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 'get it Beauty' 메이크업 종결자 김승원의
김승원 지음 / 담소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내 나이 이제 서른.

But, 서른이 되어도 아직 메이크업과는 어색하기 그지없는 사이다.
20대때는 그래도 별다른 관리없이도 피부가 괜찮아서 겁없이 쌩얼에 립글로스만으로도 당당하게 출근하곤 했는데, 출산을 하고 서른이 되다보니 이제 내 피부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낀다. 아, 슬프다.

이제라도 출근길에 화장을 하려고 마음을 먹긴 했는데... 
고기도 씹어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고 30년간 안해온 화장을 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영 막막했다.
집에 굴러다니던 잡지를 뒤져보았지만 화장 초보인 내겐 너무 어렵기만 했다.

시중에 나온 많은 메이크업북 중 심사숙고해서 고른 책이 바로 김승원의 <날마다 예뻐지는 셀프 메이크업>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더 쉽고 더 빠르게"란 문구가 절실히 와닿았기 때문이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얇은 두께에 솔직히 조금 놀랐다. 하지만 지금 내겐 전화번호부만큼 두꺼운 잡지 속 수많은 정보들보다도 정말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조언들이 절실했고,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런 내 필요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다른 책에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 스킨로션 바르는 법과 메이크업 도구를 손에 잡는 법까지 사진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하모니 메이크업'이다. 나같은 초보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이메이크업과 립메이크업의 색깔 조화, 그로 인해 풍겨나오는 이미지 및 분위기 등에 대해 그림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잘 정리가 되어있다.
이 외에도 유행불변 메이크업, T.P.O메이크업에 대한 팁과 책의 마지막에 있는 '당신의 파우치에 꼭 있어야 할 것 7가지'도 평소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로 가득했다.

얇지만 알찬 메이크업북, 서재가 아닌 화장대 위에 늘 당당히 자리잡아도 좋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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