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어휘 기본 (2024년) - 수능.내신 국어 문해력까지 한번에 잡는 고등 밥 시리즈 (2024년)
이운영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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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어휘는 예비고1부터 두루두루 살펴보기 좋아요. ​
기본편과 ​심화편 구성이어서 어휘력을 단단하게 잡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요. ​특히 3단계로 이어지는 ​학습 시스템이 매력적이에요. ​1:1 예문을 통한 어휘 익히기, ​확인 문제를 통한 어휘력 확장, 실전 문제를 통한 어휘력 완성이 국어 공부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게다가 ​타출판사의 교재와 다르게 ​ 배경지식 용어가 담긴 점이 인상적이에요. 그래서 더 어휘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본편과 심화편 두 권을 모두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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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재판 저학년의 품격 15
김우정 지음, 홍찬주 그림 / 책딱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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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은 훨씬 전에 있었던 일이다. 어린이날 전날이었는데, 개구쟁이 녀석 둘이 콩알탄을 들고 학원에 나타나는 바람에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콩알탄이라니! 녀석들의 장난은 정도를 벗어났고 결국 학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아이들에게 약속 도장을 받은 뒤에야 콩알탄 사건이 일단락되었다.

책딱지 출판사의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 15번째 이야기 <동물들의 재판>에는 그 시절, 그 녀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짓궂음을 넘어 누군가를 괴롭히고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모습들이 영락없이 그 시절, 개구쟁이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하여, 글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담겨있다는 말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동물들의 재판을 읽으며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거미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치는 아이가 있고, 나비나 잠자리를 보면 잡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길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돌멩이를 던지는 아이도 있고, 집에서 키우는 까망이가 생각나서 용돈으로 간식을 사서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주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동물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왜 그러한 행동이 잘못인지 알려줘야한다.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그런데 말 한마디로는 부족한 순간이 분명 있다.

책딱지 출판사의 <동물들의 재판>은 그 부족함을 참으로 알차게 채워주는 도서이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역지사지를 깨달을 수 있고, 친구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따사로운 햇살이 되어준다.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건강한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말이다.

“애꾸눈 고양이와 날개 없는 잠자리, 몸 여기저기 털이 그은 흔적이 선명한 떠돌이 개, 비둘기, 거위, 백조, 오리. 그리고 같은 반 석훈이까지. 왜 우리 밖에서 번뜩이는 눈으로 진수를 노려보고 있을까?”

책을 읽기 전 활동으로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쓰기에 앞서 말하기를 먼저 하면 나의 생각을 좀 더 정리해서 쓸 수 있기에 읽기 전 활동을 추천하고 싶다.

어느덧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다. 겨울이 남아있던 2월까지만하더라도 꼬꼬마였던 예비초 아이들. 그 아이들도 어느새 학교를 다닌 지 한 달이 지났다. 학교를 다니니 어떻냐는 나의 물음에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선생님이 무척 친절하세요.” 등 행복한 대답을 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그 행복이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라게 된다. 사소한 일로 다투지 말고, 서로 마음 다치지 말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이좋게 지내기를. 주문처럼 외게 된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난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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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독 중등 국어 독해 0 준비편 (2024년용) - 수능 국어 독해의 자신감을 깨우는 단계별 훈련서 깨독 중등 국어 (2024년)
김상미 외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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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독 중등 국어 독해0 준비편은 초등 고학년 및 예비중 아이들이 활용하기 좋은 교재이다. 지문의 구성 및 문제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서 독해 공부의 첫 시작으로 선택하기 좋다.

24강으로 이어지는 영역별 지문과 진단평가 2회 구성은 독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7가지 독해 원리가 독해 자신감을 키워주며, 레벨0에서 레벨3까지 이어지는 깨독은 중학교 독해 학습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중등 교과서와 함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은 교재이다.

