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놀이 세상 - 호기심 쑥쑥 창의력 펑펑
레이 깁슨 지음, 김미혜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호기심 쑥쑥 창의력 펑펑 <즐거운 놀이 세상>
 
즐거운 놀이 세상은 다양한 종류의 미술배료를 통해 아이가 즐겁게 미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므로서, 아이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5살이 된 딸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미술 활동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그동안 다양하게 접해주지 못한 거 같다.
책의 앞부분에 인간의 성격은 5세 이전에 그 틀이 형성되어 5세 이후의 성격 발달은
그 기본구조에 따라 확대되고 정교해진다고 한 플로이트의 말이 참 마음에 쓰인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재료로 자유롭게 아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즐거운 놀이 세상에는 자르고 붙여요, 크레용으로 칠해요, 손가락으로 그려요, 동물을 그려요, 숫자를 세요,
더하기를 할 수 있어요, 숫자 놀이 이렇게 7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르고 붙여요>
 
색종이, 숟가락, 호일, 컵받침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자르고 붙이면서 주변의 사물과 자연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크레용으로 칠해요>
 
네모, 세모, 원 위에 크레용으로 칠하고 덧그려 단순한 도형을 다양한 모양으로 창조해 낼 수 있다.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려요>
 
물감을 묻힌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고, 또 종이를 반 접어서 한쪽 면 혹은 양쪽 면에 물감을 짜서 그린 후
눌렀다 펴면 좌우 대칭 무늬가 생기는데, 이때 아이는 예측하지 못했던 무늬를 통해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동물을 그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제대로 그려보기는 어렵다. 그런 동물들을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그려봄으로서 아이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숫자를 세요>
 
1~10까지 그리고 20, 30, 40, 50까지 그림으로 숫자를 세어 보는 활동 놀이이다.
즐거운 놀이 세사에서는 감자를 이용해 모양 찍기 활동으로 그림을 완성하고 숫자 세기 연습을 해보도록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뒷 부분에서는 숫자 세기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묻고 답하는 놀이를 통해 관찰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
 

<더하기를 할 수 있어요>
 
여기서는 미술 활동도 하고, 숫자 세기도 하면서 없는 부분도 완성해 나가면서 복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숫자 놀이>
 
복잡한 숫자 놀이를 그림을 통해 쉽게 해 볼 수 있다. 색종이로 오린 모양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머리회전을 시켜주고,
시각적 특성과 논리적 특성을 동시에 발전시켜 준다.
 
다양한 미술 활동을 살펴보니 그냥 단순한 미술 활동만 담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등의 미술 활동도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 순서대로 따라 그려보고, 숫자도 세어 보고, 그림을 보고 생각하고 표현해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다.
재료들을 살펴보면 준비하기 어렵지도 않다. 생활 속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고 또 응용해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미술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렇게 많은 미술 놀이 활동 중 한 가지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봤다.
 

 
종이 접시를 이용해 물감을 칠하고, 색종이를 잘라 꾸며주고, 문어 발도 종이를 돌돌 말아 흐느적거리는 느낌을 살려 붙여주고,
종이 접시 처음에 자른 부분도 책에 소개 된 방법대로 뒷 부분에 붙이니까 손잡이로 이용할 수 있어서 잡기도 편하고 좋네요.
간단하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만들고 나니 뿌듯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너무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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