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 인생의 태도를 만드는 ‘체력’의 힘
정김경숙(로이스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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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6시 5분 알람 소리와 함께 힘든 몸을 일으키며 생각한다. 와 진짜 살아있는 게 기적이다. 다른 사람들도 아침에 이렇게 힘들게 기상하는 거 맞는 거지? 나만 이런 거 아닌 거지? 오늘 회사 꼭 가야 할까? 역시 휴가를 냈어야 했어.

워킹맘으로서 또 직장인으로서 쉴 새 없이 20년을 살아오다 보니 어느덧 마흔 중반이 되어 나의 ‘몸뚱아리’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는 중에 나에게 너무 귀한 책을 만났다.

전형적인 ‘저질체력’보유자로 주변인들에게 유명한 나는, 365일 중에 360일은 몸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비아냥도 듣곤 한다. 아무래도 여성이다 보니 호르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서 360일은 오바지만 실제로 180일 정도는 안 좋은 컨디션으로 질 낮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
유퀴즈, 세바시 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전 구글 디렉터이자 현 실리콘밸리의 N잡러 로이스 김이 쓴 이 책은 특히 나처럼 일명 ‘저질체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너무 귀감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40대에 검도를 시작하고, 50대에 수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물 무서워하는 것도 어쩜 나랑 같다. 나도 대학 때 큰맘 먹고 수영을 배워봤지만, 어르신들 반에서도 열등생이었다가 결국엔 포기했다.

이제 정말로 죽지 않으려면 당장 ‘운동‘부터 해야 하는 단계에 와있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아직도 나는 침대와 물아일체되어 넷플릭스와 책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사실 삶이 바쁜 직장인들은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게 운동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운동을 포기하게 되면 결국 점점 떨어진 체력에 더 지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지치지 않고 오래 버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
저자는 본인이 겪어온 운동 경험들을 기반으로 어떤 운동이든 시작하기에 절대 늦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며, 바빠서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이 하루 10분이라도 따라 할 수 있는 스낵운동, 나노운동 등을 알려준다. 저자도 100미터 달리기 22초에 달하던 ‘운동꽝’이었다고 하니 용기 내어 따라 해 보자. 서두르지 않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본인의 목표에 맞춰 천천히 해나가다 보면 로이스김처럼 누구 못지않은 체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아자!





[책 속의 문장]

흔히들 자조적으로 말한다. "회사를 위해 뼈를 갈아 넣었다."라고, 그런데 회사가 과연 고마워할까? 내가 일하다가 놓친 건강을 누가 대신 만회해 줄까? 내 체력은 곧 나의 책임이다. 내가 '일부러' 시간을 내어 평생' 챙겨야 하는 게 바로 나의 체력이다.
18p


체력은 있으면 좋은 사치품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 한 필수 요소임을 기억하자.
50p


목표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방향성이다. 목표를 채우지 못했더라도 그 방향성을 향해 노력하자.
164p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내 실력 향상의 목표는 남이 아니라 나를 기준으로 설정해야 한다.
186p


***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이 책의 제목 단 한 줄이 나에게 너무 깊은 공감이 되어 반드시 읽어보리라 생각했던 차였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세상이 너무 아름답고,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조그만 일에도 짜증이 솟아나고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걸 경험으로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의 힘든 중년들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추천]
자타공인 저질체력 소유자
운동에 대한 의지는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사람
골골100세 대신 체력 빵빵하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
바쁜 시간 쪼개 운동하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

출판사 비즈니스북스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bizbooks_kr
@rainyday_inm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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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 이경규 에세이
이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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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중에 그를 모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모두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한 45년 차 현역 코미디언! 대한민국 예능계의 대부! 코미디언 이경규가 에세이를 냈다. 이제 코미디언, 영화감독에 이어 ‘작가님’이라는 타이틀도 생긴 셈이다.

이경규의 에세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됐다. (나 같은 사람 많을 듯) 에세이 형식으로 쓰인 책이라 그런지 잘 아는 선배와 지나온 삶을 이야기하듯이 술술 읽어져 내려간다. 예능인으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삶을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납니까!!
나도 어느덧 직장 생활을 20년째 해와서 앞날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45년째 현역을 지키고 있는 분이 이리 가까이 있었다니. 생각해 보면 그는 늘 우리와 함께 있어서 세월을 못 느낀 것 같다. 그의 방송을 보면서 많이 웃고 감동도 했던 어린 소녀였는데 어느새 중학생 딸아이가 그때의 나만큼 커있다.




