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 지음, 서지희 옮김 / 예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열두살 카를라, 그녀는 친구 실비아를 따라 마티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하지만 그 파티는 단순히 먹고 즐기고 노는 파티가 아닌 아주 퇴폐적인 파티였던 것이다. 그 이후, 그녀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그녀는 헤로인과 술에 의지하며, 남자들에게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2년이 지난 어느날 그녀를 찾게 된 그녀의 친오빠 파트릭. 동생을 구출하려다가 총에 맞고 죽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를라도 약물중독으로 인해 세상을 뜨게 되는데...

 

시간은 어느덧 8년의 시간이 지나고... 율리아 뒤랑 형사에게 뜻모를 편지가 하나 배달되었다. 성경구절을 인용한듯한 편지.. 그 뜻모를 편지 이후에 또다른 편지가 오게 되는데,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예고편인 듯한 편지가 배달이 되었다. 그리고 백합 한송이와 함께.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시내의 가장 큰 은행의 은행장이 끔찍한 모습으로 살해당했다. 이마에는 666 이라고 적혔고, 알몸으로 목과 성기가 잘려 나갔다. 범인은 흔적도 없었고, 알 수 없는 유령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 늘 편지와 백합 한송이가 그녀(율리아 뒤랑 형사)에게 배달이 되고, 편지가 오고 나서 한사람씩, 은행장과 같은 모습으로 살해 당하게 되는데.. 이 끔찍한 살인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며, 누가 이렇게 잔혹한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까?

 

 

책의 표지조차 매력적인 이 책은, 내용 조차도 참 매력적이고 한번 읽으면 손을 뗄수가 없었다. (4-5시간 읽은듯)

 

제목에서 나오듯이, 그리고 내용을 말했듯이 이 책은, 13일동안 12명이 죽는 엄청난 살인 사건이다. 그리고 범인은 뒤랑 형사를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꽤 가까운사람인가? 싶어서 주위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또한 내용을 읽을 수록,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복수극이였으며,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범인이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를 하게 되고 동정하게 되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두번째 소설이 라고 하는데, 그가 앞으로 선보일 스릴러 소설이 참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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