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에 대한 모든 것 - 누구도 알려준 적 없는 진짜 우주비행사 이야기
루카 페리 지음, 마르코 타빌리오 그림, 황지영 옮김 / 북스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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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페리(Luca Perri)’가 쓰고 ‘마르코 타빌리오(Marco Tabilio)’가 삽화를 더한 ‘우주비행사에 대한 모든 것(Partenze a razzo: Tutto ciò che c’è da sapere prima di diventare un astronauta)’은 우주여행과 우주비행사의 역사와 뒷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대놓고 그짓말로 쓰여졌다. 어떤 점에서 그러냐면, 우주비행사 따위 할 것이 못된다며, 니들은 NASA 등등이 그럴듯하고 멋지게 꾸며놓은 선전물에 속아 혹해있을 뿐이라며 실상을 알고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듯이 얘기하는 점이 그렇다.

책은 얼핏보면 정말로 그런 얘기를 하려고 쓰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담고있는 내용이 우주비행사의 영광이나 우주여행의 멋짐보다는 그들이 겪어야만하는 갖은 고생과 위험 등에 더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이다.

우주는 단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것을 넘어서 인간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적응해온 환경과는 너무도 다르다. 그래서 단지 우주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육체는 많은 부담과 변화를 감당해야하며 때론 생명의 위험마저도 감수해야만 한다.

이 책은 최초의 우주비행사라고 할 수 있는 동물들의 일에서부터 가장 큰 성취라고 할만한 달 착륙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나라나 정치, 우주개발이라는 학문/산업적인 면이 아닌 우주비행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며 그들의 노고와 성취를 알게한다.

그러면서 누구나 언젠가는 한번쯤 꿈꿔보았을 우주비행사에 대한 꿈과 동경을 다시금 선명하게 떠올리게 한다.

이것은 그대로 어째서 그렇게 갖은 고난과 위험이 있는데도 계속해서 우주를 꿈꾸는지에 대한 답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있으니까 알고싶고 가보고 싶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어쩌면 인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본능같은 것이 아닐까.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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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죽은 자의 이름을 묻는다 - 세계적인 법의인류학자가 들려주는 뼈에 새겨진 이야기
수 블랙 지음, 조진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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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법의학과 그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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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죽은 자의 이름을 묻는다 - 세계적인 법의인류학자가 들려주는 뼈에 새겨진 이야기
수 블랙 지음, 조진경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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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블랙(Sue Black)’의 ‘나는 매일 죽은 자의 이름을 묻는다(Written in Bone: Hidden Stories in What We Leave Behind)’은 흥미로운 법의학과 그 사례를 담은 책이다.



법의학이 대중에게 과학수사로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법의학을 다룬 책, 심지어 실제로 활약했던 사건 사례를 곁들인 것이라고 하면 흥미로운 법의학적 전문 지식들이 들어있거나 일종의 형사 드라마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히기 쉽지만, 그런 걸 기대했다면 좀 기대치 않은 책일 수 있다. 그보다는 훨씬 일상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좀 가볍게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뼈 모양이 어쨌다던가, 어떻게해서 사건 발생 시기나 사망 사유같은 주요한 내용들을 알 수 있는지는 물론, 무엇보다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시체나 그러한 시체의 일부 만으로도 특정인임을 알아낼 수 있는가처럼 꽤나 진지하고 전문적인 법의학적인 내용을 얘기하기도 하고, 그것이 실제 사건 사례에서는 어떤 활약을 했는지도 얘기하기는 하지만 일정 선 이상으로는 결코 깊게 파고들어가진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격은 그러한 이야기를 저자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풀어놓기에 더 강하다. 그래서 책은 일종의 직업 에세이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그 덕에 법의학이나 해부학적인 지식같은 게 없는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쉽게 읽어나갈 수 있게 해준다. 대신 전문가의 보다 깊은 이야기를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다소 가볍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법의인류학의 활약이라던가 그에 담긴 의학적인 상식들 역시 여럿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법의인류학과 그 활용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꽤 재미있게 읽을 만하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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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풍경 드로잉 - 기초 연필 스케치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나 혼자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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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풍경 드로잉'은 혼자서 익히고 즐길 수 있는 풍경 드로잉 방법을 담은 책이다.