[책 속의 문장]

가끔 쉬어가지 않으면 쉬는 법도 잊어버린다. 내 우물에만 갇혀 있다 보면 세상에 대한 시야도 왜곡된다.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다른 세계를 경험하자. 몸소 체험하자. 언젠가 돌아봤을 때 바꿀 수 없는 자랑이 될 것이다. 84p

어떤 실패도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여러 실패의 문을 열었다가 닫아봐야 내가 기다려온 문을 만났을 때 그 안으로 과감하게 발을 내디딜 수 있다. 123p

한편으로는 목적 있고 방향 없는 인생에서 나에게 질문이 있어서 다행이다.
어쩌면 이 질문을 안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삶의 목적인지도 모른다. 151p

우리는 존재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너무 쉽게 잊는다. 살아 있다는 것, 일할 수 있다는 것,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소확행보다도 크고 확실한 행복이다. 197p




‘이경규 선배님’이라고 그를 지칭하는 수많은 코미디언들이 있다. 나는 코미디언은 아니지만 역시 그를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다. 대한민국엔 이렇게 그를 선배 삼아 인생을 살아온 수많은 삶들이 있다.

오래도록 그의 발자국을 이정표 삼아 걸어가고 싶다는 유재석 씨 말처럼, 대한민국의 수많은 중년들이 앞으로도 그의 뒤를 따라 걸어갈 것이다.



[한줄평]
인생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는, 도대체 언제가 떠날 때인지 눈치 보고 있는 중년들에게.. 인생의 전성기는 항상 ‘지금’이라고 알려주는 인생 선배의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amnparkers
@rainyday_inm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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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한윤진 옮김, 김대수 감수 / 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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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이자 귀여운 캐릭터 ‘림비’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머릿속에서 늘 함께 하고 있는 대뇌변연계(limbisches system)를 뜻한다. 대뇌변연계는 신체의 균형 유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뇌 영역으로 우리 삶에 몹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더 중요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서도 감정(림비)을 묶어놓을 수는 없다. 모든 의사결정에는 림비의 의견이 중요하다.

림비를 억누르고 가둬두려고만 하지 말고, 림비의 관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면 림비는 우리의 일상에 ‘행복‘을 선물해 줄 것이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도파민, 엔도르핀, 옥시토신 같은 행복 물질들도 모두 림비의 신경세포가 생성한다.

이 책에서는 1장부터 7장까지 인생 꿀팁들을 너무 많이 알려주고 있어서 내 안의 림비와 함께 하나하나 되짚어가다 보면 어느새 인생에 ‘행복’ 이 스며들 것만 같다.


1장 림비와 시간
- 나의 림비가 좋아하는 시간대를 파악하기
- 방해가 될 요소를 없애고 싱글태스킹의 시간을 갖기
- 처음과 끝을 분명하게 정해놓기
- 때로는 멍하니 머리를 비우고 쉬기

진심을 다한 집중은 한 번에 딱 한 가지에만 가능하다. 그리고 '진심'은 림비와 관련되어 있다. 매일 단 한순간만이라도 한 가지에 몰입해 림비가 온전히 그 순간을 느끼게끔 하라.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걱정도 전혀 하지 않고 지나간 일로도 끙끙 앓지 않는 그런 순간 말이다. 그렇게 매일 일정한 '림비-순간'을 가지면 번아웃 현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57p


5장 림비와 관계
-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부탁할 때는 명사를 활용하기
- 관계 맺는 것을 배우고 연습하기
- 동료를 격려하고 상호 간에 솔직해지기

온전히 객관적인 대화는 이 세상에 없다. 그러니 애초에 감정 이입을 막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마라. 즐겁거나, 신나거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치밀거나, 생각만 해도 복통이 생기거나 또는 두려움이 이는 일이 있을 때도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236p



7장 림비와 행복
- 행복하고 싶다면 미소를 짓기
- 나만의 습관과 취향으로 소소한 행복을 찾기
- 우울할 땐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쉬기
- 감사일기로 매일의 행복을 발견하기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오로지 당사자만 결정할 수 있다. 포기할지 계속 싸울지, 눈앞의 뿌연 안개만 주목할지 아니면 그 뒤에 숨겨진 목표를 찾아낼지 그 결정권만은 온전히 각자의 내면에 존재한다. 364p


함께 제공되는 워크북 ‘림비 감정 일기’는 100일 동안 나의 솔직한 감정을 기록하며 그날의 버리고 싶은 감정과 행복했던 감정을 되새길 수 있게 해준다. 중간중간 보이는 림비 컬러링 페이지와 스티커도 재미를 더해준다. 꾸준히 내 감정을 기록하고 관심을 주다 보면, 어느새 친해진 나의 림비와 함께 하루하루 조금씩 더 행복한 하루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조금 부끄러우니까 혼자 내가 적은 건 혼자만 보는 걸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tree42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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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조용히 해.
지철 지음 / 스토리온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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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으로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최 2023 다양성만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표지부터 내용 전체적으로 레드와 블랙의 강렬한 2가지 컬러만을 이용하여 줄곧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는듯하다. (조금 섬뜩하기도 했지만)




