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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코끼리가 너무 많아요 ㅣ 같이 보는 그림책 2
우르줄라 듀보사스키 글, 앤드루 조이너 그림,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 2014년 4월
평점 :
덩치 큰 코끼리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코끼리 표정에 완전 반한 책이에요~~
코끼리 책 중에 가장 귀여운 캐릭터가 아닐까 싶어요
엄마가 코끼리들을 내보내겠다고 했을때
아이랑 코끼리들이 당황해하면서 짓는 표정도 그렇고~~
어른인 나라도 내마음 잘 알아주고
저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코끼리가 있다면
아이처럼 절대 한마리랑도 헤어질 수 없었을거 같아요~~
커다란 상자로 코끼리들을 지켜내는 아이만의 재미있는
방식이
아주 천진하고 사랑스러워요~~
어른들 보기에 아무리 사소한 물건도
우리 아이에게는 전부일 수 있구나 깨달았어요
마냥 재미있게 아이와 코끼리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뭔가 묵직한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에요
아이들의 마음은 무시한채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아이들의 여린 마음이 떠올랐거든요
재미와 의미 두 가지 다 느껴졌어요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늘 나누고 나서
커다란 상자로
코끼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아이들과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독서수업 활동북으로도 참 좋을거 같아요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