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바치는 찬가들
코스탄테 베르셀리 외 엮음, 이인섭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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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절, 내 마음에 영성이 가득차 넘쳐 흘러 열정으로 가득찼던 시절, 나는 엄마 그리고 그 위 외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성모님의 군단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했다.

천주교인이라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함께 나를 위해 '빌어주시는' 어머니 성모마리아에 대한 사랑과 흠숭을 전한다.

나또한 그러했고, 조금 더 성모님께 가까이 가고자 레지오에 들어갔지만, 어느 어르신분께서 하셨던,. '우리는 성모님의 군대이니 더 많은 악의 노출에 심하고 유혹이 많다'는 말씀처럼 나 또한 악에게 진 적이 있었다.

가장 찬란(?)했고 열정적이었고 그만큼 아쉬움이 가득한 시간들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내 마음속에 죄처럼 남아 있는.. 레지오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죄스러운.. 그런 마음이 남아 있어서, 언젠가는 다시, 레지오에 돌아가고 싶다.

(우리 성당 자매님께서는 지금은 안되고 30년후에 들어오라고 하셨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성모님께 바치는 찬가들' 이란 책을 만났을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었다.

이 책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찬가 97편이 담겨있고, 그에 관련된 설명이 함께 담겨 있다.

5월이 성모성월인 만큼, 나도 아침마다 몇편씩 찬가를 읽어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가장 처음 등장한 찬가는 '마니피캇 ' 이다.

<1절>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1사무 2,1; 시편 34,3~4)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시편 35,9; 이사 61,10; 하바 3,1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창세 29,32; 1사무 1,11)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창세 30,13; 시편 72,17; 루카 1,45 참조)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신명 10,21)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시편 72,19; 111,9) 

<2절>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시편 89,2; 100,5; 103,11.13.17)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시편 89,11; 118,15-16)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시편 147,6; 집회 10,14).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시편 107,9)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시편 98,3)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이사 41,8-10)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2사무 22,51; 미카 7,20)

가톨릭신문 성경 속 기도이야기에서 발췌

마니피캇은 다양한 교회의 일상 기도를 구성하고 있었고 , 오늘날에도 시간 전례와 미사 전례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나에게 조금 익숙했던 찬가 중, 비잔틴 전례서에서 가져온 찬가는 우리에게 전해진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익숙한 성모송의 도입부가 있다. 성모님에 대한 두가지 핵심적 신학 사상이 드러나는데, 성모님은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신 분이자 복되신 분이며, 하늘나라에서 미리 정해진 영광의 상을 받으실 분이라는 사실이다.

'경외하올 동정녀, 하느님의 어머니

은총이 가득하신 분이여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도다

당신께서는 여인 중에 복되시며

당신 태중에 계신 아기도 복되시니

당신께서 우리 영혼의 구세주를 낳으셨기 때문이다.'

성모님께 바치는 찬가들을 통해 성모 신심을 깊이 이해 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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