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스터! 성공 창업을 위한 실전 세무 - 목차만 봐도 절세할 수 있다
김동오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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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을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세무 관련 지식들이 얕게 느껴져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1일 마스터! 성공 창업을 위한 실전 세무>에서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하여 사업자가 알아야 될 필수 세무 지식들이 나와있다.

또한 사업자가 아님에도 알아두면 좋을 '지출과 증빙, 절세 노하우, 연말 정산'에 대한 내용도 알차게 나와있다.

지출증빙, 절세 노하우, 연말 정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어 소개해보려 한다.


먼저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지출 증빙에서는 정규/비정규 지출증빙으로 나뉜다.

정규는 세금 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이 있다.

비정규는 간이 영수증, 거래 명세서, 입금표, 지출 결의서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정규 지출 증빙이다. 거래 건당 3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규지출증빙을 받아야 하며, 받지 못할 경우에는 거래대금의 2%에 해당하는 증빙불비가산세를 물어야 한다고 한다.

그 중 현금 영수증은 우리가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선불카드, 상품권을 구입했을 때에는 현금영수증을 꼭 발급 받아야 그 지출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증빙 서류가 갖춰지지 않으면 거래 사실을 기록할 수 없고, 비용으로도 인정받지 못해 세금을 더 낼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절세 노하우에서는 부가가치세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부가가치세를 공제 받으려면 반드시 세금 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으로 받아야만 가능하다.

간이 영수증, 입금표, 거래 명세서, 송금 명세서는 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자료들이라고 한다.

또한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신고 불성실 가산세가 20%, 납부 불성실 가산세 등.. 발생하는 벌금이 많다.



마지막으로 연말 정산!

연말 정산은 사업자 뿐만 아니라 근로자에게도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부분이어서 유심히 보았다.

'급여 소득자의 1년 간의 소득에 대한 세금을 계산하고 정산하는 절차(p.274)'가 바로 연말 정산 이다.

급여 중 비과세 되는 수당이 많으면 세금을 적게 내는데 비과세 항목에는 일/숙직비, 여비, 자가 운전 보조금, 연구 활동비 등이 있다.

또한 연말 정산을 환급 받으려면 부양가족 유무와 신용카드를 총급여액의 25%초과 사용해야 한다는 점, 제로페이는 소득 공제가 40%나 된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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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이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책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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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나운서이자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의 진행자인 저자, DJ로서 청취자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위로와 답변을 해준다.

그 이야기들을 엮은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에서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엿볼 수 있었다.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생활하는 요즘, 앞으로의 내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할까?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내가 그리고 싶은 미래를 일찌감치 일기로 쓰고, 미리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 일기를 써라.

 그렇게 될 것이다. 이미 그렇게 된 것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라.

 사고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행동하는 대로 사고하게 된다 (p.43)'는 문장을 읽고 이거다! 싶었다.

내 미래는 내가 그리는 것!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 한다.

일기는 종종 쓰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매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미래를 그려내다보면 근접하게라고 갈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안해도 누군가가 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든 적이 있다.

내가 열심히 일하는 동안에 누군가가 핸드폰을 오랫동안 붙잡고 히히덕 대는 걸 봤을 때 였다.

나만 너무 끙끙대며 열심히 하는 게 아닐까...저 사람처럼 약간의 게으름도 피울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약간의 게으름을 피워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은 내가 아니더라.

이후에는 그냥 나는 나대로 일하기로 마음 먹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것은 분야를 떠나 통한다 (p.192)'

딱 이 문장과 같은 행동을 했었다.

나는 나대로 행동하고 살면 그만, 남들의 행동에 나를 맞출 필요는 없다.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에서 나온 사연들에 공감하면서 사람사는게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의 공감력과 필력에 감탄했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많아서 새벽에 깬다면 라디오도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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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 걷는사람 시인선 26
이돈형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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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선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시인들의 시집을 읽을 때면 그들의 성향이나 특징들이 더 잘 드러나서 흥미롭다.

어떤 시집에서는 과일이 많이 등장해서 이 시인은 과일을 좋아하나보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 시집에서는 계절이나 새벽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서 그 시간대가 되면 생각나기도 한다.

출판사 '걷는 사람'의 시집은 처음 읽어본다. 표지에 그려진 패턴과 색상이 감각적인 느낌이라 좋았다.


가 이돈형의 시는 감정이 그려지는 글이었다.

'모르는 것'이라는 제목의 시에서는

'잎이 잎에 닿을 수 없어 무성이란 말이 생겨나듯

 입이 입에 닿을 수 없어 간절이란 말이 생겨나듯

 나는 내게 닿을 수 없어 다행이라는 말을 하였다 (p.36)' 라는 구절이 말장난 같기도 하면서도 마지막 문장이 슬프게 느껴졌다.

는 내게 닿을 수 없어 다행이라니.

시의 마지막 문장에서는 '다 알고 그런것처럼 시치미를 뗀다'로 마무리 된다.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척, 모르는 척하는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듯하다.


올해 여름을 태풍으로 마무리하면서 '안녕'이라는 제목의 시에 공감이 갔다.

'사이는 멀어지고 그 사이 맨얼굴로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 

 빌려 온 슬픔을 되돌려 보낼 수 있어 한여름은 없었다.

 그래서 안녕 (p.103)'

'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 시집 제목이 나와서 눈길이 갔다.

기나긴 여름이 지나가고 내년의 여름은 올해 여름과 같지않기를 바래본다.

산문시를 읽으면서 소설과는 또다른, 시인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느낌이어서 재밌었다.

출판사 '걷는 사람'의 다른 시집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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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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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서 문장 속의 단어, 어투만으로도 몇 초만의 그 사람의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 같다.

