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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2 - 실천편 -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꿈의 격차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역시 이지성씨는 친절한 작가다. 전편 <꿈꾸는 다락방>에서 R=VD(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공식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준 것에 그치지 않고, 이 공식에 대해 오해를 품고 있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마치 애프터서비스를 하듯 두번째 책을 들고 나온 것이다. 오직 부자가 되기 위해 R=VD공식을 활용한 사람들, 꿈이 아닌 망상을 붙들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 책 <꿈꾸는 다락방2>는 R=VD공식의 참뜻과 올바른 용도를 설명해주고있다. 그 속에서 저자 특유의 따뜻함과 독자의 행복과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전편이 R=VD에서 V(vivid), '생생하게' 꿈꾸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D(Dream), 제대로 된 꿈과 그 꿈의 크기의 중요성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물론 전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또다른 VD기법들, 특히 기도VD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안그래도 최근에 <꿈꾸는 다락방> 전편을 다시 읽으며 '기도 또한 어찌보면 강력한 VD기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마지막을 보니 그 생각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나 나름대로 이 책에 (실천편)보다는 (심화편)이란 부제를 붙여주었다. 1편과 2편 모두에 실천기법들은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천기법 외 다른 이론적인 부분과 여러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1편과 2편은 서로의 내용을 잘 보완해주고 있는 듯하다. 또한 이 책과 함께 동봉된 <DREAM 실천노트>는 날마다의 꿈과 노력에 대해 기록하며 꿈을 망상이 아닌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다.
친절한 작가, 친절한 이지성씨에게 이 다음에 써줄 책(아마도..꿈꾸는 다락방 3편?!)에서는 '나만의 꿈을 발견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더 쉽고 상세하게 알려주기를 조심스레 부탁해본다. 왠지 그라면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왜냐, 친절한 지성씨니까. 무엇보다도 그는 독자의 심장을 다시금 두근거리게 할 수 있는, 따뜻하면서도 도전이 되는 글을 써 낼 수 있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