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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동물원
진 필립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평점 :

땀에 손을 쥐며 읽어 내려간 책이다. 소설의 구성 스토리 전개 방식이 탄탄하다. 진 필립스 작가의 <밤의 동물원> 작품은 2017년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최고의 범죄소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이기도 한다. 작가 진 필립스는 첫 장편소설<우물과 탄광>으로 2009년 반스 앤드 노블 디스커버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29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평단과 대중 모두의 호평의 받는 작가로 이름을 알린다. 밤의 동물원 작품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사건이 일어난 시간의 순서대로 책은 전개된다. 밤의 동물원 줄거리를 살펴보면 동물원 숲 뒤쪽에서 말을 주고받고 있던 링컨과 링컨의 엄마 조앤 동물원의 폐장시간에 임박하자 서둘러 동물원을 빠져나갈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꼼짝없이 서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남자는 화장실 문을 걷어차고 팔꿈치를 들어 문을 붙든다. 오른손에는 총이 쥐어져 있었다. 무장괴한을 뒤로한 채 링컨을 꽉 붙들고 안아 올린 후 조앤은 달린다. 눈에 덜 띄는 곳으로 몸을 피신한다. "우리 왜 뛰는 거야?" 링컨은 아직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는 나이를 지닌 아이다. 계속해서 링컨은 조앤에게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죠앤은 발각이 될까 링컨을 계속해서 주의시킨다. 휴대전화에서는 조앤의 남편인 풀이 보낸 문자메세지가 도착해 있었고, 어디선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여전히 경찰은 오지 않는다. 배고프다고 보채는 링컨을 달래기 위해 스낵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어떤 여자가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려두고 간 광경을 목격한다. 하지만 이내 쓰레기통 뚜껑을 닫아버린다. 조앤은 자신들 이외에 동물원 안에 숨어 있는 캐일린과 마거릿을 만나게 된다. 캐일린는 엄마에게 휴대폰을 아침에 압수를 당한채 출근하였고, 하필 오늘 비품창고에 갇혀버렸다. 마거릿은 무료 서커스 공연을 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오늘은 서커스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 순간 마거릿을 만나게 되었다. 과연 이들은 모두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링컨이 좋아하는 게 착한 놈이 나쁜 놈을 이긴다는 생각인지. 아니면 그냥 흥미진진한 전투인지 그녀는 궁금하다. 선과 악 사이의 중간지대가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언제부터 분명히 말해주는 게 좋을지도 고민이다.
링컨의 머리가 작동하는 방식을 해독하는 데 전념한다 인건 존재하는지도 몰랐기에 더욱 즐거운 엄마 노릇의 일부다. 아이의 정신은 복잡하고, 독특해 고유한 세계를 엮어냈다. 자면서는 가끔씩 완전한 문장을 외친다.

다시 공포를 느낀다. 좋은 일이다. 공포는 다른 모든 감정을 태워버리니까. 그녀는 깨끗하게 열소독된다.

링컨과의 사이에서는 두 자아의 경계선이 흐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