드로잉 방법을 알려준다고는 하지만, 그림을 막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도움이 될만큼 바닥부터 얘기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알려준다는 컨셉이고, 그래서 선 긋기처럼 진짜 바닥이라 할만한 것도 얘기하며, 명암을 넣는 방법이라던가 그림자가 지는 방식, 표현할 때 주의해야 할 점처럼 비교적 기본적인 것이라 할만한 내용도 다루고 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그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실전 풍경 드로잉이 대부분의 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실습 과정은 초반 스케치를 빠르게 지나가고 후반부의 미세 형태나 질감 표현, 움직임과 마무리 등에 더 중점을 두어 설명했는데 완성도가 그런 부분에서 갈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각 부분을 그려나가는 순서라던가, 자연물이나 구조물 등 여러 풍경 요소들을 그릴 때 주의할 점이나 유용한 팁 등도 알려준다.

드로잉이라는 게 근본적으로 실습이기 때문에 책 역시 실습 위주로 진행되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이론적인 내용도 많이 담겨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미술이 얼마나 머리를 쓰는 분야인지를 새삼 실감하게 한다.

그것들 중에는 초보에게 유용한 내용도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형태를 정확하게 그리는 법'이 특히 눈에 띄었다. 처음 그림을 그릴 때 많이 어려워하고 실수해서 뒤틀린 형태를 만들 때도 많은데, 전체를 잡고 다시 세부를 조정하면서 잡아나가는 방법을 익히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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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지식 발견 대백과
매튜 올덤 지음, 리 코스그로브 외 그림, 페니 콜트만 외 감수, 앨리스 리스 외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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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Usborne)’의 ‘우리 아이 첫 지식 발견 대백과(My First Encyclopedia)’는 ‘첫 책(My First Book)’ 시리즈 첫번째 책이다.

‘대백과’라는 이름처럼,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부터 우주, 과학, 인체, 동물, 공룡은 물론 옛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들을 한권에 담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도 많고 두꺼운 편이다..

그렇다고해서 딱히 보는데 부담스럽거나 하지는 않는데, 모든 내용을 짧게 압축해서 일종의 그림책처럼 담아냈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림으로 보는 내용은 확실히 글로만 보는 것보다 더 직관적이다.

비교적 내용이 많은 부분도 그림을 많이 사용하여 만화처럼 그려냈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이 없고 쉽게 따라갈 수 있다.

그림은 간단하게 그려진 것도 있지만 생물이나 유물을 보여주는 그림처럼 세밀하게 그린 것도 있어서 흥미를 끄는 대상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한다.

일종의 사전이라고 소개하는 것에 맞게 수록 내용들도 큰 주제로 나눈 후 그 안을 다시 작은 주제들로 나눈 것도 꽤 괜찮아서 큰 그림에서 세부를 하나씩 들여다보는 느낌을 준다. 이런 구성덕에 가볍게 큰 덩어리로만 훑어보거나 세부를 좀 더 진득하게 살펴보는 식으로 읽기 조절을 할 수도 있고, 원하는 내용을 찾아 가기도 쉬운 편이다.

책 맨 뒤에 ‘찾아보기’를 둔 것도 도움이 된다. 다 보고 난 후에는 정말 사전처럼 다시 보고 싶은 것을 찾는데 활용할 만하다.

그림책에 가까울만큼 많은 그림을 사용하고 그 위에 적지않은 텍스트를 올린 이 책은, 그림책에서 일반도서로 넘어가는 저연령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내용 역시 그 즈음의 쏟아지는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적당하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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