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제임스 패터슨 지음, 임정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라는 금융가 코너, 베스트셀러 작가 제프리 등과 연애를 하면서 결혼 약속을 받아낸 뒤에 어김없이 그들을 살해했다. 보험금은 역외 계좌를 이용해 세탁했다. 일은 손바닥 뒤집는 것보다 쉬웠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그녀의 행동이 FBI의 의심을 불러 일으켰고, 크레이그 레이놀즈 요원이 보험설계사 오하라로 신분을 위장해 접근한다. 하지만 오하라 역시 노라의 외모에 반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직속 상관이자 전처인 수잔의 노련함 덕에 간신히 위기를 벗어난 크레이그는 그녀를 체포해 기소하려 하나, 그녀가 개설한 역외 계좌에 엮여 있는 검은 돈들의 주인이 힘을 써서 풀려나고 만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복수심에 불타는 코너의 여동생 리찌였다. 


놀라운 미모를 앞세워 부유한 남성에게 접근한 뒤 차례로 살해하는 냉혹한 살인마 노라와, 그를 추적하는 FBI 요원 크레이그 레이놀즈에 관한 이야기이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높지 않지만 제임스 패터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팔아치우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소설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특정 작품이 압도적인 찬사를 받는 경우는 없지만 킬링 타임 용으로 일정 수준 이상은 판매되기 때문에 인세 수입이 한 때 축구선수 메시의 수입을 넘어섰다는 말도 있었다. 

우먼스 머더 클럽 시리즈인 <해프문 베이 연쇄살인>의 밋밋한 구성과 전개 때문에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허니문>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없다. 이렇다 할 반전 없이 밋밋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그렇고, 구성에 공을 들인 흔적도 느껴지지 않는다.


https://blog.naver.com/rainsky94/22238582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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