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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구출 대작전 ㅣ 키다리 그림책 12
마걀리 르 위쉬 글.그림, 김혜정 옮김 / 키다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인형 구출 대작전이라는 제목도 흥미롭지만 앞표지에 표시되어 있는
재밌는 동화 속에 코스별 길찾기가 있어서 재미있을 거 같아요.
혜림이 역시 제목을 보자마자 넘겨보더니 바로 읽어달라고 내밀더라구요.

잠뽀 마을의 인형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눈의 나라에 사는 보라색 괴물 쿵푸스가 했다고 하네요.
잠을 잘 못자는 쿵푸스는 잠뽀 마을 인형이
보들보들 포근해서 안고 있으면 잠이 들거든요.
해결사 슈퍼순록이 쿵푸스가 흘리고 간 인형을 따라 가보네요.
정오 12시에는 점심 시간으로
쿵푸스 쫓아 다니느라 지쳐 다섯 가지 먹을 거리를 찾고,
오후 2시에는 낮잠 잘 시간으로 잠들어 있는 쿵푸스를 찾고,
오후 4시에는 간식 시간으로 쿵푸스가 먹다 흘린 분홍색 쿠키 조각을 따라 가보고,
오후 6시에는 수영 시간, 그리고 저녁 8시에는 저녁 식사시간으로
쿵푸스가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올가미로 쿵푸스를 잡고 인형들을 구출 하게 되네요.

책의 마지막에는 인형 구출 작전을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자세히 알려주네요.
아침 9시, 정오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 저녁 8시, 자정 12시
이렇게 하루 일과 중 7개의 시간별로 나누어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있어요.
자연스럽게 시계 그림을 보면서 시계 보는 법도 익힐 수 있을 거 같아요.
또 그림 속에는 손가락으로 그림을 따라가며 슈퍼 순록이 가야할 길을
함께 찾아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흥미로워하네요.
페이지마다의 그림이 양쪽 페이지에 걸쳐 꽉 차 있고,
알록달록 색감도 너무 예쁘고 다양해서
이야기와 함께 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아이가 직접 손가락으로 그림을 따라가면서
마지막에 인형을 찾았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