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뒤흔드는 크로스오버 아이디어 - 다른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훔쳐라
레이먼 벌링스.마크 헬리번 지음, 정용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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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뒤흔드는 크로스오버 아이디어(Not Invented Here: Cross-industry Innovation)'는 제품, 서비스, 조직 관리와 운영 등 광범위한 곳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차용을 통한 아이디어 발상법을 소개한 책이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라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의외로 많은 것들이 어쩌다 성공하게 된 자기의 경험 썰을 푸는 자기 자랑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다 읽어도 남는건 실제로 현실에 적용하려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의문과 한숨 뿐이다. 별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다.

책이 그 모양이 되는 이유는 그 사람이 그러한 환경에서 그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방법이라서인 경우도 있고, 세세한건 자기 머릿속에만 있을 뿐 책에는 제대로 적어놓질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꽤 잘 만들었다. 크로스오버 방법을 설명하면서 거기에 적절한 예도 곁들였는데, 그게 그럴듯하고 납득이가기 때문에 '그래서?'라는 의문 대신 '오호!'라는 감탄을 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당장 내가 일하는 분야에 크로스오버를 시도해 볼 수 있겠다 싶다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꽤 괜찮은 새로운 방법을 알게됐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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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 - 세계의 전쟁이 만들어낸 소울푸드와 정크푸드
윤덕노 지음 / 더난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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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은 전쟁과 음식에 관련된 일화들을 모은 책이다.

책 제목만 보면 전쟁사를 통해 만들어진 음식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만들어졌나를 담은것 같지만, 딱히 그런 이야기들만 담은것은 아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전체 6개 장 중 하나일 뿐이다.
책에는 그 외에도 지휘관과 음식이 관련된 이야기나 음식과 관련된 특별했던 작전 또는 사건등도 함께 수록되어있다.
각 소제목 위를 보면 영어로 'Food And War'라는 표기가 있는데, 이게 오히려 책 제목에 더 적합한 셈이다.

전체 6개 장 중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는것은 역시 '1장. 전쟁이 만들어낸 음식들'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음식들은 모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거니와
대부분 먹어봤고 또한 지금도 때때로 먹고 있는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라며 더욱 흥미롭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 할 때 년도도 함께 표기한것도 시대를 짐작케 할 수 있어 좋았다.

그 외의 장들은 모두 전쟁사의 일부이며 음식과 관련이 있는 일화들을 모은 것이다.
때문에 전체 6개 장 중 1장을 제외하고는 주제가 별로 통일되어있다는 느낌이 안든다.
차라리 전쟁을 통해 생겨났거나 유행하여 정착하게 된 음식들을 소개하는 장과
음식과 관련된 전쟁사 일화를 모은 장 크게 둘로 나누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도 싶다.

수록한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기만 한게 아니라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는데,
그건 이 책이 전쟁사의 일화를 모은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남아있을만큼 잘 만들어진 음식들이 전쟁 때문에 생긴거라니.
인간은 역시 평화따위와는 어울리지 않는, 전쟁용 동물인가 싶기도 하고.
의학이나 과학, 심지어 음식마저도 전쟁 때문에 발전했다고 생각하면 역시 썩소를 짓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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