제이킷인데, 1권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제이킷에게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날때부터 눈이 안보이는 장애가 있기 때문에 자연히 이야기에서도 그가 자신에게서 떼어낼 수 없는 이 장애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제이킷은 장애 때문에 다른 이들이 자신을 동정을 하거나 다른 고양이들처럼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싫어서 더 악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젊은 치기가 그에게 안해도 될 고생을 사서 하게 만들기도 해서 더 안타깝게 보게된다. 그런 모습들이 종족 고양이로서는 약점처럼 비치기도 하기에 더욱 그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지 더욱 궁금하게 한다.

제이킷은 어느정도 인간 장애인을 투영한 것처럼 보인다. 그를 통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달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장애인들은 어떻게 자신의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분투하는 제이킷의 모습은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게 할 뿐 아니라 충분히 꿈을 관철하고 가치있는 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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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만화 컷 분할 교실
후카야 아키라.도쿄네임탱크 지음, 황미숙 옮김 / 삼호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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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야 아키라(深谷 陽)’의 ‘마음을 사로잡는 만화 컷 분할 교실(もっと魅せる・面白くする 魂に響く 漫画コマワリ教室)’은 만화에서 이야기만큼이나 중요한 컷 분할 강좌를 담은 책이다.

책에서 말하는 ‘컷 분할’은 말 그 자체 이상의 의미를 갖고있다. 단지 칸들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하는 것 뿐 아니라, 거기에 무엇을 넣을 것이며, 어떤 크기로 그릴지, 또 그 장면을 어떤 앵글과 구도로 구성할지 까지를 같이 얘기한다.

용어는 ‘컷 분할’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만화 ‘연출’에 대해 다룬다는 얘기다. 그걸 굳이 ‘컷 분할’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모든 연출의 시작에 컨 분할이 있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각 컷은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그러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며 거기에 적합한 구도나 구성은 무엇인지를 하나씩 예시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이를 좀 더 극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그걸 고려하지 않고 그린 원고를 먼저 보여주고 좀 더 나은 ‘컷 분할’로 수정해서 그린 원고를 다시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그게 컷 분할이 작품의 질을 얼마나 크게 바꾸는가를 효과적으로 알게 한다.

컷 분할에는 정답이라는 게 없기 때문에 설명 자체는 짧은데, 대신 실제 저자가 오프라인 수업을 하면서 했던 수정 예를 풍부하게 수록해서 다양한 경우에 어떻게 컷 분할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각각에는 첨삭과 해설도 꼼꼼하게 붙였기 때문에 이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얼마 전 만화가 주호민이 개인방송으로 ‘위펄래시’라는 걸 하면서 다양한 만화가 지망생들의 연출을 까기도 했었는데, 그들이 이 책만 봤었어도 훨씬 나았을 거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모든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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