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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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떡볶이를 먹을까, 순대를 먹을까, 아님 둘 다 먹을까 하는 사소한 문제부터, 이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을까라던지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것인가 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까지 다양한 결정의 순간을 만나게 되지요. 그럴때 보통 어떻게 선택을 하시나요? 그 선택에 확신이 있으신가요? 다른 이들에게 A가 아닌 B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글쎄..'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이라면 이 책 <텐-텐-텐(10-10-10,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GE의 전CEO 잭 웰치의 부인 수지 웰치가 쓴 <10-10-10>은 이런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그 선택을 했을 때 벌어지는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의 결과를 고려해서 결정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나오는 노하우는 이게 전부입니다. 정확히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에 국한된게 아니라 단기-중기-장기적 관점에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10-10-10>이라고 상징적으로 부르는 것이지요. 
 

아주 간단하지만, 효과는 대단하더군요. 여느 자기계발서들에 나오는 조언들처럼 적용하는데 다른 준비가 필요하거나 굳은 다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머릿속으로(종이에 적어봐도 좋을 것 같군요) 잠시만 생각해보면 되는 것이니 말이지요. 그래도 아직 감이 잘 안오신다구요? 이 책에는 고민 분야별로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것을 읽어보면 좀더 이해가 쉬울 거에요:) 
 

이 책을 읽은 후로는 저도 '그저 해온대로, 직감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라도 '10-10-10'을 머릿속에 그려보려 하고 있답니다.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효과는 꽤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습관처럼 툭툭 내뱉던 말이나 해오던 행동들을 하기 전에 잠시 생각해보고 멈출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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