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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단순하게 산다는 것
심플빈 지음 / 부크크(bookk)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인생을 살다 보면 자신의 세계가 무너지는 시기가 있다. 그 시기라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오듯이 그렇게 인생의 계절처럼 인생에 한 번 찾아 스며들어온다. 나에게는 서른한 살 따뜻한 봄에 나에게 스며들어 징하게 괴롭히다. 서른두 살의 설날을 맞이하고 나서야 나에게 작별을 고했다. 고통을 친구로 삼게 되면 성숙이란 단어가 뒤에서 자연스레 나를 졸졸 따라오곤 했다. 어수선하고 불안정한 상태가 나에게 스며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서른 살을 살면서 삶의 주체가 "나"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를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았다. 움츠려든 내가 가장 많이 떠올린 단어 "정체성". "본질"."나의 길", "본연의 모습"."건강한 마음" 등 이런 단어들을 나는 가끔씩 생각햇다. 답을 찾기 위해 부단히 책을 읽었다. 나는 "단순한게 산다는 것"의 책을 통해서 좀 더 명쾌한 답을 찾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단순하게 사는 방법과 단순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책은 본질 파트와 방법의 파트로 나뉘어 있으며 106가지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쉼표,
집중하되, 집착하지 않는 것,
성실하되, 잠시 쉬어가는 것,
열심이되, 강박을 벗어날 것,
쉼표는 일상의 단숨함을 의미한다. 저자는 존재의 본질은 바로 비움이 아닐까? 생각했다. 비어있으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는 본질과 직결된다. 그리고 행복과 직결된다고, 쉼표가 있을 때 삶은 아름다워진다고, 하루를 성실하게 살되, 가끔 쉼표를 찍으며 살자고 말하고 있었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순간 자신의 몸도 사랑하게 된다. 마음을 비우는 노력을 하다 보면 어느덧 몸의 군살도 빠져 있는 경험을 하게 되단. 이처럼 건강한 몸과 마음은 성형 화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심플한 습관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심플하게 살다 보면 자존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며 스스로 존엄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삶을 추구한다. 이것이 바로 "충분함"이다. 충분함은 만족감을 통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여백이 있는 시간을 챙긴다는 것은
스스로 내 삶을 존중한다는 증거이다.
"나"를 내 중심에 둔다는 뜻이다.
그것은 곧 내가 시간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이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차를 마시고, 아이들과 수다를 떨고, 요가를 한다.
행복해지는 필터를 거쳐 한없이 이데아의 경지에 이른다.

저자는 단순한 삶을 살기 위해서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앱 정리하기, 반신욕을 한다, 기분 좋게 출근한다. 등을 비롯하여 몇 가지의 팁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거창하게 대청소를 하기보다 하루에 10분씩 정리할 것을 당부하면서 말이다.
저자는 버리기에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자립이라 말한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갈 때 자유로워지며 행복의 문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계속해서 되내어 보았다. 단순한 삶이 필요한 이유는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라고, 나는 나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삶의 중심에 내가 서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