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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
오즈 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5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년간의 직장생활 중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결국 모든 일의 성패는 상대의 의중을 얼마나 깊이 읽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팀원들과 윈윈하며 역량을 끌어올릴 실무적인 힌트를 얻고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저자 오즈 펄먼에 대한 아무 정보없이 이 책을 읽었는데요, 이 분 자체가 매우 신비롭고 경이로웠습니다. 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인 동시에 극한의 마라톤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의 삶은, 그가 말하는 마인드 리딩이 단순한 눈속임이 아닌 치열한 자기 통제와 집요한 관찰에서 비롯된 결과물임을 증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유튜브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고 지미 팰런 쇼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영문 자막을 한글로 자동번역 할 수 있었어요). 지미 팰런을 포함한 수백 명의 관중이 각자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 오즈 펄먼이 유도한 대로 모두가 '윌 스미스'의 이름을 동시에 적어내는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가 강조하는 마음 읽기는 상대의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심리 패턴을 읽어 상황을 설계하고 상대의 선택을 부드럽게 유도하는 기술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 보호막을 치는 편이 더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종종 스스로를 고립된 상태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면, 비록 두려움이 따르더라도 분명 남들과는 다르게 보인다. (...) 꾸준한 안부 인사야말로 내 성공의 비결이다. 모두들 저마다 각자의 일로 바쁘다. 누구도 일부러 당신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알 수 있게 하라. 그리고 그 방식은 기쁨을 주거나 도파민을 불러일으키거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그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p.313)
책에 여러 내용 중 특히 '스스로를 보호막 안에 가두지 말고 꾸준히 안부를 전하며 존재를 알리라'는 위 대목이 가슴에 남아서 태그해두었습니다. 타인의 무관심에 서운해하기보다, 내가 먼저 상대의 삶에 기쁨을 주거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가치를 더하는 것이 관계의 본질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제 저의 일터에서도 이런 관찰의 온도를 높여보려 합니다. 단순한 심리 기술을 넘어 팀원의 말 뒤에 숨은 진심을 읽어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먼저 제안하며 성장을 이끄는 조력자이자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멘탈리스트의 예리한 시각과 마라토너의 단단한 끈기를 빌려, 사람을 대하는 저의 시선과 태도를 정돈해 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어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꿈꾸는 리더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주변에 보호막을 치는 편이 더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종종 스스로를 고립된 상태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면, 비록 두려움이 따르더라도 분명 남들과는 다르게 보인다. (...) 꾸준한 안부 인사야말로 내 성공의 비결이다. 모두들 저마다 각자의 일로 바쁘다. 누구도 일부러 당신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존재를 알 수 있게 하라. 그리고 그 방식은 기쁨을 주거나 도파민을 불러일으키거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그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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