[도입부 줄거리]
곧 결혼을 앞둔 최나비, 결혼 준비 중인 남자친구와의 잠자리가 메스껍다.
“니가 그럴 때마다 내가 무슨 짐승ㅅㄲ가 된 기분이야. ”

결혼생활이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친구들이지만, 우리 같이 평범한 여자들은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한다.
“왜 이렇게 철이 없어? 정신 차려! 너 37살이야!”

아빠는 나비의 귀가 시간부터 옷차림까지 사사건건 간섭하고 엄마와 나비에게 소리를 질러댄다.
“어디 술집년도 아니고!”

나비에게는 과거 자신의 세미누드 사진을 전남친이 멋대로 사진전에 출품한 트라우마가 있다.
“최나비 x나 걸레 같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아파트 친구 은쑤님은 친구도, 예비신랑도, 가족도 들어주지 않던 내 얘길 들어준다.



이야기는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한다. 그래서 기대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툰에서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굉장히 입체적이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었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들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면, 그 사람의 좋은 모습만 본 것이고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면, 그 사람의 나쁜 모습만 본 것일 뿐이라고.


그동안 저는… 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 잘못이 아닌 걸 사과했어요.
167p

그때 알았어요. 나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건 은쑤도 통훈도 아니라 바로 나라는 걸요. 268p

저는 오로지 나비님에게만 관심이 있어요. 그 누구의 감정도 가치판단도 아닌, 나비님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듣고 싶어요. 그냥 옳고 그르고는 제쳐 두고, 나비님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어떨까요? 282p


처음엔 유명한 드라마의 주인공 이름이나 작품 전시라는 포인트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그 부분에 대한 작가님의 해명이 담겨있었다.

무엇보다 놀랐던 점은, 작가님이 지철이라고 하셔서 막연히 남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여자였던 점. 그리고 이 스토리의 토대가 되는 대부분의 사건들이 작가님이 실제 경험했었던 일이라는 점이었다.
힘들게 지나온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써낼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용기인 것 같다.
인스타툰으로 연재될 때 봤으면 진짜 꿀잼이었을텐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정사각형 모양의 책으로 보니까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tory_on_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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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범죄조직의 시나리오 작가다
린팅이 지음, 허유영 옮김 / 반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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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설이라고 하여 조금 낯설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행객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타이베이 시먼딩 거리를 배경으로 시작하는 덕분에, 첫 장부터 소설의 배경을 머릿속에 그리며 시작할 수 있었다.

‘나는 범죄조직의 시나리오 작가다’에는 총 3편의 소제목을 가진 챕터들이 있는데, 각각의 챕터마다 인생을 바꾸고자 하는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도입부 줄거리]
타이베이 시먼딩 뒷골목에 있는 후보쿠라는 이름의 이자카야에는 ‘다크펀하우스’라는 특별한 옥탑방이 있다. 그곳에서는 인생을 완전히 바꿔준다는 소문이 있는데, 인생을 바꾸는 데에는 3가지의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의뢰인이 원하는 인생 시나리오의 롤모델이 있어야 한다. 둘째, 훔치는 인생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 자신의 전재산을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자카야의 주인인 우팅강은 제작자, 샤오후이와 케빈은 각각 미술감독, 촬영감독을 맡고 있다. 인생을 바꿔주는 시나리오 작가는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화자 허징청이다. 그리고, 옥탑방에는 이 모든 것을 총괄하는 의문의 인물 ‘감독’이 있다.


화자인 허징청은 사고로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나서 다크펀 조직의 시나리오 작가 일을 시작했다. 자신의 시련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 시나리오를 써주게 되지만, 꼭 모든 시나리오가 예상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었다. 어떤 인생의 후회를 없애면, 새로운 인생에서도 또 다른 후회는 생겨나고야 만다.


내 원래 인생을 되찾고 싶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가득하지만 그게 내 인생이므로 그 인생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111p

문에 난 작은 유리창에 비친 남자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였다. “상한 술을 근사한 유리병에 담아 놓은 것 같은 사람이군.” 135p

앞으로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몰라요.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 뿐이죠.
266p

소설이기에 줄 수 있는 은은한 감동과 소소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지금 자신의 인생이 맘에 들지 않아 다 갈아엎어버리고 싶거나, 누군가의 인생에 대한 부러움과 시기심이 든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본인에게 주어진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vant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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