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사냥개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정성희 옮김 / 해문출판사 / 198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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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사냥개>는 신비한 힘을 가진 수녀에 관한 이야기다.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수녀원을 점령하려 하자 마리 안젤리크라는 이름의 수녀가 기이한 힘을 발휘해 그들을 폭사시켜 모두 죽인다. 그리고 번개가 내린 벽에는 거대한 사냥개 모양의 자국이 남았다고 했다. 후에 의사 로즈가 수녀에 관해 조사한 뒤 그녀의 힘을 불완전하게 소유하게 되고 자신의 유복한 친척에게 벼락을 내려 죽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자신도 벼랑이 무너져 죽고 만다. 두 사건 모두 커다란 사냥개 같은 형상이 후에 남았다.

공포와 심리적인 요소를 버무린 B급 소설과 포와로가 등장하는 수수께끼 풀이 이야기 등을 뒤죽박죽 섞어 놓은 이 해문사판 단편집은, 본래 1933년에 발표된 오리지날 작품집과 구성에 차이가 있다. 1933년도판에 실린 작품은 위 목록 중 1번, 2번, 3번, 4번이고 나머지는 이런 저런 단편집에 실린 것을 모아 놓은 것이다.

작품을 읽다 보면 애거서 크리스티가 품고 있는 제국주의적 편견, 특히 동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주 드러나는데 <아서 카마이클 경의 기묘한 사건> 같은 경우가 특히 그렇다.

  1. 죽음의 사냥개(The Hound of Death)

  2. 집시(The Gipsy)

  3. 등불(The Lamp)

  4. 아서 카마이클 경의 기묘한 사건(The Strange Case of Sir Arthur Carmichael)

  5. 목편꽃(Magnoliz Blossom)

  6. 개 다음에(Next to a Dog)

  7. 이중범죄(Double Sin)

  8. 말벌둥지(Wasp's Nest)

  9. 의상 디자이너의 인형(The Dressmaker's Doll)

  10. 이중단서(The Double Clue)

  11. 성역(Sanctuary)

https://blog.naver.com/rainsky94/22397565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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