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 2004-04-24  

<깻잎 사건>의 주인공, 전격 인터뷰
네, 오늘은, <깻잎 사건>으로 뭇 아줌마 서재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으고 있는 갈대님을 찾아왔습니다.
16. 나는 뽀뽀를 해봤다.
점심에 먹은 깻잎이 맛있던데...-_-;;
17. 그럼 키스는?
저녁에도 먹어야지...-_-;;
위의 내용이 문제의 깻잎 사건인데요, 저 답변에 대해서 뭇 서재인들이 <귀엽다><도대체 누구냐><순진무구한 정신세계가 엿보인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갈대님은 마기자의 삼류소설에서 깻잎 재배로 알라딘을 부활시키는 중요한 역할로 활약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1>
그러나, 일부 극소수의 응큼한 정신세계를 가진 서재인들은, <혹여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깻잎향 입술을 가진 모 여인과 뽀뽀를 한 것이 아니냐><저녁에도 또 뽀뽀를 한다고 하니 둘 사이가 깊은 관계인 것 같다><아니다, 갈대는 그 희귀하다는 '깻잎성애자'(깻잎에게만 성적 흥분을 느끼는) 이다>등등의 유언비어를 양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시지요.
<답변2>
그럼, 앞으로 깻잎은 계속 드실겁니까?
<답변3>
상추는 좋아하지 않으시는지요?
<답변4>
<갈대표 깻잎>을 재배해서 쇼핑몰을 운영해 보실 생각은?
<답변5>
닉네임을 <갈대>에서 <깻잎>으로 바꿔보지 않으렵니까?
<답변6>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서재 활동 부탁드립니다.
--------------마기자 밑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습기자 진/우맘 *^^*

 
 
진/우맘 2004-04-2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극소수의 응큼한 정신세계를 가진 서재인은....접니다.-.-;

갈대 2004-04-2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변 1.
- 이건 저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의 누님들께서 일반적으로 저를 귀여워하시더군요. 이유는 가지각색인데 '우리 아들 같다' '순진하다'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알라딘에서도 주로 이 연령대의 누님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어딘가 허술하고 순해 보여서가 아닐런지요. 더불어 저의 정신세계를 추측하기 힘들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되겠네요.

답변 2.
- 오는 길에 순대를 사서 먹었는데 쫄깃한 것이 맛나더군요. 허파가 좀 물컹했지만요.. 퍽퍽한 간은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간은 싫어요...

답변 3.
- 물론입니다. 깻잎의 향긋한 향내와 까끌까끌한 느낌이 좋아합니다.

갈대 2004-04-24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변 4.
- 상추도 깻잎 못지 않게 좋아합니다. 상추는 깻잎보다 크고 부드럽기 때문이죠. 각기 나름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답변 5.
-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답변 6.
- 깻잎은 '깻잎머리'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좀 곤란한 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깻잎머리를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진/우맘 2004-04-2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미지 도로 환원된 거 반갑네요. 검정고양이가 갈대님께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갈대 2004-04-24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 검은 고양이로 다시 안 바꿨는데 이상하네요. 뭐 진우맘님이 원하신다면야 다시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소굼 2004-04-24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어디서 인터뷰를 했나 했더니 여기였군요;;

진/우맘 2004-04-26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가끔, 이미지가 변환이 안 된채로 뜬답니다. 아...소굼님이 <토끼스러운 냥이>라 하더니, 저거였군요.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