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2
정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님과 함께 읽기 좋은 <개암나무 출판사>의 개암나무 한국사그림책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이야기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이야기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도서이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수원화성을 다녀온 뒤 보거나 수원화성을 가는 날 이 책을 갖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장면을 찾아보거나 수원화성에 가기 전 책에 담긴 수원화성 한눈에 살펴보기를 통해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곳을 정해봐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몇 해전 여름, 수원화성에 다녀온 적이 있다. 수원화성은 처음 가보았는데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나무들은 무척 신비롭게 느껴졌다. 곳곳에서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운이 샘처럼 솟아났다고해야할까. 어쩌면 초등 아이들을 데리고 수원화성에 대한 수업을 해왔기에 더 그리 느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 후로 나는 더욱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수원화성에 꼭 다녀오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부모님께도 꼭 아이들과 다녀오십사 말씀을 드린다.




백성을 위한 정조 임금의 마음과 죽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한뼘 더 자라게 해주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 크기를 잴 수 없지만, 그 마음은 분명 전해지기 마련이고 모든 이에게 존중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실학이 백성들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알게 되면서, 우리의 오늘과 앞으로의 오늘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역사를 왜 배워야하는지 깨닫는 것 같아서 무척 흐뭇하다. 흥미와 함께 지식을 더할 수 있는 <개암나무 한국사그림책> 시리즈를 통하여 한국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저학년 책이 좋아 9
백혜진 지음, 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리의 나무들도 저마다 새옷을 갈아입고 분주히 봄날을 보내는 요즘, 우리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무척 좋을만한 책을 만났다.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동화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동화책은 솔직함과 용기에 대한 물음을 아이들에게 던져준다. 친구의 실수를 토닥여주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을 떠올리게 했다. 곧 어린이날이 다가오는데, 작년까지 꼬꼬마였던 1학년들이 이제는 제법 형아처럼 누나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고 성장하는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한 지 어느덧 50일이 스윽 지났다. 그렇다보니 반 친구들이랑 제법 친해져 요즘은 쉬는 시간이 번개처럼 지나간다고 한다. 소소한 사건들도 하나둘 생기곤 하는데 “하나가 오늘 학교에 인형을 가져 왔어요.”, “두리가 수학 시간에 방귀를 끼었어요.” 등 아이들은 ‘오늘의 일기’를 줄줄 외우고 있었다.



과연 주인공 소라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소라네 반 아이들이 아침마다 뽑는다는 가치 카드란 무엇일까, 소라네 담임 선생님께 스노볼은 어떤 의미였을까.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에는 아이들의 마음 성장이 담겨 있다. 게다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이 담겨 있기때문에 아이들이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며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요즘 학교에서 아침 독서활동으로 독서활동을 한다. 그림책을 읽는 아이, 학습 만화책을 읽는 아이, 동화책을 읽는 아이 등 저마다 원하는 책을 아침 독서활동시간에 읽어나간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의 마음도 전과 다르게 부쩍 자란 것 같다. 책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기 전, 대화를 통해 하나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꿈같은 시간이 흘러간다. 아이만이 가질 수 있는 생각, 그 생각에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줄 수 있는 [개암나무 출판사]의 동화책과 함께 어여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 어휘 심화 (2024년) - 수능.내신 국어 문해력까지 한번에 잡는 고등 밥 어휘 (2024년)
이운영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밥 어휘는 예비고1부터 두루두루 살펴보기 좋아요. ​
기본편과 ​심화편 구성이어서 어휘력을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요. ​특히 3단계로 이어지는 ​학습 시스템이 매력적이에요. ​1:1 예문을 통한 어휘 익히기, ​확인 문제를 통한 어휘력 확장, 실전 문제를 통한 어휘력 완성이 국어 공부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게다가 ​타출판사의 교재와 다르게 ​ 배경지식 용어가 담긴 점이 인상적이에요. 그래서 더 어휘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본편과 심화편 두 권을 모두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 어휘 기본 (2024년) - 수능.내신 국어 문해력까지 한번에 잡는 고등 밥 어휘 (2024년)
이운영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밥 어휘는 예비고1부터 두루두루 살펴보기 좋아요. ​
기본편과 ​심화편 구성이어서 어휘력을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요. ​특히 3단계로 이어지는 ​학습 시스템이 매력적이에요. ​1:1 예문을 통한 어휘 익히기, ​확인 문제를 통한 어휘력 확장, 실전 문제를 통한 어휘력 완성이 국어 공부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게다가 ​타출판사의 교재와 다르게 ​ 배경지식 용어가 담긴 점이 인상적이에요. 그래서 더 어휘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본편과 심화편 두 권을 모두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들의 재판 저학년의 품격 15
김우정 지음, 홍찬주 그림 / 책딱지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십년은 훨씬 전에 있었던 일이다. 어린이날 전날이었는데, 개구쟁이 녀석 둘이 콩알탄을 들고 학원에 나타나는 바람에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콩알탄이라니! 녀석들의 장난은 정도를 벗어났고 결국 학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아이들에게 약속 도장을 받은 뒤에야 콩알탄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책딱지 출판사의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 15번째 이야기 <동물들의 재판>에는 그 시절, 그 녀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짓궂음을 넘어 누군가를 괴롭히고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모습들이 영락없이 그 시절, 개구쟁이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하여, 글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담겨있다는 말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동물들의 재판을 읽으며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거미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치는 아이가 있고, 나비나 잠자리를 보면 잡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길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돌멩이를 던지는 아이도 있고, 집에서 키우는 까망이가 생각나서 용돈으로 간식을 사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주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동물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왜 그러한 행동이 잘못인지 알려줘야한다.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그런데 말 한마디로는 부족한 순간이 분명 있다.

책딱지 출판사의 <동물들의 재판>은 그 부족함을 참으로 알차게 채워주는 도서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역지사지를 깨달을 수 있고, 친구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따사로운 햇살이 되어준다.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건강한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말이다.

“애꾸눈 고양이와 날개 없는 잠자리, 몸 여기저기 털이 그은 흔적이 선명한 떠돌이 개, 비둘기, 거위, 백조, 오리. 그리고 같은 반 석훈이까지. 왜 우리 밖에서 번뜩이는 눈으로 진수를 노려보고 있을까?”

책을 읽기 전 활동으로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쓰기에 앞서 말하기를 먼저 하면 나의 생각을 좀 더 정리해서 쓸 수 있기에 읽기 전 활동을 추천하고 싶다.

어느덧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다. 겨울이 남아있던 2월까지만하더라도 꼬꼬마였던 예비초 아이들. 그 아이들도 어느새 학교를 다닌 지 한 달이 지났다. 학교를 다니니 어떻냐는 나의 물음에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선생님이 무척 친절하세요.” 등 행복한 대답을 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그 행복이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라게 된다. 사소한 일로 다투지 말고, 서로 마음 다치지 말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이좋게 지내기를. 주문처럼 외게 된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난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