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두뇌력이 평생학습을 결정한다 - 두뇌력을 키우는 엄마의 행동수칙 우리아이 시리즈 1
구동조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제 5살이 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 이것 저것 해주고 싶은 욕심은 많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이 육아인거 같다.

 

<다섯 살 두뇌력이 평생학습을 결정한다>라는 말에 번쩍 눈이 뜨였다.

지금 우리 아이가 다섯 살인데, 이것 저것 해주고 싶은 욕심을 얼마나 잘 실행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다섯 살은 아이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초등학교 입학 전인 다섯 살부터 일곱 살까지 평생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만큼 중요한 시기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이런 말을 들어 본 적은 있었다. 그런데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실행하지 않았던 거 같다.

그런데 아이가 다섯 살이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젠 책의 내용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SKY가 아니라 STAR를 목표로 하라"라는 말이 참 설득력이 있어서 마음에 와 닿았다.

5살인 아이가 책을 자연스럽게 가까이 하는 모습만 보고도 서울대 갈려고 그러냐고 우스게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는 사람 중에 공부를 잘해서 S대와 다른 대학 두 군데에 합격을 했는데, 본인은 자기가 정말 하고 싶었던 꿈을 위해 다른 대학에

더 가고 싶어했지만,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하게 S대에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시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 우리 아이들의 목표가 SKY 대학이라는 점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여기서 이야기 하고 있는 STAR의 의미는 S(Sensibility(감성), Sensitivity(감수성)), T(Thinking Ability(사고 능력)),

A(Adjustability(적응력)), R(Re-creation Ability(재창조력)) 이다.

학교 이름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창조적으로 해낼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나 또한 아이에게 아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 보다는 내가 이루지 못했던 것을 대신 이루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은근히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다.

 

각 PART 끝에는 "엄마 이렇게 해주세요"라는 코너와 권말 부록으로 "창의력을 기르는 20가지 법칙", "창의력을 방해하는 말투와 조건", "창의적인 아이들의 심리적인 특징" 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창의력을 방해하는 말투와 조건이라는 부록에 눈길이 많이 갔다.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이 치우쳐서 하지 않아야 할 말까지 할 때가 가끔 있다. 그런 말들을 내뱉고 나면 정말 후회를 한다.

22가지 정도 소개된 말투를 살펴보면 우리가 무심코 흔하게 쓰는 말들을 찾아볼 수 있다.

탤렌트 신애라씨가 말했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우리 부모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하나 하나 이해시키면서 설득력있게 알려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엄마, 아빠가 많이 노력해야할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