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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포노 사피엔스> 이 단어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다. 스마트폰에 의해 삶이 변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에 비유해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빠르게 확산되고 진격해오고 있는 지금 우리가 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기술했다. 작가 최재붕은 성균관대 서비스 융합 디자인 학과 기계공학부 교수이며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이다. IT 기술 발전을 이끄는 엔지니어로 활동하던 중. '인류의 진화'라는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이 인류에게 가져온 변화가 매우 급격하고 충격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모든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다."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창조된 스마트폰은 결과적으로 인류를 급격하게 변화시켰습니다. 그 변화의 물결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디까지 변화시켰는지, 또 앞으로 얼마나 더 거센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그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알려줄 포노 사피엔스의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P29)
현재 포노 사피엔스라는 혁명은 시작되었고, 혁명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할까요?라는 질문에 저자가 선택한 답은 '사람'이었다. 저자가 "사람"을 선택한 이유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권력이 소비자에게로 이동했다는 것. 이로 인해 산업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발생했고, 모든 기업의 흥망성쇠도 소비자의 선택이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으로 꼽았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기원을 담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창조한 동시에 포노 사피엔스 신인류를 함께 탄생시킨 배경을 다루고 있으며, 스마트폰 시대의 혁신으로 좋아진 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덧붙여 포노 사피엔스는 자발적 선택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한다.
2장에서는 이들의 변화가 만들어낸 시장의 변화를 구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를 통해 분야별로 정리한다. 인류의 삶의 바꾼 4대 기업으로는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을 다루며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세계적인 기업 코카콜라, 맥도날드. 이들이 브랜드 파워에서 밀려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상식, 경험에 의한 지식들이 새로운 표준 문명,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도 유효한가? 하는 질문들을 끊임없이 묻고 재정의해야 한다고, 시대가 변해가는 과정에 맞춰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상식도 변해야 하며 그것이 이 시대 우리의 숙제다.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정리한다. 디지털 소비 문명에 맞춰 사업을 기획하려면 디지털 플랫폼,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나라는 명백한 제조 중심의 국가이다. 스피드 팩토리는 소량이든 대량이든 소비자가 선택하면 생산하고 아니면 생산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소비 방식에 맞춰 제조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건 대한민국이 가장 잘 해낼 수 있으며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는 창조적인 아이디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4장에서는 "조직 내에서 디지털 문명에 맞춘 시선을 갖는 건 더욱 중요합니다.(P328)"와 같이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 말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기술이 발전하고, 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공지능들이 사람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나의 모든 정보가 통제되면서 더더욱 사람의 가치가 하등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 달리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서 달라진 문명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이 답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모르게 설득당하고 말았다. 포노 사피엔스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히도록 쓰여진 책이었다. 또한 4차 혁명의 사회의 변화 이후 상황들 지표들을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서 좋았고, 다가오는 새로운 문명에 유리한 입장에 서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