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0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챕터별로 레오 14세 교황님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마음이 산란한 시기에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교황님의 말씀을 좀 더 집중해서 읽으려고 애썼다.
그리고 나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성당도 작은 사회라는 것을 가끔 망각한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왜인지 더 상처받고 괜한 일에도 예민해진다.
바깥 사회와는 다른 주님의 집, '성당' 이기 때문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왜 성당에서 이런일이 일어나지? 왜 성당을 다니면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거지? 왜 믿는 사람이 더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러면서 나는 또 실망하고 외면하고 피하게 된다.
사람을 보고 다니는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 또한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본질은 주님을 모시는 것'이라는 교황님의 말씀이 왜이렇게 속이 쓰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