독해를 그간 접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문 옆의 독해 꿀팁을 눈여겨 보면 좋다. 핵심어를 찾고, 문단과 문단을 연결하는 이어주는 말을 고민하며 지문을 읽다보면 다소 생소하거나 어려운 지문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깨독 중등 국어 독해 교재는 지문 활용을 알차게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 부분도 우리 아이들이 인상적으로 잘 생각하고 한번 더 요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부분에서 ‘아 이래서 단계별 훈련서’라는 표현을 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시중에 출판되는 독해 교재는 매우 다양하다. 막연하게 어려운 지문과 문제로 국어 및 독해의 자신감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교재가 있는 반면 미래엔 깨독처럼 아이들의 자신감에 물을 주며 성장시키는 교재도 있다. 하여, 앞으로도 아이들이 깨독과 함께 깨우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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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름을 기억하는 곳, 서대문형무소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1
한영미 지음, 이용규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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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달이기도 하지만, 삼일절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달이기도 하다. 삼일절은 우리나라의 국경일로 우리 민족의 독립을 기념하며 태극기 게양을 한다. 하지만 점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사라지고 있다. 심지어 집에 태극기가 없는 가정도 상당수라고 한다. 태극기는 그리지 못해도, 다른 나라의 국기는 기막힐 정도로 잘 그리는 아이들도 있다고 한다. 참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태극기를 태국기라고 쓰는 아이들,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 배워야하냐며 묻는 아이들에게 <사라진 이름을 기억하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한 권씩 선물하고 싶다. 부디 책을 읽으며, 오늘의 내가 이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 이유를 깨닫게 되기를.



개암나무출판사의 한국사그림책 <사라진 이름을 기억하는 곳, 서대문형무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두루두루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예비초 및 저학년의 경우에는 그림을 보며, 부모님과 함께 읽어나간다면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역사를 배운다. 구석기부터 이어지는 옛 이야기를 하나둘씩 익히다보면, 어느새 조선을 배우고 한국전쟁을 배우게 된다. 어떤 날에는 역사에서 살아숨쉬는 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눈물이 나고, 어떤 날에는 그분들의 숭고함에 절로 넋을 기리게 된다.




<사라진 이름을 기억하는 곳, 서대문형무소>에는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하는 그날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오늘을 보냈던 수많은 독립 운동가분들의 가슴아픈 오늘과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인 순간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개되고 있다. 하여 한국사가 처음인 아이들도 글을 읽으며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분들의 오늘을 깊이있게 느낄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에는 일제 강점기 당시의 독립 운동가분들과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분들의 뼈아픈 생이 자리하고 있다. 감히 입에 올리기에도 마음 아픈, 그러나 꼭 잊지 아니하고 알아야할 독립 운동가분들과 민주화 운동가분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한뼘 더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주말이나 여름방학 때, 온 가족이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온다면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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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민주주의 -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까지 지식의 즐거움 2
소피 라무뢰 지음, 에릭 엘리오 그림, 권지현 옮김 / 개암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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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초등 3학년부터 ‘사회’ 과목을 배우게 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사회를 많이 어려워하곤 한다. 특히 정치나 역사에 대해 말해보자 말하면, 대부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린다. 아이들에게 관련 도서를 읽어보자 말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책을 읽어보려해도 책에 쓰인 단어가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대답을 한다.




‘개암나무출판사’의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까지 <쉽게 배우는 민주주의> 책은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를 것같은 착각을 들게 해준다.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고학년 아이들도 얼마든지 혼자 읽을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용어는 하단에 단어와 함께 뜻이 설명되어있는데 그 부분이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가다보면 ‘아, 민주주의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될 우리 아이들. 역시 ‘개암나무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성이 틀림없다.





우리 아이들은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눈부신 존재이다. 하여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고, 어른인 우리들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잘 다독이며 함께 나아가야한다.

다가오는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마주하며 우리 아이들 손을 잡고 투표소에 방문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민주 시민의 자세가 아닐까.

개암나무출판사의 ‘우리는 민주 시민 시리즈’ <쉽게 배우는 민주주의> 책이 우리 아이들을 참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리라 믿어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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