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밥상머리 토론해보자!!

우리 가족 밥상머리 토론 - 52개 주제로 일주일에 한 번 밥상머리 토론하기
유호진 지음 / 연지출판사 / 2017년 1월

요즘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더 강조되고 있잖아요.

밥상머리 교육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면서 식사예절, 대화법, 살아가는 일상 등을 이야기하며

가족에게서 배우는 자체가 인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밥상머리 교육은 바른 식습관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서 안정

그리고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구요.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가족 사랑을 실천하라는 의미에서

매주 수요일은 가족 밥상, 가족 사랑 실천의 날인데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데요.

저희 신랑은 회사에서 거의 매일 늦게 퇴근해서

평일에는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거의 할 수 없어요.ㅠㅠ

밥상머리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하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가족 밥상머리 토론이라는 책이 필요했었네요.

현재 대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유호진 씨께서 대화형 토론 교재의 필요성을 느껴서

52개의 이야기와 토론 주제를 담았다고 하네요.

1년은 52주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동안 밥상머리 토론을 해볼 수 있겠네요. ​

토론 주제를 보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제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족 토론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 생각했을 법한 주제들도 몇 개 보이더라구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활용 방법도 가족회의할 때와 밥상머리 토론할 때

이렇게 두 가지로 친절하게 알려줬네요.

밥상머리 토론할 때의 활용 방법을 찬찬히 읽어봤어요.

그리고 우리 가족 회의록의 예시와 진행자료도 있네요.

52개의 이야기와 토론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이야기 스물셋-가위바위보'를 골라봤는데요.

 우여곡절 마을에 사는 세 형제에 대한 이야기네요.

그리고 함께 생각해보고, 생각을 정리해보고, 다른 사람과 생각이 같은지 다른지도 알아보구요.

중간중간 '이달의 가족 활동'이 있더라구요.

가족 윷놀이 대회, 공연 함께 관람하기, 가족 팔씨름 대회 해보기, 씨앗이나 모종심기,

추억의 과자 달고나' 종이접기 해보기, 집에서 텐트치고 야영해보기,

공기놀이 해보기, 요리 대결, 유언 남겨보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네요.

꼭 책에 나온 주제가 아니더라도 고민이나 새로운 토론주제가 떠오르면

부모님과 의논해서 밥상머리 토론주제로 이용해도 좋을 거 같아요.

토론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상대방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존중하는 등

토론을 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챙겨가면서 토론하면 좋을 거 같아요.

밥상머리 토론을 해본 적이 없기에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면 부담없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