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퍼링 룸 스토리콜렉터 80
딘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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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교사상을 받을 정도로 능력과 열정을 인정받은 교사 코라가 다량의 휘발유를 실은 차량을 호텔로 돌진시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다. 동료들과 이웃은 그녀가 그런 짓을 벌였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했다.

마을 보안관 루서 틸먼은 코라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오랫동안 써 온 소설을 발견하고 수사에 참고하기 위해 집으로 옮겨 놓는다. 한편, 그날 밤 코라의 집에 누군가 불을 질러 증거들이 깡그리 사라져버린다.

겨우 건진 소설을 조사하던 보안관은 그녀가 발작적으로 적어내려간 문장들을 통해 그녀가 최근 교사상을 받았던 장소에서 무언가 일이 있었음을 직감한다.

한편, 나노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인류의 뇌를 통제하고자 하는 소시오패스 집단은 매년 위험인물 8천 4백명만 제거하면 평화로운 세계가 유지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그들의 유일한 골칫덩이는 자신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전직 FBI 요원 제인 호크.

루서 틸먼과 제인 호크는 각자의 사건을 따라 가다 '아이언 퍼니스'라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둘은 의기투합하여 사건 해결을 함께 하기로 하는데, 문제는 이 마을 주민 전체가 소시오패스 집단에게 뇌를 지배당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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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난 딘 쿤츠는 초기에는 여러 필명으로 SF소설과 스릴러를 발표했으나 1986년 부터 본명인 '딘 쿤츠'라는 이름으로 책을 출간해오고 있다.

딘 쿤츠는 종종 스티븐 킹과 비교되곤 하는데 플레이보이지에서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작가 모두 공포와 스릴러 계통 소설을 발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점, 딘 쿤츠가 공화당 지지자인데 반해 스티븐 킹이 민주당 지지자라는 점 등 대중의 흥미를 유발할 만한 점을 잡지가 포착하여 언급했던 것이리라.

하지만 딘 쿤츠의 소설은 스티븐 킹의 그것에 한참 못 미친다. 원만한 플롯과 안전한 전개, 예측 가능한 복선과 튀지 않는 결말 등이 진부한 느낌을 주는데 <위스퍼링 룸>도 <맨츄리안 캔디데이트>의 세뇌("입후보자(만주 Manchu)놀이 하지")와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미래 범죄 가능성 측정 아이디어를 적당히 버무려 만든 그저그런 서스펜스 소설이다.


https://blog.naver.com/rainsky94/22430193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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