말 한마디를 해도 귀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고 여겨지는 반면, 욕에서 욕으로 끝나는 말을 하는 사람은 저렴해보이고 천박해보이기 까지 한다. 좋은 말, 좋은 어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어른의 어휘력>에서는 어휘력의 중요성, 어휘력을 키우는 필수 조건,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들과 확장하는 법이 나온다.

​어휘력을 잘 알고 쓰임새 있게 말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예상외로 많은 차이가 난다.

책에서 예시로 든 문장을 읽어보면 이해할 수가 있다.


​- 첫 번째 문장

​  '고속도로에서 돈 받는 데 있잖아. 근데 사람이 없는 거야. 차에다 뭐 달면 거기서 요금 빼간다던데 그걸 안 달아가지고 못 내고 지나버렸어'

​- 두 번째 문장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전용차로로 들어서는 바람에 통행료를 정산하지 못하고 통과해버렸어. 내 차에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거든'

첫 번째 문장에서는 돈 받는 데, 뭐 달면, 거기서에서 톨게이트, 하이패스 등을 상대방이 유추해야 한다.

반대로 두 번째 문장은 말하는 이의 상황이 어땠는지를 상대방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지시대명사를 많이 동원하고 활용범위가 넓은 낱말을 남용한다. (p.33)'

내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은 어휘에 대한 경험에서도 비롯될 수 있다.

'어휘력은 체험한 낱말의 총합'이라는 제목에 공감이 갔다.

알고자하는 관심과 경험에서 내가 아는 어휘력이 더 풍부해진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에 한영사전어플을 깔아놓고 자주 들여다 본다.

딱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영어로는 어떤 단어인지 자주 검색해보고, 어떤 단어의 반댓말이 뭔지도 궁금해하는 편이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라는 정언과 더불어 '체험한 낱말과 체험하지 못한 낱말은 자연이 솟아오르는 소리와 공룡이 땅을 내리찍는 소리만큼이나 간극이 크다. (p.87)'

<어른의 어휘력>에서는 저자가 경험했던 이야기와 어떻게 어휘력을 높일 수 있는지가 예시로 등장해서 이해하기 편했다.

하지만 딱딱하게 느껴지는 문장들을 읽으면서 내공이 더 쌓여야 읽을 수 있는 책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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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 edit(에디트)
양광모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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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의 저자 양광모님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이자 성균관대 의과대학 겸임교수라고 한다. 국민들이 기본 상식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의료 전문 지식들이 통계와, 의료법을 바탕으로 소개된다.

처음에는 병원비 영수증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읽게 된 책인데 기본 건강상식, 의료상식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서 도움이 되었다.


 

 

첫 장을 들어가기전에 '병원비 영수증을 이해'하는 글로 시작된다.

급여가 되는 부분과 비급여 부분, 정액수가와 포괄수가진료비에 대한 내용들 장단점도 나온다.

살아가면서 병원에 갈 일이 없진 않으니까 병원비 영수증 항목들을 잘 알아두면 좋다.

예전에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퇴원수속절차를 밟으면서 영수증을 자세히 보게 되었다.

영수증의 입원료 항목에서 멈칫했다. (5인 입원실x입원일 수 금액) 이외에 27만원 가량이 더 부과된 것이다.

바로 원무과에 문의했더니 보험심사팀에서 입원실 체크를 1인실로 잘못 체크했단다. 

결재취소를 하고 27만원을 환불받은 일화였다.

이러한 일을 직접 겪고난 후로 가족들 병원비 영수증도 더 꼼꼼히 확인한다.

그 때 영수증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았더라면 피같은 27만원을 날렸을 거다.

종합병원이었음에도 원무과 직원이 사과 한마디 없이 대수롭지않게 여겼던게 기억난다.

아마 영수증을 보실 줄 모르는 분이나 병원에서 제대로 정산했겠지,라고 믿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었다.

병원비 영수증에 대한 이해를 한 다음에는 질병이나 상해에 따른 의료비 예측, 대사증후군과 건강보조제, 성병과 피임 등

나이를 불문하고 많이 걸리는 질병들이 나온다. 병원관련 지식이 없는 분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끔 설명이 잘 되어있다.

문장마다 각주를 달아서 어디서 통계하고 발췌했는지도 나오기 때문에 신뢰도도 좋다.

그 중에서도 '감기 증상으로 의료기관 외래에 지출된 요양급여비용이 1인당 15만 981원 (p.27)'이라고 한다.

감기가 걸리면 단순히 약을 먹거나 면역관리에 신경쓰는 편이어서 1인당 비용에 새삼 놀랐다.

하지만 단순 감기증상이 폐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맞는 것을 권한다고 한다.



감기 외에도 성인들이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는 A형 간염, 파상풍, 수두 등이 있다.

어릴 때 맞았다고 하더라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관련 접종은 10년마다 다시 맞아야 한다.


특히 성병과 피임 부분은 자세히 알고 싶었던 내용이라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성병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는 2015년 43만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9년 59만명(p.152)'에 육백한다.

'개인이 부담한 비용은 3만 2천원정도지만 검사에 드는 실제 비용은 더 클수 있다'고 한다.

많이 걸리는 질병으로는 HIV에이즈와 HPV가 있다. HPV는 남성에게 질병을 일으키고 여성이 걸린다면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꼭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접종외에 콘돔이나 피임약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완벽하게는 불가하다.

이외에도 치매, 암 치료, 성형 등 병을 예방하는 방법, 권유하지 않는 치료법 등이 나온다.

삶과 직결되는 내용들이라 기본 지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방대한 인터넷 검색으로 아는 방법보다 신뢰성있고 질적으로도 정보를 담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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