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1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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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할머니와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이야기는 어린이 국어 및 수학을 위한 학습서로,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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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 시 쓰는 아이와 그림 그리는 엄마의 느린 기록
이유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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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라 한다. 수많은 맘카페에 그 문장이 종종 보이다보니, 어느새 '정말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부족함을 채우지 못하고, 모난 구석을 완성하지 못하며 살고 있지 않던가. 아마도 그 말은 너무도 쉼없이 달려온 생에 대한 푸념이 아니었을까.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에는 메아리 같은 울림이 담겨있다.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인 나, 여자이기 이전에 사람인 나에 대한 모습이 곳곳에 풍경처럼 펼쳐진다.





육아를 하다보면 숱한 혼란에 빠진다. 옆집 엄마의 말부터 친한 슈퍼맘의 조언, 지인들과의 모임에 등장하는 핫한 학원부터 교재까지. 쉴새없이 쏟아져나오는 추천의 메시지는 엄마를 '혹'하게 만들고 유혹에 빠진 것처럼 교재를 사고, 학원 투어를 다니고, 스펙 좋은 선생님을 수소문하게 만든다. 그러다보면 어느 날,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지?라는 생각과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길을 잃은 아이처럼 멍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한 학기를 보내고,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면 아이는 훌쩍 자라 성인이 된다. 그러는동안 엄마인 '나'의 얼굴에 자리한 주름이 어느날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고, 삐죽 솟아오른 흰 머리칼에 괜히 인상이 찌푸려진다. 아마도 수많은 우리 엄마들은 교육이라는 문턱을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없이 오르내렸을 것 같다.





빨리 문제를 풀지 않아도 괜찮다, 아직 한글을 몰라도 괜찮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도 괜찮다, 그 말 한 마디가 참 힘든 요즘이다. 아이의 성적이 내 삶의 성적이 되는 것 같아서, 때때로 아이의 성적이 전부인 것만 같아서 쉽게 무너지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는 연속된 아픔이 공존하는 위치에 있는 것만 같다. 그에 반한 기쁨과 행복, 설렘과 사랑도 가득한데 말이다.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는 한 권의 시집처럼 나지막한 에세이처럼 다가왔다. 위로의 메시지로, 응원의 울림으로 내 곁을 채워주는 느낌들. 여행의 일상에서는 나도 마치 캐리어에 담기는 듯 하고, 아이와의 글 쓰기 시간에서는 내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상상. 그래서 글을 읽는 내내 따듯했다. 젖은 채 오래 방치된 그늘의 웅덩이에 환한 빛이 내려앉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나는 과연 잘 하고 있을까,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안에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기에. 엄마라서가 아니라, 사고하는 인간으로서. 책의 페이지를 펼치길 응원한다.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책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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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 시 쓰는 아이와 그림 그리는 엄마의 느린 기록
이유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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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잘 하고 있을까,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안에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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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킹 - 비주얼 팡팡 초등 국어독해 학습서
김재성.김수진.장진희 지음 / 동아이지에듀(어린이동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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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아이들이 각종 영상매체에 노출되어있는 시간이 많다. 책 보다는 유튜브나 텔레비전으로 영상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은 책을 읽자고 말하면 도리질을 하기 일쑤이다. 제발 공부 좀 하자, 책 좀 읽어라, 텔레비전 좀 그만 봐라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잔소리를 하게 되니 아이들을 혼내게 되어 급격히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생겨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부모님이 참 많은 요즘이다. 책상에 앉아 스스로 공부를 하기 바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꿈 같은 희망으로 자리하기 바쁘지만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재는 그 희망에 한 줄기 빛이 내리곤 한다. 조금은 더 쉽고, 조금은 더 흥미를 줄 수 있는 교재 선정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바꾸기도 한다.





초등 국어 공부에 적합한 <비주얼 팡팡 초등 국어독해 학습서 독해킹>은 기존 교재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교재이다. 교재의 크기에서부터 남다름을 뽐내고 있어서, 아이들이 만화책이냐며 들춰보기도 한다. 그러곤 오잉 문제집이네?라는 말로 실망을 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학습에만 가까운 교재와는 사뭇 다른 느낌에 한 장 두 장씩 풀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공부에도 호기심이 필요한 요즘, 그래서인지 비주얼 팡팡은 교재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교재임에 분명하다.




초등 저학년보다는 초등 고학년이 보기 좋은 교재로, 독해를 힘들어하거나 어휘력이 조금은 아쉬운 아이들이 도전하기 좋다. 교과와 연계된 구성 및 어휘 풀이와 핵심 문장 정리하기가 조금은 쉽게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저 문제만 풀기 급급한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문장에 대한 이해를 하고 더 나아가 문단을 파악하고 주제를 찾는 연습을 해야할 때이다. 이 부분은 학년을 막론하고 초등 아이들이 꼭 짚고 가야한다.




곳곳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남자 친구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었다. 연습장에 캐릭터를 따라 그리기도 하고, 책에 말풍선을 넣기도 하며 국어 공부를 해나가는 모습이 기특했다. 또한 친절한 풀이집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초등 고학년부터 예비중까지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비주얼 팡팡 초등 국어독해 학습서 독해킹>으로 국어 공부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어휘력과 독해역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책을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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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킹 - 비주얼 팡팡 초등 국어독해 학습서
김재성.김수진.장진희 지음 / 동아이지에듀(어린이동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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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를 힘들어하거나 어휘력이 조금은 아쉬운 아이들이 도전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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