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샬롯 2009-06-07  

맞은 얘기하시니..^^ㅋ 저도 생각이 나는 게 있어요. 

국어시간이었는데 너무 졸려서 졸았는 거에요. 

그래서 국어선생님께서 매로 등을 한대 때리셨죠. 

아야 하고 일어났는데 또 한대를 때리시는 거에요. 

이젠 안 때리겠지 했는데 또 ㅜㅜ 체벌은 누구 마음?? 

선생님 마음..;; 잠결에 세대맞은 기억이 나요.;; 

요즘은 잔다고 깨우면 욕하고 그런다던데...;; 

선생님께 그러면 안되죠. 우리가 학습권이 있듯이 

그분께는 교수권이 있으니까요.;; 

전 쇠파리고 선생님은 쇠꼬리..;; 철석..;; 저 때리셨지만 

선생님도 아팠을까요.;; 왠지 희열을 느끼시는 것 같기도..;; 

저 아는 사람이요. 수학천잰데요. 만점을 받았나 그랬대요. 

그랬더니 시험감독관이 커닝이라고 교무실로 불러 체벌하더래요. 

커닝이면 현장을 잡아야죠. 왜 결과나오고 그러죠?  

자꾸 불어라고 해서 대답안하고 많이 맞았나봐요. 

그분 성격이 그렇거든요. 아니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대답안하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그 분은 수학천재가 맞습니다.  

수학만 잘했는데 ...잘하고 좋아하고... 

어떻게 사람이 수학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제친구는 선생님께 맞은 기억이 없다고 그랬는데 

전 좀 맞았어요. 늘 지각하고--;; 매점에서 뭐 사먹다 

조례에 늦어서 꿀밤맞고..;;   

무슨 방명록에 맞은 자랑만 한페이가 넘도록...--;;  

내 인생의 책, 영화, 음악은 무엇인가요? 

어디서 저걸 설문하더라고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려고요. 

주말 잘 보내세요.

 

 
 
모다깃비 2009-06-08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벌..민감한 사항이지요.. 저는 남학교를 다녀서 당연히 때리면 맞아야 되는 건 줄 알고 자랐지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체벌과 사랑의 매는 어떤 차이가 있고 그걸 아이들이 잘 가려낼 수 있을까나..싶네요..
쇠파리..쇠꼬리..^^*; 후훗.. 말씀을 참 재미나게 하셔요~^^* 수학천재.. 예전에 어느 이웃분께서 하신 말씀과 같네요..수학천재~^^*
저도 그런 적 있는데.. 중3 때 신내림(?) 받았는지 공부도 못하던 녀석이 국어시험 100점 맞았다가 무작정 불려나가서 싸다구 맞았던 기억..ㅋㅋ 저는 국어천재도 아닌데 그저 운이 좋아서 그랬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맞을 수밖에 없었던..^^*; 후훗..
좋은 추억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다..
활기찬 월요일 맞으셔요~^^* 고맙습니다..

에샬롯 2009-06-0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학생이시군요.^^ 어느 이웃인지. 그런데요. 그 수학 천재가요. 자긴 국어도 잘 했대요. 에 ? 왜 때리지죠? 이상하네. 잘함 잘한다고 칭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선생님이 이상하시네요. 교육자답지 못합니다. 저는요. 국어가 좋으면서도 싫었어요. 시를 그냥 감상하는 것이 이나고 분석하는 것 정말 못할 짓입니다. 싫어요. 저는 시 문제 잘 못 풀어요.^^ㅋ 답 못 찾는다는;; 좋은 추억요? 맞은 추억요;;

모다깃비 2009-06-09 11:26   좋아요 0 | URL
국어도 잘한 수학천재로군요..^^* 후훗. 몰라요..왜 때리셨을까요..^^*;;
저도 비슷해요..분석하고 이런 거 못한다는..ㅋㅋ
맞은 추억 말구요..^^* 지각한 거..매점..등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